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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링고 566 2006.09.03 20:15
독일의 Limes... 시계 케이스에서 조립된 시계로
 
                                        Pharo Skeleton (ETA 2892)
 
 
1. 서론
 
랑게와 IWC와의 인연 때문인지....
 
링고는 전반적으로 독일 시계 메이커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Sinn과 NOMOS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대개 독일 브랜드들이 품질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상들을 줍니다....^^*
 
이번에는 독일의 Limes(리메스) 브랜드를 조금 자세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독일의 시계 역사는 글라슈트 역사의 모체가 된 드레스덴에서 시작합니다만...
 
그 외에도 Pforzheim에서 시작된 회사들도 적지 않습니다....
 
시계사의 화려한 시대가 다가오던 1767년 바덴의 칼 프리드리히라는 공작의 지시에 따라
 
이 지역에 시계 산업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Limes는 서독에 속하는 이 지역에서 1924년에 시계 케이스 제조업으로 시작한 회사입니다.
 
조립 시계를 생산 판매한 것은 1990년의 일이니...
 
조립된 시계에 자신들의 브랜드를 붙여 이 세상에 등장한 것은 Lange보다 조금 빠른
 
NOMOS가 등장한 시기와 비슷합니다...
 
매니아들 사이에는 정장용 시계인 Pharo가 자주 리뷰로 올라옵니다...
 
Picture of a watch Picture of a watch
          Pharo Handwound Rose Gold ETA 7001
 
 
무브먼트는 주로 ETA 7750, 2892, 2824, 7001 등을 사용하며 가격은 1000 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따지면 중저급의 브랜드입니다만....
 
무브먼트의 기능적 수정에 있어서는 언제든 최상급을 선택하는 브랜드의 하나입니다...
 
Picture of a watch Picture of a watch
                  Pharo Chronograph ETA 7751
 
기계식 시계만 만들며, ETA를 사용하더라도, 거의 전량 글루사이더, 니바록스 1 스프링으로
 
수정하는 등...
 
ETA 베이스를 모두 오메가급으로 수정하고 코트 드 제네브(제네바 스트라입) 피니싱 등...
 
피니싱도 대개 중급 혹은 중고급 수준으로 피니싱하는 회사입니다..
 
따라서, 가격대비 품질에서는 별다른 의심없이 믿어도 되는 회사중의 하나인 셈입니다...
 
문제는 디자인입니다...
 
역사가 일천하다 보니...
 
아직 시계 매니아들의 시선을 붙잡을 만한 걸작 디자인을 마련하지못하고....
 
별반 특징없는 평범하고 오리지날리티가 결여된 시계들만을 발표하고 있는 처지입니다.
 
그러나, 워낙 성실하게 시계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멋진 디자인만 하나 출시되면 곧장 매니아들의 시계로 명성을 얻을 준비는 되어 있는 회사입니다.
 
           112, Romer                                                  112, Moderne
 
Picture of a watch Picture of a watch
                Nightflight Vintage Chrono (ETA 7750)
 
 
2. Limes의 역사
 
 
Limes의 창업자 Karl Ickler는 체인(목걸이, 팔찌?)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던
 
보석세공업자로서 보석 회사의 제조부장을 거쳐
 
1924년 그의 고향 Pforzheim으로 돌아와 Ickler GmbH라는 회사를 차리게 됩니다.
 
이 회사는 회중시계와 손목시계의 케이스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세계 2차 대전후 그의 두 아들 Heinz와 Karl 이 이 회사를 운영하게 되며,
 
현재는 3대째 사장인 Thomas Ickler가 운영하고 있는 가족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현재에도 독일 회사들을 포함하여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시계 회사들의 시계 케이스를 제조하여 납품하고 있습니다.
 
고급 스텐레스, 티타늄, 18K 골드 등의 케이스 제조가 이들의 주 사업입니다.
 
시계의 케이스를 만들다 보니...
 
시계를 만들어 달라는 소규모의 주문들이 있었으며,
 
이 주문들에 따라 소규모로 시계를 만들어 본 경험이 생기자,
 
Thomas Ickler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창업하기로 결심하여 
 
완성 시계 업체에 도전하게 된 것이 이 회사의 시작입니다.
 
Ickler의 꿈은 기계식 무브먼트를 가진 최고급의 케이스를 가진
 
클래식한 고급 시계를 만드는 것이며,
 
이 방향을 따라 독자적인 디자인을 가진 고급 시계들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목표아래 시계 개발 및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중저급 시계에서 최상으로 수정된 ETA 7001의 모습....
 
 
NOMOS의 독일식으로 피니싱된 무브먼트와 함께...
 
스위스 방식으로 피니싱된 중저급 시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최상의 피니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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