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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진동수를 가진 기계식시계에서 1/100초를 측정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진동수라고 하면 14,400(매우 제한적으로 Blu의 토빌론에서 사용), 18,000, 19,800, 21,600, 25,200(오메가 코엑시얼), 28,800, 36,000, 43,200 (아직 상용화되는 되지 않은 SII 의 초 하이비트 무브먼트)로 이론상 기계식으로 측정 가능한것은 1/12초가 한계입니다.
 
1/100초를 측정하는 시계를 본적이 있는데 무슨 소리냐 하실겁니다. 그렇습니다. 태그 호이어에 발표한 칼리버 360은 1/100초의 측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것은 1/100초를 측정하는 아주 작은 밸런스를 가진 별도의 무브먼트를 더한것으로 조금 의미가 다르지요.
 
 
다소 복잡해 보이는 다이얼입니다. 10시 방향의 카운터는 1초(1/100초계), 2시 방향의 카운터는 20초 마지막으로 6시 방향의 카운터는 10분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폴 쥬른이 올해 발표한 센티그라프(Centigraphe)는 이름처럼 Ceti(100) + graphe로 1/100초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도는 10시 방향의 바늘을 보시죠.

 
칼리버 360과 달리 별도의 모듈을 가지지 않고서도 1/100초를 측정할 수 있는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겁니다. Foudroyante. 1/8초를 표시 할 수 있지요. (28,800bph)
 
이 엄청난 시계의 기본은 Foudroyante라 불리는 1/6초 (혹은 1/8)를 측정할 수 있는 (1/6초를 표시하는 별도의 카운터가 존재) 크로노그라프 시계라고 할 수 있는데 제가 이해한 바로는, 1/6초 단위로 나눠 표시(정지)하는것이 아니라 조금 더 세밀하게 정지가 가능하도록 하여 1/6초보다 더 작은 단위로 나눠 표시할 수 있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Cal.1506. 21,600bph이면서 1/100초의 측정이 가능. (원리를 물어보신다면 그것은 TF 복잡 시계 분석팀인 클래식님과 씨알님이 해주실겁니다. 반나절 들여다 보고 포기했습니다. 이해도 제대로 못하고 쓰는것이 죄송할 따름입니다) <- 사실 클래식님과 씨알님을 위한 떡밥. ㅋㅋㅋㅋ
 

작동 원리는 동영상을 통해~~

크로노그라프의 조작은 2,3시 방향의 미닛 리피터의 On/Off 스위치와 같이 생긴 버튼을 통해 이뤄집니다. 시소와 같이 움직이면서 시작과 스톱, 리셋을 하게 되지요.

3개의 브릿지로 분할되는데 12시 방향이 1/100초와 20초를 구동하기 위함이고, 6시가 10분 카운터를 위한 기어 트레인, 3시 방향의 보통의 기어 트레인이라고 합니다.

이 글에 이어 클래식님과 씨알님의 철저 분석 올라옵니다. 기대해주세요~~~푸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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