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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 접종 까지 끝내고 집에오니, 


이게 영화라면 다음장면은..


-- 3 년 후 ---


라는 말과 함께 나도 다른 사람들 처럼 좀비가 되어 있겠네..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원래 영화에서 살아 남으려면 대세를 따르면 안되는 지라..ㅎㅎ



암튼 하루 종일 집 에서 시계 가지고 좀비가 되던 말던 일단은 오늘 혼자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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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하이엔드 이자 여전히 최애 시계. 

이것이 시계다..라는 역시 독일놈들이 만든 물건은 뭔가 틀리네 라는걸 알게 해줍니다. 눈금에 정확 하게 떨어지는 바늘 들. 파워 리저브 마저 장식이 아닌 12시간 마다 해당하는 칸에 정확하게 떨어지며 72시간 15분만에 시간이 딱 멈추는 걸 보고 혀를 내둘렀죠. 스위스는 이거 못따라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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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와이셔츠에 입을때 차는 바쉐론 빈티지 패트리모니 입니다. 

머리위의 수동 와인더가 귀여워서 크리스티 옥션에서 질렀던...

질러놓고 어..이거 버클이 말테크로스 아닌거 아니야? 라며 걱정을 좀 했었죠 ㅎㅎ 다행이 말테 크로스 재치 버클과 함께 처음 받아 봤을때 작은 싸이즈 이지만 화골이라 묵직함에 뿌듯 함을 느꼈던, 주 중에는 가장 자주 차는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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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로 시계 생활을 시작한 저한테는 시계는 무조건 가죽줄 이였습니다. 

하지만 브슬이 필요한 때가 있더군요. 스댕 대젓 하나 있지만 왠지 다 알아보는 롤차고는 가기 싫은 자리. 혼자 생각이겠지만 암튼 그런 기분이 자주 드는 와 중 구하게 된 아쿠아. 시계 빠지기 전, 카매라에 빠져 있을때도, 저의 마이너한 기질에 저는 케논이나 니콘이 아닌, 미놀타나 콘탁스를 썼었습니다. 비슷하게 그런 저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고 있습니다 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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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 만큼 사진 찍기 어려운 시계 입니다 ㅎㅎ

일단 배경이 검어서 아무리 딲아도 먼지가 있고 브라운 썬버스트는 과도한 후보정이 아니면 나타내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줄질 하나는 잘 받습니다. 와이프랑 돌려 차려고 샀고 와이프는 파일럿 워치의 오리지널리티 취지에 맞게 겉옷에다가가 돌려 찹니다. 즉 긴 팔 입을일 없는 여름에는 맨 살 제가 항상 차고 다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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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두번째 맞은건 팔이 아픕니다. 

첫번째 백신은 몽둥이로 한 대 맞은거 였다면 이번 것은 두대 맞은듯 합니다.


다행이 다른 증상은 없는데, 집에서 절대 안정 취하려고 과자랑 콜라랑 사놓고 하루종일 넷플리스 보면서 계속 먹구만 있으니 오히려 배가 탈이났네요 ㅎㅎ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매 주마다 가장 힘들다는 월화수목금 잘 이겨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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