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도 노모스 인정! NOMOS
횐님들...
맨날 비슷하고 식상한 샷만 올리는 거 같아
이번엔 좀 다른 사진 올려봐요.
일전에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노모스는 남자들보다 오히려 제 주위 여성들의 반응이 훨씬 더 좋답니다.
남자 동료들이나 지인들은 "그런 브랜드도 있냐?" "넌 시계도 어쩌면 너 같은 것만 좋아하냐?" 뭐 이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편인데, 여자들은 "어머 이뻐요." 여기다 스트랩까지 색깔있는 컬러플한 걸로
교체해 주고 나가면 여자들이 더 눈길을 주고 "그 시계 어디 거에요?" "나두 이런 느낌의 시계 좋아하는데."
이런 적극적인 리액션을 준답니다... ㅋㅋㅋ
확실히 우리나라 남자들은(특히 젊은 남자들은) 크로노 기능 있는 복잡 시계,
방수 잘되고 케이스 큼지막하니 두툼한 스포츠 워치류들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동료들 봐도 거의다 태그 아님 오메가, 가끔 롤렉스나 IWC, 해밀턴, 오리스 같은
브랜드의 다이버나 레이싱, 파일럿 계열 워치들을 선호하더군요.
주변에 노모스 찬 사람, 아니 수동에 얇고 다이얼 지름 38미리 이하의 심플 워치 찬 사람은 저밖에 없다는...
그나마 사장님은 기계식 매뉴얼인데도 44미리나 되는 파네라이고...ㅠㅠ
여튼 이런 엄청난 소외감을 느끼는 와중에도 전 혼자 좋다고 노모스 찬가를 외치고 있습니다.
근데 애인이나 가까운 친구들은 제 노모스를 예쁘다고 해줘서 다행입니다. ^^
제가 아끼는 사람들의 의견이 더 소중하니까요...ㅋㅋ 물론 제 만족도도 우선이지만.
얼마전 만난 저랑 가장 죽이 잘맞는 대학 동창 여자친구(애인 아님)도
제 노모스를 한번 차보더니 풀러 줄 생각을 안하더군요...ㅎ
이 친구 만날 때 마침 화이트 러버밴드로 교체해준 직후였는데,
여자들은 역시 화이트색에 쉽게 동요되는 듯 해요. 화이트 줄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칭찬.
맘 같아선 시계를 주고 싶다만...ㅋㅋ 아시죠? 이 때의 당혹스러움이란....
근데 기계식이란 얘기를 좀 자세히 해주니까. 머리 아프다며 바로 풀러 주더군요.
아무래도 여자들은 다이아가 박힌 쿼츠워치 쪽이 차라리 훨씬 실용적이고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 요 아래는 플러스 샷....
며칠 전 압구정 현대백화점으로 시계 몇 점 구경 갔는데, 마침 2층에서
IWC 신형 포르토피노 전시회가 소규모로 진행중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차보고 사전 허가 받고서
착샷 하나 득했네요. 예쁘긴 하더라구요... 리테일가가 쫌 쎄서 그렇지..ㅠㅠ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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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론
2011.04.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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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4.21 00:18
흰줄 저도 만족중이에요^^ 걍 디모델에서 싸게 나오길래 여름용으로 질렀는데 므흣해졌어요.
님 다마스코는 진짜 흰색이 잘 어울렸어요. 블랙 코팅된 케이스라 그런지 말이죠.
흰색 나토, 와... 예쁠 거 같아요. 나토밴드가 예전에 저도 써보니까 엄청 편하고 페브릭 특유의 질감이 다마스코 케이스 질감이랑도 잘 맞었어요.
여튼 흰색 예쁠 거 같아요. 파랑색도 굿... 근데 다크 블루가 아니라 하늘색에 가까운 오션블루? 뭐 그런 좀 밝은 파랑이면 진짜 예쁠 거 같아요.
저두 모든 색중에서 파랑색을 젤 좋아해요. 옷은 검정색이 많지만 ㅋ
독일시계는 참... 지명도는 바닥이지만...그래도 시계 자체의 만듦새를 어느 정도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좋은 시계라고 해주더군요.
다마스코 가지고 있을 때도 저희 아버지는 시계 잘 모르시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독일시계에요, 하고 보여드리니까, "음... 독일놈들이 차든 뭐든, 물건 하나는 잘 만들지..."
이러시더라구요. 시계도 만져 보시더니 무지 튼튼해 보인다며 잘 샀다고 해주셨구요.
그러게요...ㅋㅋ 자랑거리도 중요하죠..ㅋㅋ 아직 님이나 저나 젊으니까. 저두 엄청 블링블링한 거 차구 싶어여... 근데 총알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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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짱
2011.04.21 00:10
참 사장님이 파네라이 차신다니 다니시는 회사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저는 태그 차고 있어도 시계 투박해 보인다.. 이게 다인데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직장이라서 좋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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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4.21 00:31
ㅎㅎ 회사는 걍 작은 규모의 직원 많지 않은 데에요.
근데 사장님이 40대 초반으로 꽤 젊으시구 뉴욕에서 유학생활을 오래 하셔서 갠적으로 시계나 옷 같은 트렌드에 굉장히 센스가 발달하셨더라구요.
특히 파네라이와 IWC(모델은 잘 모름)만 번갈아 차시는듯...
근데 회사서 시계얘기는 거의 안 해요. 동료들도 각자 차는 시계가 정해져 있는데다 시계를 취미로까지 즐기는 분은 없는 듯 하더라구요.
여튼, 저두 태그 신형 까레라 헤리티지 같은 모델 차구 싶어요. 다른 직원들처럼 블링한 크로노시계들두.. 근데 원체 손목이 얇아서리 안 어울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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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1.04.21 00:40
노모스 만한 수트템도 없을겁니다.^^
나이가 시계를 따가진 못하지만 시계는 나이를 따라가죠.ㅎㅎ
노모스 좋은시계임은 누구라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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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4.21 10:41
최강하록 님 말씀 너무 근사하군요. 나이가 시계를 따라가진 못하지만 시계는 나이를 따라간다... 와...
역시 수년간 내공으로 단련된 분의 말씀이신듯^^
글게요. 노모스는 지금 제 나이보다 좀더 나이들면 오히려 더 존재감이 각별해질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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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
2011.04.21 01:59
전 노모스를 수트와 댄디스타일에 매칭시킬 려고했습니다.
16.3의 얇은 손목으로 35미리 흰판의 노모스는 매력적인 아이템이였는데요 제가 몸집이 있다보니.... 더군다나 군대에서 유류병을 해서 자바라? 질을 하두 하다보니 양 쪽팔에 잔근육이 ㅡ.ㅡ;;
노모스 절대 안어울리더군요 ... 너무 언밸란스해보여서 ...결국엔
....그 대안으로 GS가 자리를 차지하게되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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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4.21 10:56
위 하록님도 말씀하셨듯 노모스가 확실히 수트템으론 그만이죠. 전 뭐 시계가 많질 않은데다 탕겐테가 너무 맘에 들어서 케쥬얼에도 막 차고 다니지만요 ㅋㅋ
님두 저랑 손목은 비슷하시군요. 저두 덩치가 큰 편은 아니지만 그래두 키가 좀 있고 수영이나 테니스 같은 운동을 좀 오래 해서 슬림한듯 다부진 느낌을 주는 체격인데도
손이나 발은 또 되게 작고 특히 손목이 확실히 얇거든요. 그래서 전 노모스가 그나마 어울리더군요. 팔뚝이 좀 있으시면 아무래도 탕겐테는 좀 아동용? 시계같은
느낌을 주기 쉽죠...ㅋㅋ 게다가 원체 얇으니 더더욱.
예전에 님 진 656인가요? 그 시계 착용한 거 보니까 너무 잘 어울리시던데요.^^
근데 GS가 뭐죠? 제가 영 지식이 딸리는지라...ㅠ 지샥인가요? 에공... 몰라서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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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ge
2011.04.21 07:39
흰줄.. 뛰어난 감각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정말 잘 어울리네요. 저도 시계 구입한지 이틀만에 노모스를 뒤적거리게 되버렸네요.ㅎㅎ -
Eno
2011.04.21 11:02
헤헤...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걍 무심결에 여름엔 러버밴드가 필요하지 않나? 그래서 3만원도 안하는 저렴한 걸루다 채워줬는데
흰색이 탕겐테 다이얼색 때문인지 썩 잘 어울리더라구요.
맞아요, 저도 님과 비슷한 경험 있어요. 아마 여기 횐님들 누구나 있을 듯한데, 어떤 시계가 너무 땡겨서 한참 서치하고 매장가서 착용해보고
결국 결정 & 득템! 근데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른 예쁜 시계가 눈에 확 들어올 때가 있더라구요.
노모스는 예전엔(불과 1년전만해도) 너무 존재감 없어 보여서 별로 관심 밖이었는데, 불현듯 땡기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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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iner
2011.04.21 10:56
노모스.. 여성용으로 작은 사이즈도 정말 이쁜것 같습니다.
아... 저런 시계를 아는 여성분은 얼마나 센스가 있으신걸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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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4.21 11:09
맞아요. 여성용 진짜 구엽더라구요. 전 특히 약간 스웨이드 느낌 나는 스트랩이 너무 맘에 들어서 구하고 싶다는 생각 해본적 있어요.
사진속 제 친구도 원체 패션이나 스타일링 전반에 심플한 걸 좋아하는 친구라 노모스가 여러면에서 맘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또 화이트 밴드로 유혹을 했더니만...ㅋㅋ 화이트는 여름철 다가오면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인지라...
그래도 다행히 기계식은 겁난다며 크게 탐을 내지 않아서 안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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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째이
2011.04.21 11:36
신형이 였구나 ㅋㅋㅋ
IWC 짭인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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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토토토토토
2011.04.21 14:19
진짜 eno님 줄질 쎈스가 ㄷㄷㄷ
파랑줄에 흰줄까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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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4.21 18:23
흐흐흐... 저두 살면서 흰줄로 스트랩 교체 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게다가 가죽도 아니고 러버로 말이죠.
첨엔 좀 낯설었지만 탕겐테 자체가 워낙 수수한 디자인이라서 어떤 스트랩이든 잘 어울리는 나름 줄질의 묘미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짐은 아주 만족중이에요. 여름용으로는 확실히 화이트나 밝은 색 계열 러버밴드가 줄질용으론 그만인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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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
2011.04.21 15:58
eno님 ` GS 는 그랜드세이코 줄임말로 썻습니다 ㅎㅎ gs도 37미리라서 38.5인 656 에 봤을때 나름 비슷한 착용 핏이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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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4.21 18:20
앗... 그랜드 세이코 였군요. 제 무식함이 부끄러워지네요...
그랜드세이코는 커녕 세이코 조차 경험해본 적이 없는 저지만,
세이코가 롤렉스에 버금갈 만큼 전세계적으로 매니아층이 두터운 건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시계 득하셨군요.
37미리면 님 손목에 정말 딱 just 사이즈 인듯 싶어요. 러그까지의 길이도 포함시킨다면 더 핏이 나오겠는데요?!
잡지 보면 그랜드 세이코 광고 심심지 않게 보게 되는데 엄청 단단해 보이고 다이얼도 미려하더군요. 저두 난중에
여유되면 예쁜 녀석으로다 들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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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1.04.22 10:28
여자 한테 인기 많은 노모스 빨리 하나 장만 해야겠군요...독일 한번 가야 겠습니다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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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4.22 11:33
오호... 디오르님께서 댓글도 달아주시고... 이거 영광인데요^^
항상 롤렉스 포럼에서 후덜덜한 착샷을 보여주셔서 "와 이분은 정말 패션센스 최고다"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비단 저뿐만 아니라 많은 회원님들 사이에서 몹시나 궁금해하시고 경탄해 마지 않는 디오르님...ㅋ
넹... 노모스 심플하니 예뻐요. 님의 근사한 패션센스를 고려했을 때 미니멀한 룩에는 확실히 노모스만한 아이템이 없을 듯 해요.
물론 님께는 롤렉스 컬렉션이 정말 잘 어울리셨지만 말이죠^^ 아님 여자친구 분에게 선물해주셔도 좋겠네요.
님은 확실히 유럽 등 해외 곳곳을 자주 가시니, 기회될 때 독일에서 직접 구매하시는 편이 확실히 이득이겠죠?(독일 직구매 이거 은근 완전 부럽네요--)
여튼 그런 점에서 관세 부담도 크지 않은 아이템이구요. 탕겐테 뿐만 아니라 멋진 라인도 많으니 님 구미에 딱 맞는 녀석으로 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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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쿄
2011.04.22 14:12
와~~~노모스 정말 이쁘네여~~!!! 혹시 노모스 국내에 정식매장있나여?! 인터넷물건은 왠지싫어서여ㅠㅠ 꼭 실물보고 한점 사고싶어서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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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4.22 14:42
아 네... 관심 가셨군요^^ 정식 오프라인매장은 없구, 코스코라는 업체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다행히 코스코 사무실에서 실물을 보고 구매하실 수 있어요.
유감인건 서울이 아니라 수원에 위치해있는데, 네이버서 회사명 검색하셔서 관련 사이트 들어가면 자세히 오는 길 안내되어 있답니다. 당연히 사이트엔
노모스의 다양한 라인 제품들도 상세한 스펙과 사진들과 함께 구경하실 수 있구요. 모쪼록 좋은 선택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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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쿄
2011.04.27 13:55
아^^~ 섬세한 답변 너므너므 감사합니다^^ 나중에 득템하면 올릴게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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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항
2011.04.22 23:33
요거 보니까 노모스도 줄질하는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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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4.26 10:34
네에. 하항 님... 러그홀 자체도 줄질이 아주 쉽게 되도록 디자인돼 있어요. 초 간단!!
다이얼이 수수해서 줄에 따라 여러가지 느낌을 줄 수 있는데 갠적으론 컬러풀한 스트랩이 정말 잘 어울리는 듯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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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k
2011.04.26 16:44
이쁜 노모스를 보니
약 5년전에 회식 후에 노모스 탄젠트를 잃어버린 기억이 다시 나네요..^^:;
똑같은 탄젠트를 두번이나 구매했었는데....정말 맘에 쏙 드는 시계였는데......
그때보다 2,3배 가격이 뛰어버린 노모스.....이제 구하고 싶어도 부담스럽네요...ㅎㅎㅎ
흰색 스트랩도 정말 잘 어울리네요....ㅎ
5년전에도 디자인이 상당히 모던했는데 지금봐도 상당히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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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4.26 18:35
아...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저런... 무척 아까우셨겠어요. 회식 후엔 정말 시계 손상이나 분실될 확률이 참 큰 듯... 저두 조심해야겠네요.
탕겐테를 두번이나 구입하실 정도로 애착이 강하셨군요. 근데 참 그때보단 가격이 너무 올랐죠? 전 노모스란 브랜드 자체를 안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예전엔 그렇게 저렴했는지 몰랐다가 최근에야 알게 됐답니다. 몹쓸 환율과... ㅋㅋ 노모스도 이제 브랜드 이미지 좀 올랐다구 가격대를 올리는 거겠죠.ㅋㅋ
노모스 외에도 시계 산업 전반적으로 가격 올리기가 이젠 무서울 정도구요. 그래서 누구 말대로 시계는 빨리 득템할 수록 이득이란 말이 맞는 듯 싶습니다.
여튼, 줄질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두 지금 컬렉션 내의 시계들과 모쪼록 오래도록(이젠 잃어버리는 불상사 없이요ㅠ) 좋은 추억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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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앤와치
2011.05.01 16:31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여름용으로 줄질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고민이 하나 더 늘었네요.
밝은색 데님 밴드(이건 사이즈 맞는거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 오렌지색 나토밴드(일단 눈에 들어오는 녀석이 하나 있긴하네요), 그리고 이번에 Eno 님께서 올려주신 화이트 러버 밴드...
지난번 줄질할때도 원래 생각했던 줄을 못구해 다른 걸로 했더니만 마음 한 구석에 미련이 남더군요. 물론 지금 차고 있는 밴드도 마음에 들지만...
여차하면 셋 다 지르고 나서 그때 그때 바꿔주는게 제일 맘 편할 듯한데... 데님 밴드 그 넘의 사이즈가... 이번에도 원하던거 못구하면 왠지 화가 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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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5.01 18:50
건앤와치 님 올만요^^
줄질 때문에 고민이 되시는군요... 그죠? 줄질이 은근히 참... 실제 매장서 보고 사는 게 아닌 이상 이게 과연 잘 어울릴 지 고민두 되게 마련이구요.
님 기분 충분히 공감합니다. 글구 님 말씀처럼 탕겐테는 러그 사이즈가 18미리라서
남성용 중 이쁜 줄이 가장 많은 20미리나 22미리 보다 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게 사실이죠.
데님 밴드는 전 아예 처음부터 찾는 거 포기했는데, 님은 그래도 생각해 두신게 있군요.
나토도 거의 20미리 이상이 많던데... 오렌지색이 있다구요? 오호... 오렌지색 괜찮을 거 같아요^^ 저두 덕분에 땡기는데요?!
제가 선택한 화이트 러버는 솔직히 사진빨이 좀더 강해요.ㅋㅋ 그래두 밴드 안쪽에 오돌도돌하게 돌기가 있어서 착용시 촉감도 좋고,
땀이나 이런 건 걱정 안해도 되겠더라구요.(사실 이 것때문에 여름용으로 택한 거구요) 근데 러버 특성상 잔 먼지가 잘 묻는 거 아시죠?
글구 화이트 색이다 보니 잔 먼지나 옷에서 스친 실보푸라기 등이 묻으면 눈에 잘 띄더라구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자주 천으로 닦아줘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글구 소재가 가죽과 달리 흐물거리다 보니 약간 이질감을 느낄 때도 있죠.
여튼 전 여름용으로 추가로 스틸 유광 메쉬밴드도 고양이네서 살까 하다가 그냥 포기했어요.
걍 가죽줄이, 그것도 일자형이 아닌 Y자로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의 가죽줄이 젤 탕겐테랑은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서요.
그래서 여름에도 지금의 화이트 러버나 아님 그냥 가죽으로 번갈아 교체해가며 버틸려구요.
전 갠적으로 파랑색을 좋아해서 파랑색 가죽줄만 현재 2종류고, 빨강색을 살까 옅은 그린 색을 추가로 살까 고민 중이에요ㅋㅋ
근데 님이 오렌지색을 얘기하시니... 오렌지 색도 고려 대상에 넣어야 겠어요. 감사요.
근데 스트랩 한꺼번에 너무 많이 사시면 좀 후회되요. 저두 그랬거든요.
일단은 컬러풀하면서 소재가 땀에 강한 스트랩이 없으시니, 오렌지 나토든 러버이든, 다른 데님 소재든,
진짜 맘에 드는 걸로 하나구입하세요. 그럼 지금 밴드와 번갈아 갈아주시면 여름 충분히 잘 나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글구 넘 걱정 안하셔도 될 듯 싶어요. 탕겐테는 애초에 스트랩 두께만 잘 고려하고, 소재나 프린팅 같은게 너무 튀거나 이질적이지만 않으면
대부분의 색감의 스트랩은 다 잘 어울리는 것 같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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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 소피아
2011.11.23 18:28
예비 신부 시계 하나 사주려고 하는데
후보에 올려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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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흰줄로 해주니 이쁘네요 ㅎ
저의 다마스코도 다시 흰줄로 해주고 싶지만 앞으로 여름이 오니 휜색 나토밴드로 해줄 생각입니다 아니면 파란색!!
전 흰색이나 파란색을 엉청 좋아해서요 ㅎ 쥬얼리 브랜드나 패션 브랜드 아니면 다들 잘 모르니 ㅎ 전 그냥 잘차고 다닙니다
그냥 물어보면 독일시계라고 합니다. 저의 외삼촌은 교수인데 ㅎ 저의 시계를 딱 보시더니 시계 좀 보자 이러더니 뒷백을 자세히 보시더니
참 잘 만들어진 시계라면서 각인된 영어를 보며 좋다고 하더군요 ㅎ
그래도 얼른 인기많은 브랜드 시계 하나 들여야겠습니다. 가끔은 자랑도 하고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