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GERMAN BRAND

Eno 2082 2011.04.20 23:38

횐님들...

맨날 비슷하고 식상한 샷만 올리는 거 같아

이번엔 좀 다른 사진 올려봐요.

 

일전에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노모스는 남자들보다 오히려 제 주위 여성들의 반응이 훨씬 더 좋답니다.

남자 동료들이나 지인들은 "그런 브랜드도 있냐?" "넌 시계도 어쩌면 너 같은 것만 좋아하냐?" 뭐 이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편인데, 여자들은 "어머 이뻐요." 여기다 스트랩까지 색깔있는 컬러플한 걸로

교체해 주고 나가면 여자들이 더 눈길을 주고 "그 시계 어디 거에요?" "나두 이런 느낌의 시계 좋아하는데."

이런 적극적인 리액션을 준답니다... ㅋㅋㅋ

 

확실히 우리나라 남자들은(특히 젊은 남자들은) 크로노 기능 있는 복잡 시계, 

방수 잘되고 케이스 큼지막하니 두툼한 스포츠 워치류들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동료들 봐도 거의다 태그 아님 오메가, 가끔 롤렉스나 IWC, 해밀턴, 오리스 같은

브랜드의 다이버나 레이싱, 파일럿 계열 워치들을  선호하더군요.

주변에 노모스 찬 사람, 아니 수동에 얇고 다이얼 지름 38미리 이하의 심플 워치 찬 사람은 저밖에 없다는...

그나마 사장님은 기계식 매뉴얼인데도 44미리나 되는 파네라이고...ㅠㅠ

 

여튼 이런 엄청난 소외감을 느끼는 와중에도 전 혼자 좋다고 노모스 찬가를 외치고 있습니다. 

근데 애인이나 가까운 친구들은 제 노모스를 예쁘다고 해줘서 다행입니다. ^^

제가 아끼는 사람들의 의견이 더 소중하니까요...ㅋㅋ 물론 제 만족도도 우선이지만.

 

얼마전 만난 저랑 가장 죽이 잘맞는 대학 동창 여자친구(애인 아님)도

제 노모스를 한번 차보더니 풀러 줄 생각을 안하더군요...ㅎ

이 친구 만날 때 마침 화이트 러버밴드로 교체해준 직후였는데,

여자들은 역시 화이트색에 쉽게 동요되는 듯 해요. 화이트 줄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칭찬.

맘 같아선 시계를 주고 싶다만...ㅋㅋ 아시죠? 이 때의 당혹스러움이란....

근데 기계식이란 얘기를 좀 자세히 해주니까. 머리 아프다며 바로 풀러 주더군요.

아무래도 여자들은 다이아가 박힌 쿼츠워치 쪽이 차라리 훨씬 실용적이고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333.jpg

444.jpg

 

 

 

+  요 아래는 플러스 샷....

 

 IMG_0769.jpg

 

며칠 전 압구정 현대백화점으로 시계 몇 점 구경 갔는데, 마침 2층에서

IWC 신형 포르토피노 전시회가 소규모로 진행중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차보고 사전 허가 받고서  

착샷 하나 득했네요. 예쁘긴 하더라구요... 리테일가가 쫌 쎄서 그렇지..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독일 시계 브랜드 일람 [135] hayan 2010.09.06 18091 44
Hot 이런 일도 생기네요^^;; [10] 가수김인권 2023.12.06 2690 0
Hot 오랜만에 글라슈테로.. [16] 코알라 2023.02.28 1510 4
Hot 노모스의 발랄함 [13] 플레이어13 2022.11.05 1049 3
Hot 스토바 구입고민중입니다. [9] 사랑꾸러기 2022.08.31 1059 1
8655 [] 독일 브랜드 게시판 안내 [13] 링고 2006.09.01 3952 0
8654 [NOMOS] 노모스 때문에 미촤버리겠습니다..ㅠ.ㅠㅋㅋ [37] file 세이콬 2015.07.12 3924 3
8653 [] MeisterSinger Unomatik [16] 반즈 2008.05.02 3902 0
8652 [Steinhart] [뒤늦은 득템] 박봉의 월급쟁이도 다이버를 즐길 권리- 스타인하트 오션1 [34] file Eno 2011.09.03 2967 9
8651 [Stowa] 스토바 예물시계 입니다 [50] file 닝긴미 2016.03.14 2860 20
8650 [NOMOS] 국내에는 아마 한피스 뿐이겠죠! [21] file Dearshine 2021.02.17 2855 7
8649 [NOMOS] 노모스 탕겐테 Cosco 수리 후기 [14] 쿨하루 2022.05.09 2841 5
8648 [Glashütte Original] 글라슈테 4개였던 사내의 글라슈테 방문기. [22] file m.kris 2022.01.09 2808 15
8647 [Glashütte Original] 이런 일도 생기네요^^;; [10] file 가수김인권 2023.12.06 2690 0
8646 [Junghans] [리뷰] 융한스 막스빌 크로노스코프, chrono24 독일 직구 구매기 ^^ [58] file omentie 2013.02.07 2590 24
8645 [] [개봉기]슈타인하트 47mm 골드 리미티드 에디션. [32] 오시리스 2009.09.28 2580 1
8644 [Glashütte Original] Glashutte Original 면세매장이 오픈했습니다..! [52] file Flowers4U 2016.04.14 2575 8
8643 [Damasko] [비교기]다마스코 vs 진 [30] file 플레이어13 2016.01.09 2546 16
8642 [Stowa] 스토바에서 제작완료 됐다고 사진 보내줬네요. [15] file 수언얼빵 2016.06.10 2474 0
8641 [Damasko] 다마스코가 쓰는 7750에 대해서 좀 살펴봤습니다 [26] file augustraymond 2016.09.11 2456 3
8640 [NOMOS] [득템]누가 노모스 탕겐테를 작은 시계라 했는가 [30] file RUGBY™ 2014.04.08 2450 7
8639 [Sinn] 최고의 툴워치 [12] file efrde 2016.09.14 2441 2
8638 [Sinn] 참지 못하고 결국 질렀습니다. [14] file 민촛잉 2019.07.25 2391 5
8637 [Stowa] 넘 만족스럽네요..90주년 스토바 [17] file 바보비밀 2018.01.07 2370 2
8636 [Steinhart] 오션 티타늄500 오늘 왔습니다^^!! [29] file 녹원 2015.09.30 2366 5
8635 [Glashütte Original] 글라슈테 오리지날 파노그래프 리뷰(스압주의)~ [56] file 마마님 2015.05.25 2361 21
8634 [공지사항] German Brand Forum 정리 기간 [7] hayan 2010.08.19 2346 0
8633 [Sinn] 드디어 받았습니다! [28] file 민촛잉 2019.07.25 2304 12
8632 [Stowa] Stowa에서 신형 에어맨이 나왔습니다. [17] file holdgun 2016.10.09 2271 0
8631 [NOMOS] 노모스 예물로 입당합니다. [32] file crucifixion 2015.06.27 2258 10
8630 [Stowa] 100일의 기다림, 마린 오리지날 득템기와 온라인 직구 정보입니다~ [29] file scriabin 2013.05.23 2233 21
8629 [NOMOS] 현장에서 노모스 핸들샷~~~ [13] file 제피렌더스 2018.05.06 2209 4
8628 [NOMOS] 형! 좀 좋은 시계 좀 차고 다니세요.(feat by 친한 후배) [28] file 짤랑짤랑 2017.07.03 2182 6
8627 [Damasko] DAMASKO 신제품 소식!! [14] file 강철물고기 2017.11.22 2180 5
8626 [Steinhart] [슈타인하르트 오션원 GMT] ★ 득템기 - 나의 로망, 나의 다이버 워치 ★ [27] file 아롱이형 2011.11.27 2171 8
8625 [NOMOS] 센스쟁이 노모스 [23] file Eno 2013.11.05 2137 6
» [NOMOS] 여자들도 노모스 인정! [29] file Eno 2011.04.20 2082 0
8623 [] 전격비교분석!! 656 vs 556 [25] stowa 2009.01.31 2065 0
8622 [Steinhart] 오션원 젬티 펩시 vs롤렉스 젬티 펩시 [41] file 하늘사랑초희 2018.11.10 206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