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캘리버

1938년에 최초로 소개된 이후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는 오리스 특유의 디자인으로 자리 잡아 왔다. 
금년에는 인-하우스 자동식 오리스 캘리버 403에서 동력을 공급 받는 모델을 통해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캘리버 403 은 오리스 특유의 디자인으로 자리 잡은 동시에, 아름답고 기능적인 시계 제조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 더 높은 단계를 향하여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캘리버 403의 소개. 오리스 시계의 아이콘 역사에서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
1938년에 처음으로 세상에 등장한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는 그로부터 80여년 이상 오랜 세월 동안 끊임 없이 생산되고 있다. 오리지널 모델은 두 가지의 뚜렷한 특징을 보여 주는데, 하나는 두터운 장갑을 착용한 조종사가 손쉽게 시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한 대형 크라운이고, 또 다른 하나는 문자판 둘레를 따라 배치되어 있는 날짜 눈금을 가리키는 중앙의 바늘이었다. 
이런 외형은 오리스 특유의 디자인으로 자리 잡은 동시에, 스위스 시계 제조 산업의 아이콘, 그리고 아름답고 기능적이며 시대를 초월하는 시계 제조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제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를 통해 오리스의 화려한 역사 속에서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 중에 하나가 달성되었다. 
38mm 케이스로 업데이트된 이 모델에는 캘리버 403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 캘리버는 오리스의 인-하우스 고성능 자동식 캘리버 400 시리즈 중에 하나다. 
캘리버 403은 2021년에 250 세트로 한정 출시된 ‘ 홀스테인 에디션 2021’에서 처음 선보였지만, 컬렉션 시리즈를 위한 캘리버 중에 하나로 특별히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이한 점은 캘리버 403이 이 모델에 스몰 세컨즈와 포인터 데이트 컴플리케이션을 장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캘리버 400 시리즈에 속한 다른 모든 무브먼트와 마찬가지로 캘리버 403은 높은 수준의 항자성 기능, 5-일 파워 리저브 기능, 그리고 10-년의 보증기간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그에 더해서 캘리버 403은 하루 오차 범위가 -3/+5 초라는 우수한 정확도를 자랑하는데, 이는 크로노미터 테스트마저도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는 성능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10-년 주기의 권장 점검 서비스 역시 주목의 대상이 된다.

“오리스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서 이런 것을 요청하셨던 겁니다.”라고 말하는 오리스 공동 대표 롤프 스튜더는 “오리스를 지켜온 관리자의 입장에서 빅 크라운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은 하나의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고 덧붙인다. 

●  새로운 기준
새로운 자동식 캘리버 400시리즈에서 동력을 공급 받는 모든 오리스 시계는 실생활에 유용한 세 가지 성능을 약속한다.
1. 항자성 기능 :  무려 30개 이상의 항자성 부품으로 구성된 캘리버 400 시리즈의 무브먼트들은 ISO 764에서 상향 조정한 항자성 기능의 기준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
2. 10 년 보증기간 : 캘리버 400시리즈 무브먼트가 장착된 경우 어떤 오리스 시계라도 신뢰성이 그 품질의 기준이 된다. 마이오리스에 등록된 오리스 시계의 소유자는 10-년 보증기간의 혜택을 받게 된다.
3 . 5 일 파워 리저브 :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기계식 시계를 매일 차고 다니지 않을 수도 있다. 5-일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춘 캘리버 400 시리즈의 무브먼트는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파워를 비축한다.

● 자연스러운 선택
오리스 무브먼트 개발 프로그램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를 살아가는 세계인들의 실질적 욕구에서 영감을 받아 홀스테인 본사에서 설계하고 제작된다.
기계식 시계와 무브먼트 제조 업체인 오리스의 역사는 1904년에 시작되었다. 그 해가 바로 발덴부르그 계곡에 위치한 아름다운 스위스 전원 마을 홀스테인에서 이 회사가 창립된 년도이기도 하다. 
오리스는 스위스 시계 산업의 요람에서 조금 떨어진 스위스의 북서부 지방에 자리 잡고 있다. 회사의 위치 선정은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졌는데, 그 결정에 담겨 있는 숨은 뜻이 오리스가 언제나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하는데 정신적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오리스 창립자들은 시계 기술자들이었을 뿐만 아니라, 개척정신이 가득한 인물들이었다. 그들이 품은 비전은 시계 수공예 작업과 산업화된 시계 제조 방식을 결합시켜 일반 시민들을 위한 고품질 시계를 생산하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75년 동안 오리스는 기술의 영역을 넓혀가면서 거의 300 여 개에 달하는 기계식 무브먼트를 개발해 내지만, 결코 창립자들이 추구한 경영 철학을 잊은 적이 없었다.
2014년에 오리스가 수동 태엽식 캘리버 110을 처음 소개했는데, 이 캘리버가 새로운 오리스 무브먼트 개발 프로그램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된다. 그때부터 모두 여덟 개의 독특한 캘리버가 탄생한다. 그리고 이들 모두 회사 내부에서 제작한 인-하우스 캘리버들이다.이처럼 획기적인 기술 규격을 결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해낸 공로는 오리스의 회사 내부 엔지니어와 시계 기술자들의 몫이다. 언제나 오리스 창립자들의 비전을 본보기로 삼으면서캘리버 400 시리즈 제작에 매진한 이들은 5년 동안 각고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오리스가 가장 최근에 발표한 것들은 대부분 캘리버 400 시리즈에 속한다. 이 자동식 캘리버들은 높은 수준의 항자성 기능, 5-일 파워 리저브, 그리고 10-년 보증기간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캘리버들은 스위스 메이드 자동식 캘리버에 새로운 제조 기술 기준을 설정해 놓았다고 평가된다. 그 성과는 캘리버 400 시리즈에 속하는 각각의 무브먼트가 오늘날 세계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되었다는 점에서 증명된다. 
캘리버 400은 세 개의 시계 바늘과 날짜 표시창이 장착된 자동식 무브먼트의 기본형이라 할 수 있으며; 캘리버 401에는 스몰 세컨즈가 추가되었고; 캘리버 403에 장착된 스몰 세컨즈와 포인터 데이트는 오리스 컴플리케이션의 특징을 이루는 컴비네이션이 다시 도입되었음을 의미한다.
“오리스의 창립자들이라면 어떻게 시계를 제작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오늘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안내해주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롤프 스튜더는 이어서 “그분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오리스 시계가 고성능을 가지고, 산업화된 공정에서 아름답게 만들어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합리성을 지녀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일반 상식의 고급화’라고 부릅니다. 오리스의 신제품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캘리버 403에 이런 경영 철학이 요약되어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이런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오리스의 행운입니다. 
팬들도 이 디자인을 알고 사랑해 줍니다.  업데이트하는 작업 역시 큰 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