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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272  공감:1 2007.01.23 19:06

뭐든지 커지고 있는 요즘. 새로운 세대의 인간이건, 자동차던 지금까지의 사이즈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급성장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바로 시계이다. 종래의 모델과 비교하면 실제로는 수 mm의 차이지만, 시계에 있어서 1mm의 차는 크다.

 

오데마 피게(이하 AP) 1972년 제랄드 젠타의 손에 의한 새로운 모델을 발표한다. 로얄 오크의 역사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팔각형의 베젤을 육각형의 나사로 고정하고, 케이스와 브레이슬렛은 스레인레스 제이다. 당시, 고급시계라 불리는 모델에는 사용된 적이 없었던 소재이다. 그리고 다이얼에는 끝을 둥글게 한 바 인덱스와 바 핸드를 사용했다. 로얄 오크는 가장 이름 높은 클래식 타입의 하나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세상에는 스포티 한 디자인이 태두하기 시작했어도 이 씨리즈의 모델은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이번 리뷰의 핑크 골드(*) 모델은 브레이슬렛을 사용한 스테인레스 모델과 달리 더욱 세밀한 인상의 가죽 스트랩을 사용하여, 지금까지의 분위기를 손상하지 않고 완성하였다. 다이얼은 우리에게 익숙한 그랜드 테피스트리 패턴이 사용되었고 골드 핸즈와 인덱스는 조금 현대적인 디자인이 가미되었지만 조화를 흐트러트리지 않는다. 이전 모델에는 야광 도트가 좁은 원안에 일정간격으로 배치되었으나 이번 모델에서는 도트가 아닌 바 인덱스를 사용하여 여유를 두었다. 핸즈와 인덱스의 끝은 지금과 같이 둥근 것이 아니라 육각형의 반을 잘라낸 듯한 형태로 되었다. 말할 것도 없이 육각형은 베젤 나사의 형태이다.

 

케이스의 표면은 헤어라인의 무광과 유광을 조합하여 멋진 완성도를 가진다. 이것의 완성도는 거의 완벽이라고 해도 좋을 것 이다. 하지만 단 하나 단점을 찾으라면 원래 상처가 나기 쉬운 금 소재를 헤어라인 가공하면, 수동으로 태엽을 감을 때 손톱에 의해 상처가 나고 또 눈에 잘 띈다는 것이다. AP의 이니셜로 만든 버클은 디자인이 로얄 오크답지는 않지만 높은 수준의 영역에 도달해 있다. 크로노다일의 스트랩은 핸드 스티치로 표면와 뒷면에서 각각 하나씩의 바늘로 꿰메어 완성햇다.

 

신형 모델의 크기도 로얄 오크에서는 멋지게 반영되었다. 지금껏 오프쇼어나 점보 모델이 존재하였다. 이번에는 매너리즘에 빠질법한 일련의 디자인과는 대조적인 포지션을 추가하는데 성공하였다. 무브먼트는 신형이지만 케이스의 직경에 어울릴 만큼의 확대 사이즈는 아니다. AP는 오랫동안 대형, 소형 양쪽의 컴플리케이션에 힘을 쏟아왔고 일부의 베이스 칼리버는 예거 르쿠르트제의 무브먼트이다. 지금까지의 로얄 오크는 예거의 Cal.889/2를 베이스에 수정을 가한 Cal.2225를 사용하였다.

 

기존의 점보 모델에서는 파텍 필립, 바쉐론 콘스탄틴에도 사용된 예거의 Cal.920을 베이스로 AP에서 개발한 Cal.2121을 사용하였지만, AP920의 사용권리를 예거에 매각하고 자사 무브먼트 개발에 착수 2003년 자동 무브먼트 Cal.3120을 발표한다(*아래 댓글에도 있지만 JLC 920의 권리와 생산설비를 AP에게 매각합니다. 본문은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독일어를 번역하는 중 오역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는군요) 베어링을 사용하는 로터는 센터 피니언의 작동에 의해 양방향 감기를 한다. 자이로맥스 밸런스에 의한 오차 조정이 가능하며 진동수는 21,600 bph이다. 크라운 기어와 와인딩 피니언이 떨어진 독자의 구조에 의해 손으로 감을 때의 저항을 느끼지 않는다. 순식간에 전환되는 점핑아워 데이트와 약 60시간의 파워리저브도 만족스럽다. 이는 금요일 밤에 시계를 풀어놓아도 월요일 아침까지 정지하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로얄 오크에는 견고한 무브먼트가 어울린다. 특히 밸런스 브릿지는 밸런스를 단단하게 지지하며 4.25mm의 두께와 잘 어울린다. 그리고 사파이어 크리스탈 백을 통해 보이는 완벽한 피니싱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부품의 모서리는 앵글라쥬 가공이 되었고 나사산은 매끈한 유광가공이다. 어떻게 조립을 하였을까 하고 생각이 들 정도로 상처하나 보이지 않는다. 22K의 골드 로터는 오데마가와 피게가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정확도 테스트 결과도 매우 훌륭하다. 현재 존재하는 무브먼트 중 가장 우수한 무브먼트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이다. 가끔 이러한 대형 모델은 손목의 두께가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 로얄 오크의 크기는 위의 러그와 아래 러그 길이를 재면 5cm는 된다. 거기에 스트랩은 상당히 딱딱하고 손목이 가는 사람이 착용하면 모양새로 좋지 않게 된다. 스트랩은 사용과 함께 딱딱해짐이 사라지므로 기다릴 필요가 있다. (*다이얼은 40mm대이지만 러그와 케이스가 일체화 되어 실제로는 45mm대 이상의 시계와 비슷한 착용감이 듭니다)

 

종합해 보면 가격은 역시 고가이지만 대형의 바늘 세개인 모델에서는 매우 좋은편이라고 평가 할 수 있겠다.

 

 

<원문 출처 : Chronos 일본어판 2호 'Audemars Piguer Roayl Oak' 리뷰어 : 옌스 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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