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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개지지 802 2006.11.15 23:34
 
좀 깨는 사진의 싸장님 사진이 더 잊혀지지 않던 다마스코.....
다마스코의 베스트 셀링 모델과 스펙부터 일단 보시겠습니다.
이미 게시판에서 언급되고 사진도 올라온 다마스코의 DA36모델입니다. (출처: 공식홈피)
무브먼트:
-ETA 2836-2, 자동 기계식 무브먼트
-보석수: 25
-비트수 28,800
-DIN 8308 충격방지
-DIN 8309 안티 AT필드...아니 자기장 -_-;
-제네바 스트라이프 및 페를라쥬 장식

DA 36의 기능: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슴 -_-;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니켈 무함유 (!!!), 통금속, 전체강화
-60 HRC 또는 710 Vickers 수준의 경도
-통합형 반자기장 케이지, 80,000 A/m 또는 100 mT까지 개김
-양쪽 다 무반사 사파이어코팅, 시계 안쪽 부분만 코팅처리하는것도 요청하면 해드림.
-UV 광선에 개기는 크리스탈(!!!) 게스켓
-O-ring Viton™ 개스켓과 함께 솔리드 백
-모든 개스켓은 Viton™ 소재로 만들어져 화학적으로 강하고 시계업계에서 쓰는 대다수의 재질들을 훨 뛰어넘음
-윤활 셀의 활용을 통한 영구적인 용두의 윤활
-용두보호대, 스크류용두, 용두 튜브가 무브 안으로 뚫려져 있음.
-용두등의 경도도  60 HRC
-DIN 8310에 따라 10기압/100미터 방수
-갑자기 시계 안쪽에서 압력이 생겨도 꽉 끼는 크리스탈

다이얼:
-흰색 글자에 무광 블랙
-Luminova™ C1 (white)으로 발랐음

바늘:
-분침, 시침은 무광 검은색 및 흰색 루미노바 발랐음.
-초침은 노랑 루미노바 발랐음

스트랩:
-수제, 방수, 실리콘으로 라이닝된 가죽 스트랩
-통금속 쇠 버클

크기:
-지름:40.00 mm
-총 넓이: 12 mm
-러그사이즈: 20.00 mm
-스트랩을 제외한 무게: 72 grams

 
헉...헉... 이정도가 이 회사 베스트셀러의 스펙입니다.
아래 링고님께서 이놈의 특허받은 쇳덩이가 무엇인고에 관해 설명해 주셨는데......부연설명 하자면
이 쇳덩이들이 이런 성질을 가지게 된건 고압의 제조공정에서 합금이 0.35퍼센트의 질소만 함유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랍니다. 질소와 탄소가 합금의 경도를 결정하는데, 보통의 경우엔 탄소함유량이 1퍼센트 늘어날수록 60 Rockwell정도의 경도가 올라가지만 질소혼합비율을 억제시킴으로서 0.35퍼센트의 카본만으로도 같은 효과를 낼수 있고, 그래서 더 높은 경도와 녹이 안스는 쇳덩이가 탄생한거랍니다.
로젠버그에 있는 자기네 공장에서 만든건데 옛날엔 먹고살기 힘들어 다른브랜드에도 납품을 했지만 이제는 다마스코시계에서밖에 찾을수 없다고 하네요.
어쨌든 광고성으로 하는 말이긴 하지만 이 금속이 다른곳에 쓰이는 예는 특히 우주항공이랍니다:

- 제트엔진의 볼 베어링
- 헬리콥터의 로터 베어링
- 우주선의 연료 펌프 등등 이라네요.

개스켓 같은 경우에는....

용두 및 크로노그래프의 경우 버튼을 달아야 하는데 거기에 쓰이는 개스켓의 구조가 대강 이렇답니다. 습기와 먼지가 들어가는걸 막아주는 시스템이라네요. 보통 남들은 Nitril™같은 탄성물질 (고무..죠?)를 쓰는데 이런 고무들이 쓰인 개스켓의 수명은 이 재질의 질과 마찰에 의해 닳게되죠. 결국에는 방수성능을 저하하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다마스코에서는 윤활류 셀을 넣어서 합성 비스코스 윤활유가 고정(!!)되도록 만든거라네요.. 그래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개스켓의 수명이 탄생했다 라는 말인거고요.

 

방수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수 소재를 써서 8만 A/m까지 개길수 있다는걸 또 강조하는군요 얘네들은. (8만 암페어 인가요? 거 사람은 죽어도 시계는 남겨야한다라는 겁니까? -_-;)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가 가는 부분은 윤활유가 필요없는 이스케이프먼트라는 얘네들의 설명인데 이부분은 아래 링고님 글에도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DLC코팅에 의해서 가능한 부분인데요.....

 

주목하셔야 할건 무브먼트 전체가 윤활유를 안바른건 아니라는겁니다. 가장 스트레스가 큰 요 부분에 윤활유가 필요없다 이런거죠. 실제로 다마스코에서는 2001년부터 부품의 마모가 생기는지 계속 위 부품들을 뺑이돌리는 실험을 해오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마모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말합니다. 오오.

마찰지수 입니다.

- DLC – Steel: 0.07
- DLC – Synthetic ruby: 0.05-0.06
- DLC – DLC: 0.04-0.05
- DLC – SiC:0.03-0.04
- 윤활류를 칠한 전통적인 탈진기 및 합성 루비의 마찰지수: 0.05

이 회사 말로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윤활류 없는 시계"를 발표할수 있을거라고 자신하고 있답니다..

(역자 주: 하지만 윤활류가 없어도 된다고 해서 분해소제를 안해도 되는걸까요? 음..)

 

Sinn과 자주 비교당하는 다마스코 인데요...... 사실 지를려면 실물을 봐야하는데!!!!!

 

-마린 오리지날 뽐뿌에 몸부림치다가 마린오리지날 두개면 중고 그랜드세이코다라는 마음으로 참고있는

-그러다가 그랜드 세이코 두개면 중고 파텍이 나온다는 계산은 억누르고있는........

-자게에 "전 싸무라이 하나로 만족할꺼에요"라는 삘로 글을 써놓은걸 살짝 후회하고있는....... 개지지였습니다.

 이러다 "시계는 꼭 안찬다고 해서 죽는게 아니야. 이건 도구라기 보다는 그 뭔가 다른거거든"이라고 되뇌이고 개지지 치게될지 보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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