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사에 다녀왔어요~^^ NOMOS
깔끔하고 단아한 디자인에 반해 첫월급을 타자마자 주저없이 선택한 저의 입문시계 노모스 탄젠테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두번의 기추가 있었지만 아직도 제 손목에서 가끔 자신의 존재를 뽐내주고 있습니다.
어느날 와인딩이 되지않고 헛돌기에 뭔가 부러졌구나 싶어서 독일 본사로 수리보냈습니다.
코스코에서 구입했기에 정식 수리를 요청할수 있었지만 어차피 예지동 어딘가에 하청을 맡길 것이고, 지난 두번의 오버홀에서 느낀 뭔가 아쉬운점(뒷백을 통해 노모스 알파 무브를 보는것도 나름의 재미였는데 큼지막한 지문이 생겼네요 ㅠㅠ)이 있기에 이번엔 본사로 보내봤습니다.
본사로 보내는거 정말 어렵지않습니다. 선배님들이 일전에 남겼던 본사 오버홀 리뷰 보고 그대로 했습니다.
우체국 EMS 이용했구요, 독일로 보내놓고 잊을만 하면 메일로 연락이 옵니다. 수리 내역서 보내주고 결재 하고 또 잊을만 하면 보냈다고 메일 옵니다.
제건 부품 두개 교체하고(complete barrel, center wheel), minor repair해서 180유로 나왔고 페이팔로 결재했습니다.
그외에 소소한 과정들은 워낙 선배님들이 리뷰를 잘해줘서 생략^^
오랜만에 보니 반갑고 더 이뻐보입니다. 독일에서 포장도 잘해주고 노모스 융도 보내 줬네요~~
앞으로 몇번의 기추가 또 있을진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첫사랑은 언제나 노모스 탄젠테 이놈입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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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
2018.09.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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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환
2018.09.15 18:32
그건 아닐겁니다. 코스코에서 본사 수리 대행도 해주지만 일반적인 수리나 오버홀은 종로 어딘가로 하청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규모가 작다보니 정식 C/S센터가 없으니깐요... 저는 독일 본사로 보내는게 어렵지 않기에 한번 도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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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트
2018.09.15 18:38
제목보고 독일 갔다오신줄...ㅎㅎ
반짝거리는 양철 무브먼트에 지문은 좀.....ㅡㅡ;;;;;;
믿기지않지만 사실이라면 문제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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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세계
2018.09.16 11:58
탕겐테이 맞는거죠? 다른제품인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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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rplant
2018.09.16 21:48
심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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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마린마린
2018.09.19 21:43
그냥 germany만 써있네요 예전엔 그렇게 나왔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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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트
2018.09.19 22:46
예전엔 germany 시절이 있었나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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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4644
2018.09.28 19:30
잘다녀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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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dkjewlak
2018.12.15 13:13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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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코에서 자기네 정식 스탬핑 제품을 독일 본사로 따로 보내서 수리해가지고 오는게 아니라 외부 사설 업체에 맡긴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일전에 크로노스위스가 그런 역사가 있다는건 들어본적이 있는데 코스코는 처음 들어보내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