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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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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오

조회 5654·댓글 87
 최근 타임포럼 저널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세라믹 시계를 주제로 다룬 글이었는데요. 

 이번 리뷰를 읽기전 하기 링크의 글을 먼저 읽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세라믹 시계를 말하다. --> https://www.timeforum.co.kr/8212513

세라믹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간단히 다시 곁들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세라믹의 정의
  인위적인 열을 가해서 만들어진 비금속 무기재료를 말합니다. 자연에 존재하는 비금속 무기재료는 흙, 돌 등이 있습니다.
  조금 더 이야기를 하자면 금속 양이온과 비금속 양이온의 화합물로서 인간이 불에 구워서 만든 재료를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시멘트, 유리, 벽돌, 도자기 등을 들 수 있을거 같습니다. 반대로 유기재료는 생물체로부터 비롯된 목재, 천연섬유, 고분자, 종이 등을 말합니다.

 2.세라믹의 종류

  1) 전통적 관점의 세라믹스 : 시멘트,유리,벽돌,도자기등의 천연 점토로 만든 세라믹스
  2) 전자기용 세라믹스        : 원하는 특성 (압전성,초전성,전자기적 특성)을 얻기 위해 인공화합물을 원료로 만든 세라믹스
                                       . 압전성: 압력을 받으면 전기를 발생하거나, 전기를 가하면 길이 변화가 생기는 성질
                                       . 초전성: 열을 받으면 전기를 발생하는 성질

  3) 파인세라믹스               : 디스플레이용 정밀유리
  4) 엔지니어링 세라믹스     : 세라믹스가 갖고 있는 고강도, 고내열성등의 물리적인 성질을 이용하는 세라믹스


 산업소재로서 세라믹은 여전히 연구되고 있고 미래 산업의 한분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세라믹이 갖고 있는 전자기적 특성을 이용하면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3.세라믹의 이용가능한 전자기적 특성
  1) 광분해성   : 빛을 받아서 전자를 발생하여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성질
  2) 초전도성   : 전기저항이 0가 되면서 전송중 전기에너지 손실을 극한대로 낮출수 있는 성질
  3) 반도성      : 특정 조건에서만 전기를 흐르게 하는 성질
  4) 압전성      : 압력을 가하면 전기를 발생하거나, 전기를 가하면 길이 변화가 생기는 성징
  5) 초전성      : 열을 받으면 전기를 발생하는 성질
  6) 저항변화   : 특정 온도 영역에서 급격한 저항 변화를 나타내는 성질

 
 4.첨단 세라믹 소재 활용 분야
  1) 에너지 및 환경사업  : 초경량 단열패널, 산화물 연료전지, 스마트 유리
  2) 생체 바이오 산업     : 초소형 생체 센서, 심장박동기, 3차원 세라믹 바이오칩
  3) 구조산업                : 가스터빈, 내열코팅, 첨단 세라믹섬유, 우주항공용 내화단열재
  4) 생활산업                : 에코 시멘트, 초고온 내화재료, 광학렌즈 유리, 초경량 도자기
  5) 전자산업                : 로봇용 센서, 초소형 세라믹콘덴서, 투명디스플레이,산화물 반도체

 약간은 딱딱한 설명을 벗어나 일생 생활과 연관된 세라믹들을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 바이오 세라믹스 디바이스
       - 스마트 모듈
  나. 2차 전지의 세라믹 :  핸드폰 , 자동차 등
  다. 세라믹 디스플레이 (Head Up Display)
  라. 세라믹 복합체의 비행기
  마. 경량의 세라믹 소재의 고층 건물
  바. 울트라씬 글래스(Ultra thin glass)를 통한 경량화 및 박형 제품들
  사. 전자로봇 : 나노 및 플렉시블 세라믹 소재(나노 터치센서 및 감성 피부 모듈)
  아. 세라믹 그릇등을 통한 요리
  자. 광학 세라믹 모듈을 이용한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통한 게임 및 영화 3D
  차. 로 글래스(Low Glass) 및 에코시멘트와 같은 단열/차열 세라믹을 통한 에너지 보존
  카. 스마트폰(휴대폰)의 AP를 포함한 주요 부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우리의 일상 생활에 세라믹은 다양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그러면 주제를 이제는 시계로 옮겨와 보겠습니다. 시계 시장에 있어서 세라믹과 가장 밀접한 브랜드를 꼽자면 라도(Rado)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라믹과 연관된 라도의 역사를 이야기하자면, 대부분의 ' 최초'라는 단어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 1986년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 '인테그랄' 출시
  - 1990년 풀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 '세라미카' 출시
  - 1992년 플래티넘 컬러의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 '신트라' 출시
  - 2004년 하이테크 다이아몬드 소재 시계 'V10K' 출시
  - 2007년 무광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 '세라미카' 출시
  - 2008년 옐로우 골드 컬러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 '신트라' 출시
  - 2011년 가장 얇은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 '라도 트루 씬라인' 출시
               하이테크 세라믹의 업그레이드 버젼인 세라모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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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얇은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 '라도 트루 씬라인' ]

 

시계의 소재 및 공법 (특히 세라믹에 관한)에 있어서의 라도의 행보는 굉장히 진보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라도라는 브랜드의 역사가 아주 깊은 편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의 역사성은 타브랜드들과 굉장히 차별화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 설립은 1917년부터입니다만 라도라는 브랜드 이름의 사용은 1957년부터입니다. )

2012년도에도 라도는 최초의 모노블럭(monobloc) 케이스의 세라믹 시계를 출시하게 됩니다. 바로 이번 리뷰의 주인공인 하이퍼크롬 크로노그래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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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ase 


하이퍼크롬 크로노그라프의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시계에 있어서는 최초로 모노블럭(monobloc) 구조가 적용된 세라믹 케이스입니다. 

모노블럭이라는 표현은 다른 산업 분야에서는 유니바디(unibody)라고도 표현을 합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일체형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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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도의 모노블럭 케이스 구조 ]

 


서두에 세라믹의 특성과 사용범주에 대하여 언급하였습니다만,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시계케이스 특징을 장점과 단점으로 구분하자면 다음과 같이 정리가 가능합니다. 

 

   - 장점 : 화학적 침식에 강한 내식성, 스크라치등에 강한 내마모성, 열에 잘 견디는 내열성 
   - 단점 : 취성이 강한 편이라, 상대적으로 스틸 등의 소재대비 깨질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

실제로 해외 포럼에서는, 세라믹 소재의 파네라이 케이스가 깨진 사례들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시계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세라믹의 공정 특성과 연관시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세라믹은 원재료 믹싱 → 사출 →사출 완료된 물건의 유기물 추출  → 탈지 및 소결  → 후가공 (Buffing ,폴리싱, 바렐, CNC 등 구조, 소재 특성에 따름 )을 거치게 됩니다. 

무기 재료를 이용하여 1차 사출을 완료한 물건을 불에 굽는 과정을 거쳐서 원하는 형상의 물건이 완성됩니다. 여기서 공정 관리의 어려움은 무기 재료(원재료)를 얼마나 잘 혼합하느냐 그리고 사출 조건과 그에 관련된 금형 조건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 탈지 및 소결 과정에서 얼마나 공정 조건을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미세한 치수 편차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탈지 및 소결 과정에서는 고유의 수축이 발생하기때문에, 애초에 설계 과정에서 수축율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보편적인 기계식 시계의 케이스 구조를 요약하자면, 하기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 Case Body Parts, Bezel Parts, Movement, Movement 고정 Parts (무브링), Glass Parts

 보편적인 기계식 시계에 적용되는 스틸이나 티타늄 재의 케이스의 시계의 경우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만, 지르코니아 계열을 적용한 세라믹 소재의 시계 케이스의 경우 만약 조립되는 구조간 공차가 발생하게 되면 약간 골치 아픈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조립된 베젤과 케이스 몸체(Case Body) 간의 치수 공차, 케이스 몸체와 무브먼트 고정 부품간의 치수 공차 , 전체적인 미세한 누적 공차등이 발생하게 되면, 시계 사용자가 시계를 착용하면서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이나 충격등이 누적되면 세라믹 특유의 큰 취성으로 인하여 세라믹 케이스의 파손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오랜 기간 세라믹 소재를 기계식 시계에 적용한 라도 역시 이러한 고민을 내부적으로 했을 가능성이 높고, 그에 대한 결과물이 바로 모노블럭 케이스 구조의 적용입니다.

 (반대로 몇개의 브랜드의 세라믹 시계가 충격으로 파손된 것은 이러한 세라믹의 특성을 간과한 채, 스틸 케이스의 구조를 그대로 가지고 오면서 발생했을 것으로 원인 추정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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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소재의 믹싱 : 정해진 배합비에 의해서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다만 주변 환경 (온/습도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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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믹싱된 소재의 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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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지와 소결 후의 케이스 : 공정 특성상 수축이 발생합니다. 정확한 수축율 관리가 어렵다면, 전수 불량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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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아몬드 휠등으로 인하여 폴리싱된 모습

 

조립 구조가 아닌 일체형 세라믹 케이스인 모노블럭 구조가 하이퍼크롬 크로노그라프에 적용되었습니다. 무브링 역시도 별도로 필요 없이 케이스에 직접 조립되는 구조가 적용되었습니다. 개별 부품을 제작하여 조립하는 구조가 아닌, 일체형 구조를 통하여 조립 공수 역시 줄일 수 있을 것이며, 일체형으로 가공되는 부분이니 외관 부분 관리 역시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이렇게 모노블럭 구조로 완성된 케이스는 플라즈마 침탄 공정을 거쳐서 플래티넘 컬러로 완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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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버 소재의 크라운과 크로노 버튼의 구조는 플래티넘 칼라의 세라믹 케이스와 굉장히 잘 조화가 됩니다. 다만 러버 소재의 용두 위에 인쇄된 라도의 로고는 견고한 세라믹 케이스의 하이퍼크롬 크로노그래프 대비 약간은 아쉽습니다. 인쇄가 아닌 반영구적인 음각 각인을 하는 것이 사용자 수명을 생각하면 더 좋은 선택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러버 소재의 용두 역시 반영구적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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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체형의 모노블럭 구조를 적용하였습니다만 케이스의 디테일은 굉장히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제품만 놓고 봤을 때에는 부연 설명이 없다면, 일체형 구조의 케이스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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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다이얼과 핸즈


하이퍼크롬 크로노그래프의 다이얼과 핸즈를 보면, 케이스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디자인에도 큰 공을 들인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이얼의 색상은 플래티넘 케이스와 매칭시켰으며, 인덱스의 디테일을 핸즈에 반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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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의 크로노그래프 핸즈를 보더라도, 영구 초침의 경우 시/분 핸즈와 통일감을 준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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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의 주인공인 플래티넘 색상의 하이퍼크롬 크로노그래프가 아닌 검정 색상의 하이퍼크롬 크로노그래프는 2012년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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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1950년대 근대 디자인의 선구자이자 건축가인 찰스 레이 임스(Charles and Ray Eames), 이로 사리넨(Eero Saarinen), 에드가 카우프만(Edgar Kaufmann)에 의해 시작된 디자인상.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선정하며, 디자인 혁신성, 창의성, 환경친화성, 기술과 소재의 사용, 인간공학, 유니버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의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매년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한다.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환경등 총 25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정된 제품은 그들의 제품이나 패키지, 광고, 마케팅에 굿 디자인(Good Design) 로고를 사용할 수 있음.
 
 2012년 수상작 :   http://europeanarch.eu/2012awards/FrontPage.html
 (노모스를 비롯하여 낯익은 몇개의 모델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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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브레이슬릿 


브레이슬릿 역시 세라믹 소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투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일 사양으로 가죽 스트랩의 모델도 있습니다만, 세라믹의 진가를 경험하기에는 브레이슬릿 모델이 나은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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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스트랩의 하이퍼크롬 크로노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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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ㅍ버클은 유광 티타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푸셔는 마찬가지로 세라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버클 부분만 티타늄을 적용한 것은 아마도 위에서 설명 드린ㅍ바와 같이, 세라믹 소재의 특성상 잔충격이 누적될 경우 발생할 파손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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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타


   - 무브먼트는 ETA2894-2가 적용되어 있으며, 파워 리져브는 42시간 입니다.
   - 방수 성능은 100M 입니다.
   - 시계 사이즈는 45 mm 입니다. 
   - 만약 조금 스포티한 모델을 선호하신다면, 브레이슬릿과 러버 모델로 구성되어 있는 하이퍼크롬 코트 컬렉션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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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플러스)
 1. 스크래치에 강한... 그러나 플래티넘 색상의 세라믹 소재
 2.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매끈한 디자인 및 케이스와 다이얼, 핸즈의 조화
 3. 모노블럭 구조를 적용하여 기대해볼만한 내구성

 

 - (마이너스)
 1 신소재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용자라면(혹은 보수적인 관점의 스틸 케이스를 선호하는), 여전히 생소하기만 할 세라믹  

 이번 리뷰를 진행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라도라는 브랜드의 비젼이었습니다. 

If we can imagine it, we can make it, and if we can make it, we will.” This vision inspired by an unshakeable belief in the strength of technology turned  a clockwork manufacturer into a world-class brand. An exceptional team of engineers, scientists, and designers set to work to create the impossible – and they succeeded.

 그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새롭고 다양한 시도들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보여줄 모습들이 더 기대가 됩니다.

 이상입니다. 

 

 

 

*.리뷰 시계는 스와치그룹 코리아 라도에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사진 촬영 : 2nd Round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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