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스 삼형제를 소개합니다. NOMOS

안녕하세요, 오늘은 노모스 삼형제를 소개합니다.

첫 노모스 루드빅을 들였었고, 그 후에 무한 뽐뿌 때문에 클럽 네오마틱, 그리고 급 매물인 탕겐테 스포트까지 지금의 노모스 컬렉션이 이뤄졌습니다.

루드빅은 대부분이 대표모델 탕겐테와 다이얼 인덱스만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둘은 전혀 다른 모델입니다. 일단 모든 부분이 곡선입니다. 그 곡선이 귀엽거나 동글거리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정제된 곡선미라서 탕겐테의 직선적인 느낌과도 비슷하게 보일 수는 있으나 실물을 보시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 노모스 컬렉션에서 첫째를 맡고 있습니다.

탕겐테는 많은 분들이 잘 아시듯이 노모스의 대표 모델이죠. 제 탕겐테는 좀 다른 버전입니다. 스포트 모델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다이얼이 은판으로, 핸즈와 인덱스에 조그마한 야광이 있습니다. 방수도 100m사양으로 종전 모델 보다 업그레이드한 녀석이고, 케이스 사이즈도 36.5mm로 살짝 커져서 스포티한 맛이 더해진 녀석 입니다. 제 노모스 컬렉션에서는 셋째와 전투용을 맡고 있죠.

클럽 네오마틱은 정말 운명적으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클럽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노모스에서 내건 사진 1장이 클럽에 눈이 돌아가게 했습니다. 클럽을 차고 수영을 하는 사진이었는데 임팩트가 가시질 않아 들이게 되었죠. 이 녀석은 37mm의 적당한 케이스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동 무브인 알파를 탑재한 탕겐테와 루드빅과는 달리 노모스 스윙 시스템을 가진 자동 무브먼트 duw 3001을 탑재했죠. 200mm 방수와 딱 제 취향인 진중하면서도 위트있는 얼굴이 특징입니다.

아마도 이 세 녀석은 저의 시그니쳐 같은 녀석들이 앞으로도 될 것 같네요.

짧은 제 노모스 삼형제 소개를 마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