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GERMAN BRAND

남미여행기 (페루-볼리비아 편칠레 편, 부에노스 아이레스 편)에대한 많은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 ^^

오늘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편을 올립니다. 파타고니아는 남미의 남쪽 끝부분 칠레와 아르헨티나 지방을 통틀어 일컫는 말입니다. 저는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와 칼라파테, 두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파타고니아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고,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파타고니아.JPG
(뒤에 나오겠지만, 위성지도의 흰 색 부분은 모두 빙하입니다.)


1. Fin del Mundo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

제가 처음 남미로 여행가겠다고 마음 먹은 건, 스무살 때 영화 [해피투게더 (春光乍洩)]을 보고나서였습니다. 동성애라는 주제에는 쉽게 공감할 수 없었지만, 영화 속 부에노스 아이레스, 우수아이아, 이과수 폭포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서 늙기 전에 반드시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18년 만에 그 다짐을 지켰습니다. 이번 여행에도 18년 전 제 마음을 깊게 흔들었던 [Cucurrucucu Paloma]를 몇 번이나 반복해 들었습니다.


가슴시린 음악과 함께 영화 속 주인공처럼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떠나 우수아이아로 향합니다.


14우수아이아01 copy.jpg


바람마저 얼어붙어 정지할 것 같은 이 곳은, 남미의 최남단, 더 내려가면 남극 밖에 없는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입니다.


14우수아이아02 copy.jpg


우수아이아는 비글 해협을 끼고 발달한 항구 도시입니다. 티에라 델 푸에코(Tierra del Fuego - "불의 땅") 제도의 주도인데, 이렇게 추운 곳에 어울리지 않은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티에라 델 푸에고는 1520년 이 곳을 처음 발견한 마젤란이 붙인 이름으로, 당시 원주민들이 매우 추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반나체로 생활해 항상 모닥불을 피우고 있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14우수아이아03 copy.jpg


14우수아이아04 copy.jpg


우수아이아에서는 고개만 들면 어디서나 "세상 끝"이라는 뜻의 문구 Fin del mundo를 만납니다. 거리에 즐비한 상점 간판도 이런 식입니다. 세상 끝 세탁소, 세상 끝 카페, 세상 끝 마트...Fin del mundo 문구에 둘러싸여 거리를 걷다가 문득, 한 호스텔 입구의 표지판에 눈길이 갑니다.


20150520_115335.jpg


한국에서부터 15,811Km. 지구 반대편 끝으로 참 멀리 떠나왔습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이 먼 거리를 떠나온 것일까? 묻고 또 물어봅니다.


무거워진 머리를 식힐 겸, 우수아이아 뒤를 병품처럼 감싸고 있는 산에 오릅니다. 여기서는 작지만, 생생한 빙하를 만날 수 있습니다.


14우수아이아06 copy.jpg


하산하는 길에 예쁜 카페에 들러 핫초코로 몸을 데웁니다. 카페 분위기가 꼭 크리스마스 같습니다. 5월의 크리스마스.


14우수아이아07 copy.jpg


우수아이아에서는 킹크랩을 싼 값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수기인 5월에는 킹크랩 전문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힘겹게 한 가게를 찾아 킹크랩을 맛 봤는데, 제철이 아니라 그런지 기대에는 한참 못 미쳤습니다.


14우수아이아08 copy.jpg


우수아이아에 오면, 많은 여행자들이 지인에게 엽서를 보냅니다. 한국까지 보내려면 우표값만 35,000원 드는데다, 도착하려면 짧게는 한달, 길게는 석달 이상 걸립니다. 그래도 세상 끝 우수아이아아의 소인이 찍힌 엽서를 선물하고자, 부모님, 조카들, 친구들에게 빼곡이 엽서를 적어 보냅니다. 엽서 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늦게 잠 들었습니다.


다음날, 비글해협 투어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부두로 향합니다. 이곳은 위도가 높아 겨울인 5월에는 해가 늦게 뜹니다. 우수아이아의 거리는 오전 9시인데도 컴컴해서 가로등을 켜둡니다.


14우수아이아09 copy.jpg


배를 타고 부두를 떠나 비글해협으로 나섭니다.


14우수아이아10 copy.jpg


비글해협에서 늦은 아침을 맞는 물개떼를 만납니다. 비글해협은 펭귄의 서식지로도 유명한데, 이미 겨울이 되어 펭귄들은 더 따뜻한 북쪽으로 떠났습니다.


14우수아이아11 copy.jpg


14우수아이아12 copy.jpg


14우수아이아13 copy.jpg


물개들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들어보세요. 사람의 생활공간이 넓어질수록 이 녀석들의 터전은 줄어간다고 합니다. 물개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났으면 좋겠습니다.



동물들이 살지 않는 작은 섬에 내려 짧은 산책도 즐깁니다.


14우수아이아16 copy.jpg


배를 타고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영화 [해피투게더]에 나왔던 세상 끝 등대에 도착합니다. 최남단에 홀로 외로이 서 있는 에끌레르 등대.




14우수아이아17 copy.jpg


14우수아이아19 copy.jpg


스무살 때 [해피투게더]를 본 후, 아물지 않는 슬픈 기억들은 고이 간직해뒀다가 영화에서처럼 여기서 버리자고 마음 먹어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 보니 알겠더군요. 슬픔은 세상 끝에서도 버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도무지 아물지 않을 것 같던 상처들도 긴 시간이 지나면서 딱지가 앉아 이미 내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상처입은 나를 끌어안고 세상 끝을 너머 더 나아가는 것이 결국 삶이라는 생각에, 슬펐던 기억을 꺼내는 대신, 아내와 함께 즐겁게 웃어 봅니다.


다시 부두로 돌아와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국립공원에서는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없지만, 긴 세월 동안 떼묻지 않은채 보존된 자연상태 그대로의 숲과 호수을 만날 수 있습니다.


14우수아이아24 copy.jpg


14우수아이아23 copy.jpg


14우수아이아26 copy.jpg


14우수아이아28 copy.jpg


14우수아이아29 copy.jpg


14우수아이아31 copy.jpg


나무가 죽어 하얗게 굳거나, 그 위에 이끼와 곰팡이가 피고, 다시 그 위에 덩쿨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 완벽한 보존 상태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숲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어떻게 이렇게 잘 보존할 수 있었을까 궁금해하던 찰라, 숲의 파수꾼이 곁을 지나갑니다.


14우수아이아30 copy.jpg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에는 식물 뿐만 아니라, 온갖 종류의 야생동물들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비버나 여우를 만날 수 있다는데, 아쉽게도 그 둘은 보지 못 했고, 대신 거대한 야생마를 만났습니다. 이 녀석 키가 사람 만하더군요. 굵고 튼튼한 다리를 보니, 저게 원래 말의 모습이구나 싶습니다.


14우수아이아25 copy.jpg



2. 지상 낙원, 칼라파테


우수아이아의 짧은 여정을 마치고, 북으로 방향을 틀어 칼라파테로 향합니다. 누군가 남미에서 딱 한군데만 방문하기를 원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칼라파테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빼어난 경관, 깨끗한 물과 공기, 넘치는 삶의 여유가 여행자의 발을 붙들어 눌러 앉고 싶게 만들 정도로 매력적인 곳입니다. 아르헨티나 국기도 칼라파테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3대 대통령인 마누엘 벨그라노가 칼라파테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칼라파테의 하늘, 하얀색의 빙하, 칼라파테를 둘러싼 호수를 상징하는 국기를 만들었답니다. 칼라파테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은퇴한 후에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이라는데, 며칠만 머물러본 저도 똑같은 마음입니다.


칼라파테에서, 이번 여행 최고의 경관을 만납니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 그동안 제 인생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풍경은 그랜드 캐넌이었는데, 이번 여행을 하면서 그랜드 캐넌이 3위로 밀려나 버렸습니다. 모레노 빙하가 첫번째, 그리고 이과수 폭포가 두번째입니다.


빙하 copy.jpg


15칼라파테15 copy.jpg


15칼라파테17 copy.jpg




모레노 빙하를 전망대에서 마주한 모습인데, 사진이나 동영상으로는 그 장엄함을 표현하는 게 역부족입니다. NASA에서 위성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그 크기가 대충 짐작될 것입니다.


모레노빙하.jpg


모레노 빙하는 거대한 빙하의 작은 일부분이고, 저 위의 사진은 빙하의 가장자리만 찍은 것입니다. 상공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모레노빙하3.jpg


그래도 감이 잘 안 오신다면, 아래 사진에서 사람을 찾아보세요. 빙하가 얼마나 거대한지 짐작할 수 있을겁니다.


15칼라파테14 copy.jpg


전망대에서 사람들이 몇 시간동안 숨죽여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다. 빙벽이 붕괴하는 순간입니다.


15칼라파테16 copy.jpg


우르르 쾅쾅. 천둥소리와 함께 거대한 빙벽이 주저앉는 장면은 정말 장관입니다.


이제 배를 타고 강을 건너, 빙하 위를 걸어볼 차례입니다. 


15칼라파테01 copy.jpg


15칼라파테02 copy.jpg


아이젠을 신고 빙하 위에 오릅니다. 처음에는 뒤뚱뛰둥 발걸음 옮기기가 어려운데, 금새 익숙해져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15칼라파테03 copy.jpg


15칼라파테04 copy.jpg


15칼라파테06 copy.jpg


15칼라파테09 copy.jpg


그래도 빙하 위를 가이드 없이 혼자 돌아다는 건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빙하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살아 움직입니다. 모레노 빙하는 가운데 부분이 하루 2m, 가장 자리가 하루 40cm씩 확장되고 있습니다. 


15칼라파테05 copy.jpg


위 사진이 빙하가 하루만에 움직인 정도라면 실감이 가실 겁니다. 가이드들도 똑같은 길로 다니는 게 아니라, 매일 아침 안전한 지대를 미리 점검하고 움직인다고 합니다.


빙하의 푸른 빛은 정말 오묘합니다. 가까이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흰색인데, 멀리서 바라보면 신비한 푸른빛이 돕니다.


15칼라파테08 copy.jpg


15칼라파테07 copy.jpg


15칼라파테10 copy.jpg


빙하 트래킹을 무사히 마치고, 깨끗한 빙하 얼음을 쪼개 위스키를 한 잔 마십니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도 꿀맛입니다. 위스키보다 맛있는 얼음 덕분인 것 같습니다.


DSC07163 copy.jpg


지구별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감탄하며 선착장 바위에 올라서서 모레노 빙하를 다시 한 번 둘러봅니다. 이런 장관을 만나다니! 역시 태어나길 잘 했습니다.



모레노 빙하 투어를 마치고 돌아와, 가우초의 집을 방문합니다. 미국에 카우보이가 있다면, 아르헨티나에는 가우초가 있습니다. 카우보이가 단순한 목축업자가 아닌 서부의 개척자인 것처럼, 가우초들도 이민 초기에 척박한 땅을 일구며 말과 소들을 키워낸 개척자입니다. 그래서 아르헨티나에선 가우초에대한 존경심이 높고, 많은 가우초들이 대를 이어 가업을 이어간다고 합니다. 마테차를 나눠 마시며 가우초의 삶을 들으니,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DSC07839 copy.jpg


가우초의 도움을 받아, 난생 처음 승마에 도전해 봅니다. 


15칼라파테18 copy.jpg


칼라파테에서 하는 승마는 정해진 트랙을 따라 천천히 말을 타는 게 아니라, 초원을 내달랍니다. 말이 워낙 말을 잘 들어서, 처음인데도 아주 쉽게 탔습니다.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말탄채 사진을 찍는 여유까지 부립니다.


15칼라파테19 copy.jpg


15칼라파테20 copy.jpg


15칼라파테21 copy.jpg


한 시간 반 정도 말을 타고 칼라파테를 둘러싼 아르헨티나 호 주변을 달려 보니, 정말 상쾌했습니다. 가우초가 왜 자신의 아들에게도 가업을 물려주고 싶어하는지 짐작할 수 있겠더군요. 자연과 하나 되는 일체감을 느끼며 산다는 것, 무엇과도 맞바꿀 수 없는 행복일 겁니다.

칼라파테에서 차로 4시간 정도 달려가면, 동화처럼 예쁜 마을, 엘 찰텐이 나옵니다. 레고블록을 쌓아올린 듯한 집들이 참 예쁩니다. 

16엘첸튼01 copy.jpg

왕복 8시간이나 걸려 이 아기자기한 마을까지 온 목적은, 마테호른과 더불어 세계 5대 미봉으로 꼽히는 피츠로이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마을에 도착해 보니, 구름이 짙게 깔려 있고 눈이 내립니다. 맑은 하늘에 시원하게 뻗은 피츠로이를 보는 건 힘들 것 같습니다. 다소 실망감을 안고 출발했는데, 막상 올라보니 뜻밖의 풍경에 웃음이 멈추질 않습니다.

피츠로이 트래킹 코스에서는 신기한 자태의 나무들을 자주 만납니다.

16엘첸튼02 copy.jpg

16엘첸튼04 copy.jpg

16엘첸튼05 copy.jpg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아주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중턱에서 멋진 풍경도 만납니다.

16엘첸튼09 copy.jpg

열심히 걸어올라가, 카프리 호수에 도착합니다. 원래 카프리 호수에서 기대했던 풍경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Fitz_Roy_y_laguna_Capri.JPG
(출처 :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Fitz_Roy)

그런데, 카프리 호수에 도착해 보니 낮게 깔린 구름이 피츠로이를 꼭꼭 숨겨 윤곽조차 보여주지 않습니다. 대신, 눈덮인 풍경이 사람 손으로 그른 듯한 수묵화 같은 느낌을 줍니다.

16엘첸튼08 copy.jpg

5월의 흰 눈 밭을 바라보며, 다음 번 재방문을 위해 피츠로이는 아껴두기로 합니다.

16엘첸튼06 copy.jpg

하산하는 길에 아내와 이어폰을 나눠끼고, Sigur Ros의 [Hoppipolla]를 함께 듣습니다. 광활한 대지 위에 매섭게 몰아치는 바람을 맞으며 다짐해 봅니다. 우리는 이제야 지구별의 아름다움을 알아가기 시작했으니, 이 멋진 탐험을 절대 멈추기 말자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다시 정신없는 일상이겠지만, 지금처럼 진짜 살아 있다고 느꼈던 순간들을 잊지 말자고...이번 남미 여행은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우리의 지구별 탐험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16엘첸튼03 copy.jpg


이 소중한 여행에 Sinn 857 UTC가 함께 해 주었습니다.


세상 끝에서도, 빙하 위에서도, 눈 덮힌 산 속에서도 Sinn은 정확하게 뛰어주었습니다.


세상 어디를 가건, 여행에서 Sinn은 진리입니다.


DSC08223 copy.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독일 시계 브랜드 일람 [135] hayan 2010.09.06 18091 44
Hot 이런 일도 생기네요^^;; [10] 가수김인권 2023.12.06 2690 0
Hot 오랜만에 글라슈테로.. [16] 코알라 2023.02.28 1510 4
Hot 노모스의 발랄함 [13] 플레이어13 2022.11.05 1049 3
Hot 스토바 구입고민중입니다. [9] 사랑꾸러기 2022.08.31 1059 1
8655 [Glashütte Original] Glashütte Original 본사 및 시계학교 방문기 [70] file 스시 2014.05.18 1077 59
8654 [ETC(기타브랜드)] ★ LACO PADERBORN Erbstück 리뷰 - B-Uhr, 그리고 오리지널리티에 대하여 ★ [34] file 아롱이형 2018.10.31 1670 53
8653 [Sinn] 여행에서 Sinn은 진리입니다. (남미 여행기 1 - 페루, 볼리비아 편) [46] file omentie 2015.06.06 1289 29
8652 [Sinn] LIFE WITH SINN! "900 Flieger" [76] file 시나매 2013.09.16 1631 29
8651 [Steinhart] [리뷰] 나의 네번째 스타인하트 - 오션투 오렌지 (OCEAN TWO Orange) [45] file omentie 2013.05.30 1388 28
8650 [Steinhart] [리뷰] 나의 세번째 스타인하트 - 에비에이션 GMT (Aviation GMT Automatic) [38] file omentie 2013.05.07 1429 27
8649 [ETC(기타브랜드)] 캄푸쉬비머를 아십니까? 디에바스 캄푸쉬비머(Dievas Kampfschwimmer) Hands-on Review [21] file mdoc 2015.11.29 1565 26
8648 [Glashütte Original] [리뷰] 시계 본연의 아름다움 - 파노매틱루나 신형, 그리고 마흔 식구들. [86] file omentie 2014.06.29 2007 26
8647 [Damasko] 나토밴드(Nato Band) 시계의 변신을 추구하다. 1편 [58] file 강철물고기 2014.06.21 1076 26
8646 [ETC(기타브랜드)] 브랜드명으로 독일어 발음을 배워봅시다 [18] file 까를로스 2013.08.15 653 24
8645 [Junghans] [리뷰] 융한스 막스빌 크로노스코프, chrono24 독일 직구 구매기 ^^ [58] file omentie 2013.02.07 2590 24
8644 [Sinn] 아....어찌하다 보니 도배가 되어버렸군요.. [47] file 시나매 2013.02.03 1191 24
8643 [Sinn] 여행에서 Sinn은 진리입니다. (남미 여행기 2 - 칠레 편) [27] file omentie 2015.06.08 881 23
8642 [Sinn] 진(Sinn) 입문자를 위한 진에 관한 몇 가지 In-depth 데이터 [57] file Eno 2012.04.06 1930 22
8641 [Glashütte Original] 글라슈테 오리지날 파노그래프 리뷰(스압주의)~ [56] file 마마님 2015.05.25 2361 21
8640 [ETC(기타브랜드)] 씁슬한날 디에바스와 함께 ^ㅡ^ [24] file 코알라코 2015.05.22 729 21
8639 [Stowa] 100일의 기다림, 마린 오리지날 득템기와 온라인 직구 정보입니다~ [29] file scriabin 2013.05.23 2233 21
8638 [Stowa] 스토바 예물시계 입니다 [50] file 닝긴미 2016.03.14 2860 20
8637 [Damasko] 나토밴드(Nato Band) 시계의 변신을 추구하다. 2편 [47] file 강철물고기 2014.06.21 706 20
8636 [Steinhart] [슈타인하르트 트리톤 듀얼타임] ★상세 리뷰★ [60] file 아롱이형 2013.03.17 1067 20
8635 [Damasko] Damasko Uhrenmanufaktur와 다마스코 득템기(2) [50] file 강철물고기 2014.04.16 1275 19
8634 [Stowa] [득템] 스토바 에어맨 (67일간의 기다림) [28] file 스투바이 2014.03.11 1424 19
8633 [ETC(기타브랜드)] 제 눈에는 너무나 다른 두 시계 ^^; (stowa & nomos) [27] file 커츠 2012.05.07 1798 19
8632 [Sinn] [Sinn 903 Klassik] 널 살려내겠어! [30] file herb 2017.07.08 1761 18
» [Sinn] 여행에서 Sinn은 진리입니다. (남미 여행기 4 -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 우수아이아, 칼라파테 편) [22] file omentie 2015.06.16 683 18
8630 [Glashütte Original] 파노매틱 루나 리뷰! [30] file kipai 2014.06.18 1394 18
8629 [Steinhart] 오션원 지엠티 베젤 인서트 교체기 (부제: 완성된 펩시) [52] file 비와천 2014.05.09 876 18
8628 [Steinhart] [리뷰] 나의 두번째 스타인하트 - 오빈밀 (OCEAN vintage Military) [54] file omentie 2013.04.20 2002 18
8627 [NOMOS] 3월 독일 브랜드 관련 소식 이모저모(Goldene Unruh & TimeZone Watch of the Year 등) [55] file Eno 2013.03.25 890 18
8626 [ETC(기타브랜드)] 디에바스 캄푸쉬비머...심장 이식...성공! [23] file mdoc 2016.01.16 1431 17
8625 [Damasko] 다마스코 DA20 신제품 리뷰!! (Damasko DA20, Damasko DA20 Black) [43] file 강철물고기 2015.09.03 1871 17
8624 [Sinn] 여행에서 Sinn은 진리입니다. (남미 여행기 5 - 우루과이, 이구아수 폭포 편) [19] file omentie 2015.06.20 1257 17
8623 [ETC(기타브랜드)] 장문] 랑에가 만든 최초의 in-house 손목시계 무브먼트, GUB Cal 28과 28.1 [15] file 참나물 2017.08.23 1265 16
8622 [Damasko] [비교기]다마스코 vs 진 [30] file 플레이어13 2016.01.09 254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