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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942  공감:14 2021.10.03 16:19

토요일 득템기 입니다기본 드레스 워치로 36~37미리 크기를 정해놓고 랑에 작소니아 또는 파텍 칼라트라바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본래 의도와는 조금 빗나간 녀석으로 들이고 말았네요 ㅎㅎ 과연 랑에나 파텍은 언제쯤 저에게 올것인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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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oser&cie. 1년에 1500 미만의 시계를 제작하는 independent 브랜드인데거의 모든 부품들을 in house 생산하는 manufacturer 입니다 심지어 헤어스프링까지도 직접 생산한다고 하니 대단하죠현재의 대표적인 모델로는 streamline 이라는 스틸스포츠워치가 특유의 original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아서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그리고 여러 모델에 전반적으로 적용되어있는 중앙쪽에서 바깥으로 뻗어나가면서점점 어두워지는 fume 다이얼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디자인 요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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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이번에 제가 득템한 모델은 H.Moser endeavour small second 입니다 이미 2~3년전에 단종된 모델이고  훨씬 이전에는 Mayu라고 불리던 모델이고요일단 시장에 풀려있는 개체수가 적고 그중에 fume다이얼로는 아무래도 찾기가 힘들었는데 역시나 시계질도 타이밍인지 랑에작소니아 보러 갔다가 때마침 위탁판매 하러  독일 아저씨가 보증서에 잉크도 마르지않은  모델을 보내려고 하더라구요 ㅎㅎ 

2주정도 고민하다가 데리고 왔습니다 가을을 닮은 fume 다이얼의 로즈골드입니다스트랩은 특이하게도kudu라는 아프리카동물의 가죽인데요 짱짱하면서 굉장히 부드러운 아이러니가 있는 가죽입니다 추가로 악어 가죽 스트랩도 있구요

지름 38.8 두께 9.3 으로 제가 찾던 드레스워치 보다는 1mm정도 크지만 캐주얼과 드레스 그중간 어디에 속해도 이상하지 않을 크기와 두께 입니다 

무브먼트는 수동 HMC321 자사 무브구요핵기능(좋음 ^^) 파워리저브 공식 72시간 실사용시 100시간정도프리스프렁 방식에 특이 사항으로 서비스가 용이한 모듈식으로 탈부착 가능한 밸런스에 이스케입먼트와팔렛포크가 14k 금이라고 하네요(골미잡

뒷백의 코스메틱도 하이엔드의 기준에 부족함이 없이 되어있습니다시계 사이즈에 꽉차는 크기  플레이트 전반에 모저스트라이프와 앙글라쥐 그리고 곡선의 브릿지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파워리저브인디케이터는 핸즈가 돌아가는게 아니라 원형디스크가 돌아가는 형태입니다 나름 처음 접하는 형태라 신선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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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은 보시는대로 그레이와 브라운 중간의 fume다이얼 입니다 각도와 빛에 따라 강약이 다르게 나타나는 색감입니다 심플한 다이얼 배열에 색감으로만 개성을 살려서 아주 맘에 드네요그리고 스몰세컨 다이얼안에는 기요셰로 작은 동심원이 채워져있는데 색상때문인지 도저히 맨눈으로는 안보이고 루뻬로 봐야만 보입니다 (그럼  굳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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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의 디자인적 특징은 바로 concave(오목한)곡선 이라고   있습니다일단 베젤부터가 오목하게 들어가서 빛을 그곳으로 받아서 가지고 놉니다 그리고 측면 모습은  특징이  도드라집니다측면 중앙부분만 무광 브러시 처리를 하고 러그쪽으로 빠질때는 오목하게 들어가서 사람 눈썹처럼 미려하게 연결됩니다개인적으로 다이얼과 더불어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측면 디자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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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은 기본 탱버클에 필기체로 로고가 들어가 있고 엣지부분은 폴리싱을 해놨네요.

한가지  얘기해야할 부분은 18k 로즈골드의 색감인데요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로즈골드와 비교해보면 붉은 기운이 확실히 덜해서 옐로우골드와 로즈골드  중간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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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t 브랜드는 처음이지만 H.moser 이미 해외 유투버를 통해서 몇년전부터 인지도도 올라가고streamline 인기도 대단해서 생소함에 대한 저항감이 많이 없이 선택 할수있었습니다가을을 닮은 이녀석을 당분간 줄기차게 차면서 종종 인사드리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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