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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T Highend

알라롱 737 2007.01.22 17:19

균시차 (E.O.T)란?

 

 

태양을 도는 지구의 공전궤도의 관계는 실제로 불규칙한 타원형을 그리고 있다. 그 때문에 태양과 천공을 1주하는 시간(시태양시)을 하루의 길이로 생각한다면 23시간44분과 24시간 14분사이로 하루의 길이가 변화한다. 평균태양시는 이렇게 일정하지 않은 시태양시의 길이를 1년간 집계하여 균일하게 만든 것으로 둘 사이에 -16분에서 +14분의 오차가 생기게 된다. 이 오차를 균시차(均時差, E.O.T = Equation Of Time)라고 한다.

 

 

요 그림에서 땅콩처럼 생긴 타원형의 라인이 시태양시, 점선의 라인이 평균태양시 입니다.

 

 

E.O.T 는 위의 설명처럼 복잡한 기능이기 때문에 복잡시계에 속하며, 몇몇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회중시계가 아닌 손목시계의 E.O.T가 등장한 것은 비교적 근래의 일입니다.

 

그럼 어떤 모델이 있는가 살펴볼까요?

 

 

요것이 구 버전

 

 

워낙 습혜셜한 모델이다가 보니 그에 걸맞게 금도금 무브먼트에 WG 로터(조각된 부분은 Pt일지도)를 사용합니다.

 

 

신형의 ref.26003

 

오데마 피게의 E.O.T 입니다. 초박형 자동 무브먼트 Cal.2120을 사용한 모델입니다. 퍼페츄얼 캘린더 기능을 기본으로 E.O.T, 일출과 일몰(3, 6시 윈도우)을 나타내는 기능이 있습니다. 베젤의 -15, +15와 같은 눈금은 해 모양의 인디케이터가 균시차를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베이스 무브먼트는 프레드릭 피게 Cal.1151이 사용된 듯 합니다. 로터를 비롯 무브먼트에 멋진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블랑팡의 E.O.T 입니다. 역시 해 모양의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오데마 피게의 모델과 달리 실제 해의 진행(시태양시)를 나타내며 12 사이의 게이지가 균시차를 표시합니다. 대칭되는 1011 방향에는 문 페이즈 인디케이터입니다. 역시 퍼페츄얼 캘린더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요즘은 활발한 활동이 없는 쟈크 드로입니다만, 그들도 E.O.T 를 라인업에 포진시키고 있습니다. 위의 둘과 비교해 훨씬 심플한 것이 특징이군요. 역시 퍼페츄얼 캘린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과연 E.O.T의 실용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에게는 전혀 필요치 않은 기능입니다만, E.O.T를 시계 기술의 극치라고  본다면 그 무지막지한 가격이 조금 납득이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껄껄껄.

 

<사진 출처 : 퓨리스트, 블랑팡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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