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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킥 2053  공감:34 2013.05.08 20:54


안녕하세요..요즘 브라이동이 어느순간 나타난 스캔데이~~빠 로 흥행하는듯하여 매우 활기차 보입니다. 

타포들어오는 재미가 다시 생겨나는거 같네요~~

오늘은 브라이틀링 스트랩의 길이에 대해서 조금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브라이틀링도 여러 모델들이 있는데 다 다루지는 못하겠게 제가 가지고있는 네비 월드와 B01 에대해서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03.jpg


우선 제 손목은 175mm 정도 됩니다. 저는 시계를 복사뼈에서 살짝 위쪽으로(손등의 반대편) 너무 헐렁하지도 너무 타이트 하지도 않게 차는 편입니다. 

01.jpg

오이엠 디버클 스트랩의 길이는 110-90 입니다. (스탠다다사이즈죠...이사이즈로 제가 알기에는 손목 160~180 까지는 커버해야 하는것으로 압니다.)

다른 사이즈도 있긴하지만 잘 구하기가 쉽지않고 그나마도 자기손에 맞질 않는경우가 많죠^^ 일반인의 보통 손목은 대부분 110-90 이 스탠다드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길이는 90 입니다. 90이 바로 디버클의 위치를 결정하기 때문인데요

26.jpg

위의 경우처럼 디버클의 위치가 손목 아래부분 중앙에 오는것이 착용했을때 가장 편안하게 느낍니다. 대략적으로 손목 170에서 180 정도 되시는 분들은 

90이면 중앙에 위치하게됩니다. 


자 어디한번 테스트를 ^^ 버클쪽 길이 체크..90 입니다
30.jpg
이스트랩을 체결하면 버클의 위치가 거의 정중앙에 옵니다.
31.jpg
사진보다 살짝더 왼쪽으로 치우치는데 반대편 스트랩의 길이가 아직 조정전이고
한손으로 카메라를 들고있어서 좀 떠버렸네요.

그럼 반대편은 얼마나 길어야 할까.. 그 해답은 바로 탱버클 스트랩이나 브레이슬릿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15.jpg
탱버클 스트랩을 쫙 펼처놓고 길이를 재보니 155가 나오는군요.. 그럼 지금 디버클 스트랩이 90에 버클의 해드가 10정도 된다고 치고..
나머지 길이가 대략 55면 되겠네요 
자그럼 반대편 스트랩의 길이를 위의 계산대로 대략 55 정도에 맞춥니다.
32.jpg
음..그랬더니 이런식으로 버클안쪽으로 말려들어간 부분이 남아버리네요...
33.jpg
110의 길이에서 10 미리..즉 1센티는 잘라도 될거 같습니다. 100-90 의 길이가 되겠네요 그럼. 또는 105-85 도 나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자...이제 펼쳐보니 두개의 스트래이 거의 길이가 같아졌군요^^
37.jpg
너무 잘 맞습니다. 타이트하지도 헐렁하지도 않고 잘 맞는군요. 좀더 여유있게 차시는분들은 3미리 정도 크게 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34.jpg
버클도 불편하지 않은 위치에 잘 자리하고있구요. 
35.jpg
복사뼈 부분도 드리 헐렁하지 않게 잘 맞습니다.

브라이틀링 디버클 스트랩의 길이가 90 인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90보다는 85가 제게 더 맞는거 같습니다... 만약 손목이 165 정도이신분은
90이면 좀 불편하실거구요^^  한쪽으로 돌아갈수도 있거든요. 
그럼 이번에는 네비 월드의 브레이슬릿을 빼보았습니다. 
f14.jpg
월드는  150이 나옵니다... 사진상으론 없지만 다른 가죽스트랩도 네비 월드에 채운것은 150이 나오더군요
케이스가 월드가 2미리 더 커서 그런건가... 할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뒷백의 두께와 러그의 디자인에 의한 바네보의 포지션에서 오는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보시다싶이 영일이의 바네보 포지션이 좀더 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영일이의 스트랩 길이가 5mm 더 길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님말고~~^^)
12.jpg

13.jpg


알아보는 김에 다른 브랜드의 디버클도 한번 살펴 볼까요?
각 브랜드별 디버클의 형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라이틀링st입니다(사진의 모델중에는 오이엠이 아닌것도 있어서 전부 로고를 지웠음을 양해해주시길...^^)
빨간화살표의 위치가 스트랩이물리는 홀의 위치와 반대편 스트랩이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21.jpg
오메가st입니다. 빨간 화살표가 스트랩 물리는 바네보 홀입니다.
22.jpg
테그호이어st 입니다.
23.jpg
IWC st입니다
24.jpg
마지막으로 AP st입니다.
25.jpg

대부분 30~40 미리 정도의 크기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주의해서 보셔야 할것이 경첩구조의 위치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면 브라이, 오메가 , 테그가 같은 방식이며 경첩의 위치가 반대인것이 IWC와 AP입니다.
이에따라서 길이의 비율이 상당히 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탱버클과는 달리 디버클은 버클이 손목의 안쪽 정 가운데 위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돌아가버리면
매우 불편해지고 심지어는 손목이 아프기 까지 합니다.
우선 브라이류에 대해서 살펴보면 44미리 케이스인 B01이의 경우 아래와 같은 식이 됩니다.
26.jpg
오메가 테그호이어도 비슷한 방식이죠^^

반대로 IWC의 경우입니다.(빅파를 예로^^)
27.jpg
버클쪽의 길이가 55 정도인 이유가 바로 저기에 있습니다. 경첩의 위치가 위의 세 브랜드와는 반대방향이기 때문에
버클이 가운데 위치하게 하기위해선 버클쪽 스트랩의 길이가 저정도로 짧아져아 하는것입니다.

근데 AP의 경우를 살펴보면 디버클의 구조는 IWC와 같은 구조를 띄고 있으나
OEM스트랩의 경우 버클쪽 스트랩의 길이가 70입니다.
28.jpg
더군다나 케이스의 지름은 44이나 독특한러그의 형태로 스트랩의 시작점은 44미리보다 더 벌어진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다른시계로 따지면 러그앤드부터네요. 그러다보니 70의 길이대로 착용을 하면 디버클은 그림처럼 돌아가고
굉장히 불편한 디버클이 되고 마는것입니다. 이래서 AP의 디버클이 불편하다는 말이 나오는것이 아닐까합니다.
즉 제생각에는 AP의 경우도 손목이 170~175 이신 분은 버클쪽 스트랩의 길이를 55정도로 하셔야 편안한 착용감을 얻으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위의 내용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적어본것이구요~~ 개인의 취향과 스트래의 두께 그리고 기타 다른 요인에 
의해서 달라질수 있음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길고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또 뭔가 얘깃거리가 생기면 다시 오겠습니다~
 aaterminator-mai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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