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텍필립 5930G-010 Highend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코로나19 로 인해 바젤이 밀리고 곪은 상처가 터지면서 파텍필립 & 롤렉스 등 신제품 발표가 없어 매우 목말라하던 참이었습니다.
생각없이 롯데 에비뉴엘 파텍필립에 방문했는데, 칼라트라바 월드타임 크르노그래프 5930G가 진열되어있네요.
5930G는 16년 바젤에서 처음 청판으로 소개되었고, 작년 싱가폴 트래블타임 행사에서 빨간색 판(빨판?)으로 한정 판매되었습니다.
희소성이라면 빨간색 판이겠지만, 아무래도 제 눈에는 청판이 매우 멋져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매장 조명이 너무 빛나서 제대로 촬영할 수는 없었지만 안에 있는 문양이 참 인상적입니다.
기요쉐라고 해야할까요? 문양들이 겹쳐서 꽃모양을 이루는 것 같이 이쁩니다.
사이즈는 40mm를 넘지않는 39.5mm, 베젤 사이즈때문에 좀 더 작아보입니다.
작년에 새로나온 크로노그래프 5172G 가 41mm 라서 약간 사이즈 고민이있었는데, 39.5mm 라니 빅사이즈 드레스워치 시대에 얼마나 감사한지모르겠습니다.
스트랩 마감도 매우 신경쓴 모습입니다. 파텍필립 OEM은 뻣뻣한 경우가 많은데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로요.
미국에는 웨이팅하면 1~2년정도 걸리는 인기있는 시계를 눈으로 직접 봐서 좋았습니다.
너무 매력적인 시계네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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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ollector
2020.05.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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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에 여행 많이 다닐때 월드타이머와 트래블타임에 대한 열망이 매우 강했는데요.
코로나19가 정말 이상한 타이밍에 터져서;; 관심이 약간 사그라 들었습니다.하지만 시계는 정말 이쁘네요.. 가격도 이정도면 리즈너블한 것 같고요. 참 탐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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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0.05.15 09:57
TheCollector 님 의견에 공감이 됩니다.
기요셰 패턴이나 다이얼 구성이 5930 보다는 5230이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파텍에서 시계를 구입한다면 5230 월드타임을 염두해 두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수입이 반토막이 나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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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트래디셔널 부띠끄 모델과 비슷한 형태의 기요세 문양이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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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직원분과 시계 이야기하다가 바로 언급된 내용이네요. ㅎㅎ
두 시계를 두고 많이들 고민하신다고합니다.
저 또한 그럴것 같습니다. 드레스워치에서는 양대산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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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은 사이즈가 제법 있게 보이는데 40미리 안쪽으로 들어오나 보네요ㅎ
빨판(?)에 버건디 스트랩 매칭도 왠지 좋을법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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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시면 되게 오밀조밀합니다.
핸즈도 짧고 외각엔 도시이름들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ㅎㅎ
다만 아쉬운건 ㅠ 한국이 없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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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로는 파란게 더 부티나 보이네요.
빨간건..슥 봤을때 카시오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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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빨간것은 좀 안이뻐보이지만 싱가폴분들은 빨간색이 최고라고 하시더군요 ㅎㅎ
파텍필립이 그런것도 생각해서 색도 뽑아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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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에서 실물 한번 보고왔는데..참 곱더군요. 하이엔드의 청판은 참 묘한 매력이 있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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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에도 있는 것보면 두 지점 모두 한꺼번에 들어왔나보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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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스머프
2020.05.19 11:38
청판 소유중인데 빨강 이 더 좋아보이는데요 !!
많이 귀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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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 웨이팅 어디서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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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
2020.10.19 22:50
훌륭하네요
너무 매력적인 시계입니다.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기전에는 월드타임이 너무나 가지고 싶었었는데... 요즘에는 도통 출장과 여행을 다닐수가없다보니 월드타임에 대한 욕구가 수그러들었지만, 5230의 기요셰가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반면에 5930의 기요셰는 너무 멋진 것 같습니다. 거기에 독특하게 크로노를 넣어주니... 탐이 납니다 ^^;;; 하지만 5230의 클래식한 월드타임의 뛰어난 시안성은 5930에서는 조금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