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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12시 비행기라서 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

뒤에서 올레~라는 외침이 들리는듯합니다.

(이거 왠지 씁쓸하구만...)

공항에 도착.

면세점을 지나 라운지로 고고...

2층에 있는라운지인데 뷔페가 꽤 맛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기서 많이 먹고 기내식을 잘 안먹습니다.

그이유는...

가자마자 잡니다.제가 잠이 좀 빨리드는편이라서 어느때는 비행기가 이륙하기도전에 잠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비빔밥.

한그릇 뚝딱 하고 이제 비행기로...

안그래도 짐이 무거워 면세점을 패쓰~~했습니다.

 

요즘 마술도 해주나요???

비행기 꽤 많이 타봤다고 생각했는데 마술해주는건 처음봤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우리나라밖에 없을듯합니다.

드디어 카이로 공항에 도착.

대략이렇습니다.

새벽3시정도에 떨어졌는데 예상했던대로 깜깜합니다.

공항밖으로 나오자마자 택시기사들의 호객행위가 시작됩니다.

시내까지가는데 200이집트파운드(한화로4만원)부터 흥정을 시작하더라구요.

계속 사양하니 30파운드(한화로6천원)까지 떨어졌지만 이집트 구경+부딪혀 볼겸 버스를 타기로 결심합니다.

참고로 이집트에서는 흥정을 잘해야 합니다.

택시건 음식이건 처음부르는 가격의 3분의1정도가 적당합니다.어떤경우는 10분의1가격이 적당할때도 있습니다.

물어물어 버스를 탑니다.

모든숫자는 로마자로 표기되어 있지 않고 아랍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고로...전혀 알아볼수 없지요.

190의 요금을 내고 탑니다.버스도 요금흥정이 가능합니다.

내리자마자 화장실로 직행.

요금은 50원정도 합니다.문앞에서 지키고 있는사람에서 돈을 던져주고 들어가면 됩니다.

안쪽은 상당히 지저분해서 식사전이신분들이 계실것 같아 패쓰~~

화장실에서 나와서 사막으로 떠나는 버스를 타기위해 길을 헤메입니다.

길가다가 여자에게 길을 물어봅니다.

길을 물어보고 나니 여자에게 길을 물어보지 말라고 책에 써있네요.

낯선도시에서  길을 찾는 자신을 발견하니...

꼭 어렸을때로 돌아간것처럼 설레임 반

골목이 워낙 지저분하고 무채색이라서 그런지 두려움반 입니다.

고생끝에 버스정류장 발견.

타임테이블을 확인...

뭐 전혀 알길이 없습니다.

티켓오피스 직원에게 문의해 티켓을 구입합니다.(이집션들의 반정도는 영어를 할줄압니다만...회화를 구사하는정도가 아니라 단어만 뜨문뜨문말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곤란했던적이 많습니다.)

이게 티켓인데 좌석도 아랍어라서 항상 물어봐야 합니다.

버스를 탈때까지 동양인을 한번도 못봤습니다.이집션들이 동양인을 신기해 하더라구요.길가는 사람마다 쳐다봅니다.

5시간동안 달리는데 끝없는 사막이 지루해질때쯤...

휴게소가 보입니다.

 

안쪽이 상당히 지저분합니다.

파리가 몇백마리있는듯...

예쁜 여자아이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예쁘지 않나요??

 

때마침일행을 구해 바로 출발할수 있었습니다.

사막사진 감상해 보시죠~~

이건 흑사막입니다.

 

크리스탈사막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런 크리스탈이 많이 널려있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다른사막을 향해 떠납니다.

인물샷을 많이 안찍는 편인데 한번 올려봅니다 ㅎㅎ

 

계속되는 사막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실제로 보는게 장관입니다.

사진실력이 미천해서 표현이 안되네요.

가운데 서있는 사람이접니다 ㅎㅎ

사진찍는걸 기다리는게 지루한 표정...

깊어가는 사막의 밤입니다.

 

 

 

삼각대를 세우고 밤하늘의 사진을 찍습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밤하늘중에 제일 아름다웠습니다.

별이 너무 많아 하늘이 안보일 지경이지요.가끔 별똥별도 보입니다.

이런 밤하늘이 있었다니..놀라울 따름입니다.

야경이라 표현해도 모지람이 없을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이어지는 파뤼타임~~

이 밥이 진짜 맛있습니다.약간 스모키하면서...오렌지 맛도 나고...암튼 일품입니다.

밥먹고 물담배 피는 이집션....

이때 나타난 사막여우.

귀엽습니다.사진찍으니까 놀래서 도망가네요 ㅎㅎ

이제 잠자리에 들시간입니다.

사막은 밤이 춥더라구요.밑에 침낭을 깔아놔서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차단했습니다만...공기가 워낙 차가워 감기걸릴뻔...쿨럭~

다시 아침입니다.

떠오르는 태양...

이게 이집션들의 주식 걸래빵입니다.

그냥 밀가루 맛입니다.자세한 소개는 다음편에 하겠습니다.

걸래빵으로는 배가 안차서 준비해간 전투식략을 개봉합니다.

이집션이 이게 뭐냐고 묻길래 먹어보라고 했더니 맛있답니다 ㅎㅎ

가는길에 발견한 낙타입니다.

첨엔 무서웠는데 계속 쓰다듬으니까 좋아하더라구요.

가다가 타이어가 펑크나서 갈아끼는중.돌이 뾰족해서 자주 펑크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오아시스...사막에는 오아시스가 있긴하네요 ㅎㅎ

오아시스에 있는 나무에 달려있는 정체를 알수 없는열매입니다.

따서 먹으려고 하니까 먹지 말라고 해서 안먹었습니다.먹었다가 골로갈뻔...

이제 이별의 시간.

고작 하루였지만...

많은곳에 데려다주고 맛있는것도 해준 친구랑 헤어지는게 섭섭하기만합니다.

이제 카이로로 떠나볼까요???

 

 

사진양이 너무 많고 밀린업무를 하느라 바뻐...내용이 좀 부실하긴하네요.

넓은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이번게시물업로드하는데 1시간 걸렸네요...

다음편은 내일쯤 업로드 하겠습니다.


-모더레이터 수정


리뉴얼전의 글이라 사진이 따라오지 않는 관계로 원문의 주소를 첨부 합니다.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Free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AF%BC%ED%8A%B8&page=12&document_srl=9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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