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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마마님 2361  공감:21  비공감:-1 2015.05.25 21:21

안녕하세요

최근 귀한 독일시계를 득템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파노그래프입니다


파노매틱 루나, 파노인버스 등 GO의 대표작중 하나인 파노시리즈 

하지만 그 파노시리즈의 시작이 파노그래프라는 것을
아시는 분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타포에서도 자주 포스팅되는 시계가 아니라서
오늘은 득템기를 리뷰형식으로 비교적 자세히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1. 아돌프 랑에와 글라슈테


GO의 역사를 애기할려면 
랑에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모두 아돌프 랑에의 후예들이니까요 ㅎㅎ


1845.jpg
아돌프 랑에님입니다 계란형 얼굴이 돋보이네요



은 매장량이 소진되면서 지역경제는 침체하였고
미래는 암울하였던 독일의 시골 광산촌 글라슈테 (우리로치면 태백시 정도)


img-plongee-1.jpg
19세기 글라슈테 타운


스위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아돌프 랑에가
1845년 글라슈테에 시계공방을 차리고

시장까지 당선되어 장장 18년을 집권하면서
글라슈테를 시계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킨 것은 유명한 애기입니다


1900년대 초창기의 랑에는 
시계주문후 수년이 걸려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왕족과 황족들이 줄을 설 정도로 하이엔드로서의 명성을 누렸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1951년 동독공산주의가 집권하면서
화려했던 랑에와 글라슈테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240px-Deutschland_Bundeslaender_1957.png

붉은부분이 동독이네요


당시 랑에와 글라슈테 지역의 나머지 유명 공방들은 
하나로 통합되어 인민들이 사용할
튼튼하고 저렴한 시계들을 만드는 공장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그후로부터 1989년 독일 통일이 이루어질때까지
장장 40여년을 인민시계 공장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아돌프 랑에가 씨를 뿌린 랑에와 글라슈테의 화려한 과거는
이젠 빛바랜 전설이 되어 버렸구요


그러다 드디어 1989년 독일이 통일되었습니다



8WIyATstyb9.jpg


통일이 되자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겠지만
서방의 자본이 밀물처럼 동독으로 흘러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글라슈테에 남아 인민시계를 만들던  대부분의 랑에 일가와 달리
서독으로 피신하여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던
아돌프랑에의 3대손 월터 랑에,

동독의 친척들과는 달리 이미 서방의 물을 먹은 그가 유명 시계사업가인 
귄터 블럼라인을 스폰서로 대동하고  글라슈테에 다시 돌아오면서
랑에의 부활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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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0세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월터 랑에는 동독의 글라슈테 시계공사 (GUB)로부터
랑에의 브랜드만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GUB는 그 이후 브랜드명을 글라슈테 오리지날로 바꾸게 되구요


그러고 보면 랑에와 글라슈테의 시계공방은 동독의 GUB에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아돌프 랑에의 인적 물적 (사람, 공방, 시계설계도 등은 GUB에 계승됨) 
후예는 GO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의 랑에는 과거 아돌프 랑에의 명성과
그가 발전시킨 독일시계의 특징들을 
충실히 구현해낸 새로운 하이엔드 브랜드라고 볼 수도 있답니다


랑에 브랜드를 인수한 월터 랑에와 동업자인 귄터 블럼라인은
과거의 화려했던 하이엔드 랑에를 부활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게 됩니다


아돌프 랑에가 씨를 뿌린 독일 글라슈테 지역 시계의 특징은
3/4플레이트, 스완넥 레귤레이터, 블루나사,
금장 샤톤링, 레칫의 선버스트 장식 등이라고 합니다


LangePocketWatchHT001.jpg


 월터랑에는 브랜드 인수 후 장장 4년을 준비한 끝에
1994년  랑에 1, 삭소니아 등 4개의 모델을 발표하면서 
매니아들의 찬사와 함께 랑에를 하이엔드 브랜드로 부활시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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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_9794443_1.jpg



당시 발표되었던 랑에1을 예로든다면 
스완넥 레귤레이터 , 벨런스 콕의 인그레이빙, 3/4플레이트, 
루비홀의 샤톤링, 블루스틸 나사 등

과거 랑에와 글라슈테 회중시계에 적용되었던
화려한 코스메틱을 손목시계에 적용하고 
이를 보여주기 위해 씨스루 백을 채용하였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손목시계들은 솔리드백으로
화려한 무브먼트를 감상하지 못했던
시계매니아들은 '씨스루 백으로 보여지는  아름다운 무브먼트의 모습에
열광적인 찬사를 보내게 됩니다


이렇게 랑에는 어느 한순간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고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화려하게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랑에의 성공을 바라보는
GUB 출신의 GO는 그 심정이 복잡하였을 것입니다


부러움과 질투, 조급함, 부와 명성에 대한 열망,
우리가 진짜 랑에의 후예라는 자부심 등

결국 GO도 서방의 자본이 투입되면서
그들도 랑에와 같은 화려한 성공을 꿈꾸게 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서방의 상업주의 산물인 랑에와 달리
동독의 검소한 시계이미지를 쉽게 탈피하기 어려웠던 GO도 

2000년 스와치 그룹에 흡수되어 서방의 자본이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세네이터, 파노레트로그래프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게 됩니다



2.  파노레트로그래프

2000년 그해의 시계상을 수상했다는 세네이터에 이어
GO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독창적인 수동크로노그래프 시계가 바로 
파노레트로그래프입니다

파노시리즈의 시작이기도 하구요


07.020_1.jpg


출시당시 랑에의 다토그래프와  비견되며
세계의 시계 매니아들의 찬사를 이끌어 내었지만
1994년 랑에 만큼의 뜨거운 갈채는 없었습니다


파노레트로그래프는 글라슈테의 고민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야심작임에는 분명하지만
이로써 결국 랑에 따라하기라는 딱지가 붙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글라슈테는 이렇게 항변을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원래 한식구였는데 뭐가 문제야"
또는 우리가 진짜 랑에의 후예야 ㅋㅋ


먼저 랑에가 1994년 랑에1에서 선보였던
오프 센터 다이알입니다


images.jpg
랑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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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레트로그래프


파노레트로그래프의 다이알이 랑에1을 닮았습니다
닮은듯 다른듯


오프센터 다이알이 처음 나왔을때
상식을 뒤집은 파격에 모두가 놀랐다고 합니다

마치 콜룸부스의 달걀처럼
모든 시계가 둥근시계나 네모시계나
가운데를 중심으로 핸즈가 배치되는 것이 너무나 당연했던 것입니다


센터를 벗어난 다이알
ETA 범용무브로는 오프센터 방식이 쉽지 않고
당연히 자사무브를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오프센터 다이알의 원조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폴쥬른도 자케드로도 오프센터 다이알이구요)


GO의 파노레트로그래프도 
오프센터 다이알을 채택하였지만 
랑에만큼의 감흥을 주진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더우기 앞면은 랑에1과 유사하고
뒷태는 1년전인 1999년 발표되어 또 한번 랑에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던 다토그래프와 닮았다는 점입니다


DSCN2086.jpg
 <파노레트로그래프>


Lange_Datograph_3_zpsb55d4cb8.jpg
<다토그래프>

앞태는 랑에1, 뒷태는 다토그래프

이렇게 세계적 명성을 얻은 랑에의 작품들을  짬뽕처럼 엮어 놓은
파노레트로그래프로 인해
글라슈테가 랑에와 같은 아돌프의 후예임을 대중들이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파노레트로그래프가 독창성없이 
랑에1과 다토그래프를 베끼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파노레트로그래프에는 크로노그래프 시계로서는 
 놀랄만한 두가지 독창성이 담겨져 있습니다


가. 독창적인 선형 크로노 적산계


저도 그렇지만 통상 크로노그래프 입문은 
ETA7750 무브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저도 예외없이 먼저 태그호이어의 링크를 
통해 크로노그래프에 입문하였으며
7750은 6, 9, 12의 적산계가 특징입니다

그러다가 상위급인 3.6.9 적산계 방식에
눈독을 들이게 되고 
피게무브의 오메가 BA, 제니스의 엘프리메로를 경헝하게 됩니다

6.9.12 적산계보다는 3,6,9나, 3, 9 부엉이가 고급인 것입니다 

7750이든, 엘프리메로이든, 심지어 다토그래프이든
적산계는 작은 원을 그리며 다이알 위 아래 또는 다이알 양옆으로  대칭되게 설치된 것이구요

그런데 파노레트로그래프를 보시면
랑에1의 센터오프다이알을 채택하면서
30분 적산계를 두시방향에 독특한 선형으로 설치하였습니다


DSCN2091.jpg

위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우측 상단의 30분 적산계는 독특한 모습입니다

10분, 20분, 30분 단위별로 3개의 막대그래프가
크로노시간을 표시하게 됩니다

전통적인 원형적산계와는 완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오늘날에는 태그호이어의 칼리버36 등
색다른 적산계를 보여주는 시계들도 있습니다만
15년전에 보여준 이 선형 적산계는 
당시로는 매니아들의 찬사를 받을 만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게다가 통상의 크로노버튼과 달리 스탑 스톱이 아래쪽
리셑과 플라이백 버튼이 위쪽에 달려있는 점도 독특한 모습입니다


나. 듣도보도 못한 크로노 차임 기능


하지만 다이알에 구현된 독특한 선형 30분 적산계도 
크로노 차임기능에 비하면 수수할 따름입니다


파노레트로그래프는 10분 단위마다
무브먼트 가장자리의 링을 공이가 타종하여 종소리를 내어줍니다

 

glauchutteback2a.jpg


10분이 되어 다이알 우측 선형 적산계의 막대그래프가 
바뀔때마다 청아한 종소리를 낸다는 것입니다


이미 파노레트로그래프는 랑에의 다토그래프처럼
스완넥 레귤레이터를 채용한 칼럼휠 방식의 최상급 수동 크로노그래프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서
개성적인 다이알, 독창적인 선형 적산계,
그리고 다토그래프에 비견되는 아름다운 수동크로느 무브에
청아한 종소리까지 들려준다니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일입니다


당연히 파노레트로그래프의 출현은 시계매니아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글라슈테를 대표하는 플래그쉽 모델인
파노시리즈의 시작이 괜히 파노레트로그래프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하이엔드로의 명성을 바라고
달랑 플래티늄 50개 한정판으로
출시했던 것이 발목을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수량이 적어 사용자도 드물고 포스팅도 없고
그러다보니 얼마 안있어 이슈에서 
사라져 버린 비운의 시계가 바로 파노레트로그래프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날 많은 분들이 
글라슈테를 논하면서도
파노레트로그래프는 많이 언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귀한 시계를 타포의 팀님이 한때
소장하셨다고 하니 그 식견과 재력에 놀랄 따름입니다


글라슈테는 출시당시 파노레트로그래프가 인기를 끌었지만
한정판으로 출시했던 시계를 양산할 수도 없는 일이어서 고민 끝에
2002년 차임기능을 제거하고 이름도 가운데의 레트로를
생략한 보급형 파노그래프를 출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3. 그리고 내 품안의 파노그래프



용두사미라더니 
이제사 본 편인 파노그래프 리뷰 차례입니다

워낙 역사적 배경이 많던 브랜드와 특이 모델이다보니 
서설이 본편보다 길게 되었네요 ㅠㅠ


국내에서 철수한 글라슈테 오리지날 ,,,
 
신품 구입도 어렵고 장터에 중고 매물도 없는 터에
우연히  천운이 닿아 중고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DSC_6495.JPG  

글라슈테 쇼핑백입니다 
중고지만 쇼핑백까지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DSC_6498.JPG

겉 종이 안의 원목 박스입니다


DSC_6501.JPG


첫 대면한 모습입니다

비록 보급형 파노그래프라 하더라도
원조인 파노레트로그래프와 똑 같이 생겼습니다


DSC_6509.JPG


좀 더 가까이 본 모습입니다

크로노가 작동되어 30분 적산계의 막대 그래프가
두칸 움직여 있습니다



DSC_6505.JPG


순은으로 제작된 약간 어두운  그레이 색상의 실버 다이알

다이알 좌측의 큰원과 작은원

우측 상단의 선형 30분 적산계

우측 하단에는 시원한 빅데이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크로노 스탑 스톱은 아래버튼
리셋과 플라이백은 위에 버튼으로
통상적인 방식과 반대라서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은 걸렸습니다


 
DSC_6420.JPG



39.4미리 케이스에 11미리의 두께 입니다

케이스에 비해 도톰한 편이나
거의 15미리에 달하는 ETA7750에 비하면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DSC_6425.JPG

큰원 작은원, 인덱스, 30분 적산계, 빅데이트 창들이
각각 밖으로 나오거나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
입체적인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럼 다이알 우측 상단의 30분 적산계가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DSC_6508.JPG

30분 적산계 맨위의  
10분 단위 막대기가 두칸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2분이 지난 것이구요

이 막대기가 끝에까지 와서 10분을 나타내면
그다음 막대기가 등장하게 됩니다



DSC_6541.JPG

두번째 막대기가 등장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크로노 적산이 12분이 되었네요

이런 방식으로 20분이 되면
3번째 막대기가 등장합니다


DSC_6548.JPG

작은 막대기가 보이시지요?

이제 크로노 적산은 23분이 되었습니다 ㅎㅎ

작은 막대기가 끝까지 가서 30분에 도달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 10분대 큰 막대기가 나타나게 됩니다

귀여우면서도 흥미로운 모습입니다
 

DSC_6553.JPG

자세히 보시면 30분대 적산 그래프의 끝은 
붉은 색으로 칠하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이제 다이알은 실컷 구경하셨을 테니
뒷태 무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DSC_6529.JPG

아버지 파노레트로그래프에 장착된
칼리버 60애서 차임벨 기능이 제외된 칼리버 61입니다



DSC_6409.JPG


저는 언제부터인가 온리워치보다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그 복잡한 무브가 
기계식 시계를 잘 대변하는 것 같아서입니다

그중에서도 최고는 
역시 수동 크로노그래프인 것 같습니다

파노그래프는 수동크로노의 정점이라는  
스완넥 레귤레이터와 칼럼휠의 크로노입니다


DSC_6391.JPG

금장의 글라슈테 로고와 불루스틸 나사들입니다

3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천천히 익혀야
저러한 색상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도 블루 색상이 고루 나오는 것은
얼마 되지 않아서 실제 버리는 경우도 많아 
생산 효율이 높지는 않다고 합니다

요즘은 블루스틸 나사가 일반화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블루나사 머리의 움푹들어간 나사 홈부분이 은색인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불에 구운 것이 아니라 색칠한 것이라고 하네요


 
DSC_6394.JPG


랑에와 글라슈테 등 독일시계의 특징인
백조의 목을 닮은 스완넥 레귤레이터와 밸런스 콕 인그레이빙 입니다



DSC_6397.JPG


무브먼트 위쪽에 위치한 6개 기둥의 칼럼휠 입니다

칼럼휠 방식에 대해서만도 한편의 포스팅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부드러운 버튼 작동감이 일품입니다


DSC_6407.JPG


뒷태가 얘술품 같습니다

시간을  보는 기능은 이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뒷태를  보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귀금속 공예품 같은 느낌이 듭니다


DSC_6474.JPG


가운데 중앙 브릿지의 양쪽에 장식된 루비홀을 보세요

루비홀 테두리에 금장의 샤톤링(Chaton ring)을 두르고
그 주변을 작은 세개의 블루스틸 나사로 고정시키고 있습니다

랑에 등에서 볼수 있는 고급스러운 데코레이션입니다


 

 
DSC_6490.JPG


41석의 플라이백 수동 크로노그래프

수동 크로노에 플라이백을 장착한 것도
랑에의 다토그래프와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금통이라 해도
다토그래프의 1/4분의 정도입니다

파노그래프는 2012년 글라슈테가 바젤월드에 
41미리 금통 케이스의 신형 파노그래프를 출시하면서
구형 스틸 파노그래프는 단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중고로는 스틸 모델도 가능하니
저 같은 박봉의 월급쟁이에겐 더 할 나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항상 착용샷입니다만
아쉽게도 아직 착용샷을 찍지 못했습니다


DSC_6456.JPG


20센치에 육박하는 저의 왕팔목에는 
39.4미리의 파노그래프가 
조금 아담하게 느껴질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워낙 귀하고 어여쁜 친구다 보니
앞으로도 두고 두고  잘 모실 생각입니다

주절 주절 하다보니  긴 글이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연휴 마지막 마무리 잘하시고 항상 행복한 시계생활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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