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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라이동민 여러분~~

요즘 브라이에 꽃같이 어여쁜 득템들이 줄을 이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브랄루야~~ 를 외치고 싶어지네요

 

오늘은 그동안의 경험을 토데로 줄질하는 요령에 대해서 얘기좀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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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아직 하수에 불과하며 저보다 더 시계생활을 오래오래하신 여러 선배님들께서는

이 포스팅을 패스 해주시길 바랍니다^^  단지 이제막 시계를 좋아하기 시작했는데...줄질도 하고싶은데..

막상 스트랩은 하나 사놨는데... 이거 어찌할줄 모르시는 분들위한 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브레이슬릿 교체에 관해서 주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스트랩교체(브레이슬릿 포함)를 하기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브레이슬릿이 아닌 가죽스트랩을 교체하기위해선

드라이버 하나만으로도 충분합니다...(고수들은 책받침또는 명함한장으로도 해결한다 하더군요.. 근데 전 아직..)

드라이버에 대한 내용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고^^

브레이슬릿을 제거하려면 저런 드라이버론 힘듭니다.

우선 드라이버가 휘어질확률 70% 이상,그리고 손가락이 무쟈게 아플확률 100%, 또한 손에 상처가날수도 ... 그리고 시계에 스크래치를 낼 확률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브레이슬릿 탈착을 주로 하실거다 하시는분들은 공구를 하나 장만하시길 권장합니다.

자 그럼 브레이슬릿용 줄질 도구에 대해서 좀 보겠습니다.

 

기존에 시계방이나 시계용품점에 가면 도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렴한거 사시면 결국 나중에 다시 사게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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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것이 버전툴 이고 아래것이 듣보잡 만원짜리 입니다.... 아래것은 사놓고 한번  사용하다 팽겨쳐놓은 상태입니다.

이유는 ... 일단왼쪽 부분은 잘휘어 버리고 ...가장 중요한 오른쪽 부분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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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굵기 차이가 꽤 납니다... 별로 안난다고요?? 해보시면 아..정말 많이 나는구나 하는걸 느끼실수 있으십니다...

그리고 재질을 싸구려로 써서 그런지.. 단단하거나 잘 안빠지는 바네로를 몇번 빼면 위의 빨간 그림처럼 꼬부라지기 십상입니다.

 

버전의 툴은 세가지가 대표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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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1 과 6797 입니다... 가격은 6797 이 훨씬~ 저렴하므로 6767 S타잎으로 하나 장만하시면 좋으실거 같습니다. (F를 사서 팁만 교체도 가능하더군요)

또하나 무시무시한녀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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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놈... 6825입니다... 요놈 있으신분들은 바로 이포스팅 패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놈만 있으면 뭐... 줄질 만사 오케~ 입니다. 그냥 딱 집어서 꺼내버려면 되니....하지만 가격이 안습이라는거 가격대비 활용도가

아주 제한적이라는거 요두가지 단점이 있을뿐~~!!

 

그리하여 저는 6111로 하나 장만을...(바보같이6767s의 존재를 몰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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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 끼우면 팁의 모양이 바뀝니다~~ ㅋㅋㅋ(이게 다른점인데 가격은 두배이상 입니다요~~ -_-;;;)

 

자자 제가 뭐 버전툴 관계자도 아니고 툴에대한건 이만하고.. 줄질에 대해서 좀 보기로 하겠습니다.

가죽스트랩의 탈착은 브레이슬릿에 비하면 아주 쉽습니다. 한두번만 해보셔도 아주 쉽게 가능하니까요...

대략 사진두장으로 설명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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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의 팁이나 드라이버로 스트랩의 바네보 연결부분(새스트랩이라면 아마 바네보가 안보일것입니다.)을 살짝 제껴주세요...

스트랩 상하는거 걱정하시면 안됩니다. 저부분의 스트랩은 조금 상해도 큰 문제가 없으며 조금 상하는게 당연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줄질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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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도만 살작 제껴도... 바네보가 보이는데 혼자 사진을 찍으려니 앵글이 안맞아 안보이네요..(진짜 보였답니다)

암튼 살짝 보이면 툴의 팁이나 드라이버 등으로 바네보를 살짝 들어올려 빼주시면 바로 빠집니다.

(처음 하시거나 실오라기 기스도 허용하지 않겠다 하시는분들은 빨간부분에 테이핑을 하시는거도 좋은 방법입니다)

 

바네보의 저부분을 툴의 팁으로 걸어 제낀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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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스트랩같은경우 바네보의 한쪽만 빠져도 쉽게 스트랩이 빠져 나옵니다.

끼울때도 반대로 바네보의 한쪽을 홀에 걸어놓고 나머지 한쪽을 살짝 밀어 넣으면서 끼우시면 되시구요...(이건 그냥 손톱으로 밀어넣으셔도 됩니다.)

 

자 이제 문제의 브레이 슬릿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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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은 가죽스트랩처럼 한쪽만 빠졌다고 절때 빠져나오지 않습니다.

바네보의 양쪽이 동시에 제껴져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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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거의 모든 시계의 브레이슬릿이 비슷한 방식입니다.

그래서 버전의 저 젓가락이 아주 값비싼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처음 하시는 분들은 브레이슬릿의 버클부분은 풀러놓고 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익숙치도 않은데 저넘의 아주 걸리적거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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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쑤시계로 ..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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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풀러놓으시면 줄질이 좀더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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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졸지마시고 지루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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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경우는 이렇게 파지를 합니다.  그이유는 저 검지 손가락으로 브레이슬릿의 링크를 밀어내야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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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로 브레이슬릿의 저부분을 밀어줘야합니다. (중요포인트 입니다)

그러면 이런식이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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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상태로 (계속 밀고 있으세요!)

한쪽 바네보를 살짝 제낍니다.  계속 뒤에서 밀고 계시면 바네보나 나와서 러그에 걸쳐지게 됩니다.

안밀고 계시면 다시 쏙 들어가버리고 도루묵이 되버린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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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이 걸쳐졌으면 다른 한쪽을 제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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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중요한것은 힘조절을 해줘야 합니다 .너무 힘을 주시면 브레이슬릿이 풀리면서 바네보 링크 다 날라가서 어느거 하나 잃어버릴수도

있으므로 살짝 브레이슬릿이 빠져나오게 밀어주시면... 브레이슬릿이 쑈옥~~ 빠져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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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요....

(이사진을 찍으면서 제가 한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모델로 네비타이머를 선택하는게 아니였는데. 사실 네비타이머는 미는 방향을 반대로 해야 더 잘빠지거든요..

하지만 대부분의 시계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야하므로... 그리고 모델을 바꿔서 사진을 다시 찍는거도 너무너무 귀찮은 일이므로.. 이부분에대해서

네비유저들의 이해를 부탁하는 바입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죠? 조립은 생략하겠습니다...^^

이상 으로 브레이슬릿 탈착하기...에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시한번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이 포스팅은 줄질을 두려워하는 초보분을 위한 포스팅임을 강조합니다. ^^

ps. 이포스팅은 저의 줄질의 스승이자 요즘 첩거활동중이신 배론님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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