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팡 밀스펙 기추 했습니다. Highend

안녕하세요.  10년만에 새로운 시계를 기추하고자 시계를 알아봤습니다. 

어떤 시계를 차야 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

확실히 시계를 차고 나중에 다른 시계를 경험해 보기 위해서는 감가적인부분이 많이 차지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롤렉스를 선택하자니 성골하기도 쉽지 않고 프리미엄을 주기에는 너무 돈이 아까운거같아서 ㅠㅠ

롤렉스를 성골하기 위해 2달동안 매일은 아니지만 시간날때 마다 대전 서울 대구 를 돌아다니며 성골을 원했지만

역시는역시인지 제가 원하는 모델이 없을 뿐더러 그 잘보인다는 청콤도안보이고 스틸류는 아예 먼지조차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결국   P를  주고 롤렉스를 알아보던중 하필 제가 원하는 모델이 프리미엄이 어머어마한 모델이었기에

결국 포기를 하고 다른 시계를 알아보던중 블랑팡이란 시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하지만 블랑팡이란 시계도 정말 좋은시계지만 감가적인부분을 생각하자니 ㅜㅜ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블랑팡 한정판이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수소문 끝에 몇일을 중고로 찾아봤지만 제가 원하는 매물도 없고

중고로 파시는 분들도 많지가 않더군요 ㅠㅠ  그래서 매일매일 카페를 들락날락하며 눈팅만 하던중

Psyche 님에 매물이 올라왔습니다. 설레는마음으로 예약이되어있냐고 문자를 드렸는데

다행히 예약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날 당장 바로 전 대전으로 출발하여  Psyche님을 만나서

제가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되고  너무 좋은분이셔서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즐거운 대화하고

원하고 원하던 블랑팡 한정판 밀스펙을 좋은가격에 기추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몰래 사려고 했던 시계였는데 블랑팡 밀스펙 박스가 아시다시피

보통시계들이랑 사이즈가 커서   집에 들고가기에 너무커서 결국 와이프에서 말을 하고

우선 집에 잘 모셔두고있지만 이걸로 인해 지금 계속 사이가...ㅋㅋㅋㅋㅋ 어색해지고 있습니다.

정말 힘들게 구한 모델이고 구하기도 쉽지않은 모델이라 매일매일 설득을 하고있지만

씨알도안먹히네요 하지만 끝까지 지켜내보겠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와이프분들에게 이야기하고 하시는지 너무 대단하세요 ㅠㅠ

끝까지 지킬수있게 모든분들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