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이라면 어찌하시겠습니까? Damasko

시계 안사기로 맘먹고 한동안 조용히 있던중 이베이에서 택만 없는 새제품 상태라고 열심히 광고하는 EZM3 에 입찰을 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게됩니다 ㅎㅎ. 나름 괜찮은 가격에 낙찰을 받고 시계를 받았는데....큰 상처는 없지만 이 사진에 있는 것들을 포함해서 누가봐도 중고로 여겨지는 시계가 왔네요 ㅜ ㅜ. 판매자에게 예길하고 환불을 받고 싶다하니 순순히 응하면서도, 한편으론 자기가 폴리싱 비용을 줄테니 그냥 킵할 생각은 없냐고도 묻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Ezm3 표면이 모래분사처리라 아무데나 맡길수도 없으니 독일로 보내야할테고, 뭐 이것저것 배송비 까지 포함하면 대략 70만원 정도는 받고 싶은데 낙찰가의 1/3 가까이 되는금액이라 순순히 줄지도 의문이고, 그냥 환불하자니 우체국에서 이녀석 받을때 낸 세금 대략 17만원 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서 좀 머리가 아프네요 ㅎㅎ ㅜ ㅜ

혹시 이런 경험해보신 분이 계시거나 아니면 그냥 견해가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