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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오늘은 저의 첫 수동시계 득템기를 올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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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이 익은 케이스죠?

 게다가  "수동" 시계라 하면  많은 분들이 떠올리실 녀석, 맞습니다.

 바로 STOWA의 Marien Original 을 데려왔습니다. ^_^

 

 그동안 타포에서 마린 오리지널 포스팅이 올라온 것을 보니,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올라 왔더군요.

 

우선, 가장 인기 있는 "수동 흰판 블루핸즈 아라빅 인덱스"모델 입니다. 그중에서도 무광이 진리라고 하더군요.

깔끔한 흰판에 어느 차림에나 매칭이 좋은 아라빅 인덱스, 특히나 블루핸즈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입니다.

타포 회원님들의 멋진 사진들을 먼저 보도록 하시죠. (개별적인 허락은 받지 못하고 데려왔습니다. 대신 사진 밑에 어느 분

사진인지 출처를 밝혔으니 혹시라도 원치 않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양해해 주실거라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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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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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Heel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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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의마술사님의 사진>

 

그 다음으로,  "오토매틱 흰판 데이트" 모델이 눈에 띕니다.

마찬가지로 하얀 다이얼에 블루핸즈가 매력적이고, 6시 방향에 실용적인 데이트 창, 그리고 오토매틱의 편리함까지.

블루핸즈의 매력은 쉽게 거부할 수 있는게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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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님의 사진>

 

그리고 최근에 많이 보이는 모델은 바로 "수동 블랙 다이얼 로만 인덱스" 모델 입니다.

수동 흰판 아라빅 인덱스가 주는 매력과 인기는 변함 없지만, 검은판의 매력과 로만 인덱스의 클래식함도 최근에 들어 몇몇 분들께

어필하게 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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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uve님의 사진>

 

유무광의 배리에이션이 있긴 하지만, 적어도 제가 검색한 바로는 타포에서 위 세 가지 모델의 MO 외에는 아직 득템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위 세 가지 모델이 아닌, 조금은 다른 모델을 들였습니다. 어떤 모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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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흰판 아라빅 인덱스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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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매틱 흰판 데이트 모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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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검판 로만 인덱스 모델도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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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수동 흰판 로만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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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수동 검판 아라빅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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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아니라면 혹시... 흰판 크로노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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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설마...? 금통?!??

 

<우리 중에 범인이 있다!!!!>

 

 

네, 이번에 제가 들인 녀석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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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검판 아라빅 인덱스 유광" 모델 입니다. ^-^ 사진을 좀 더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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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심플한 케이스에 들어있습니다. 실용적이기도 하고 케이스 자체도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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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느낌의 다이얼도 너무 예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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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타스 무브의 시원스런 뒷백이 더욱 매력적인 녀석입니다.

 

여기서 제가 수많은 수동시계 중 이녀석을 데려온 이유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한마디로 "사이즈"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거라 생각하는데요, 수동 시계는 하이엔드나 인하우스 무브먼트 외에는 오토매틱보다 선택의 폭이 훨씬 적습니다.

 

하지만 값비싼 자사 수동무브 대신 200만원 정도 선에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무브는 단지 두 가지 뿐이었습니다.

 

하나는, 유니타스 무브가 들어간 최소 43mm 이상 케이스를 가진 시계들. (너무 큼 ㅠㅠ)

그리고 또 하나는, 푸조 무브가 들어간 36mm 이하의 케이스를 가진 시계들. (너무 작음 ㅠㅠ) 

 

그러던 찰나에 알게 된 마린 오리지널!!!!

이녀석은 말그대로 제가 찾던 조건을 모두 갖춘 완벽한 시계였습니다. ㅠ_ㅠ

 

우선, 41mm의 사이즈, 그리고 10.8mm의 두께. 15cm의 얇은 제 손목 위에도 잘 어울리더군요.

아마도 유니타스 무브가 들어간 시계 중 가장 작은 케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그 다음 조건은 '검은색 다이얼의 드레스 워치'.

제가 가진 드레스워치는 전부 흰판 다이얼 뿐이라서 검판 드레스워치를 들이고 싶었거든요.

 

마지막 하나는 훌륭하게 수정된 무브먼트!

마린 오리지널의 무브를 자세히 보시면, 제네바 스트라이프, 선레이 가공, 페를라쥬, 스완넥 레귤레이터, 스크류 밸런스휠까지

정말 다양한 수정이 가해진 걸 알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좋은 가격대에  제가 생각한 조건들을 모두 충족한 마린 오리지널!

얼굴도, 뒷백도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여러분도 맘에 쏙 드는 시계를 만날 수 있길 바라면서, 그동안 찍은 마린 오리지널의 사진들을 보여드리면서 득템기를

마칠까 합니다. 

 

검판 아라빅 인데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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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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