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딸바보아빠 2076  공감:19  비공감:-2 2020.06.29 22:09

비 오는 날 오후, 거실에서 음악 듣다가


진공관의 따뜻한 빛과 가죽 헤드폰이 너무 예뻐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최근 어깨 상태가 많이 아프기도 했고 시계 보다 예전부터 즐겼던 위스키, 꼬냑에 더 관심이 가기 시작하면서

타포에 매일 출석해서 회원님들의 글을 보고는 있었지만 활동은 별로 안하고 있었는데



반타곤님의 마린 기추 글,  sis3on님의 브레게 글들, 현승시계님의 뉴마린 청판 소개 등등


제가 좋아하는 브레게 글들이 많이 올라와


저도 예전부터 찍고 싶었던 제 브레게 모음 사진을 올려봅니다.




크기변환_DSC_2118_01.jpg







1. 가장 처음 구입했던 5177 에나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드레스 워치의 정석

    구입한지 7년이 되어서 내일 오버홀 맡기러 갑니다.

    코로나 때문에 늦어지지 않을지...


크기변환_DSC_2121_01.jpg





2. 가지고 있는 골드 시계중 가장 자주 착용하는 마린


크기변환_DSC_2119_01.jpg


크기변환_DSC_5041.jpg


개인적으로 이 각도의 마린 모습을 좋아합니다.

정면 보다는 케이스와 러그의 입체감이 멋있어서...





3.  무브먼트를 전면에 보여주는 입체적인 트래디션 GMT

   쇼메 시절에서 스와치로 넘어오면서 브레게를 대표하는 아이코닉이 되었죠.

   가지고 있는 모든 시계들 중에 존재감이 확실한 시계입니다. 금통보다도...

   

크기변환_DSC_2120_01.jpg





4. 유일한 스틸워치로 근무 중 가장 많이 착용하는 Type XX

    Type XXI 보다는 다이얼의 디테일은 떨어지지만

    39mm라는 적당한 크기와 연철 같은 어둡고 폴리싱 하지 않은 베젤이 빈티지한 느낌이 들어 맘에 들었던 시계

    구입 당시 찾는 분이 별로 없어서인지 진열도 안되어 있고 금고에 보관중이었다는...^^

    지금은 단종되어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베젤이 폴리싱 되어 있고 날짜창이 삭제된 모델입니다.


크기변환_DSC_2123.jpg





브레게가 좋아 각 라인별로 하나씩 가지게 되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와이프한테 레인 드 네이플을 사주고 싶은데 더 이상 시계를 안 사려고 합니다. 지금 있는 걸로 충분하다고...


틈나는 대로 꼬드기고 있습니다. ㅎㅎ


사실 와이프한테 최고의 여성 시계를 사주고 싶다는 맘도 있지만 그 보다는 시계를 좋아하는 제 욕심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최근 스포츠 워치가 대세이다 보니 전통적인 클래식 워치가 주종인 브레게 관련 글들이 과거에 비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브레게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620 11
Hot 브레게 무브먼트 오버와인딩 클러치 시스템 [27] m.kris 2024.04.11 534 3
Hot [WWG24] PATEK PHILIPPE 포토 리포트 [9] 타치코마 2024.04.09 1437 4
Hot [WWG24] MB&F, URWERK 포토 리포트 [26] 타치코마 2024.04.09 360 6
Hot 블랑팡 FF 42mm 공개행사 후기 [20] 랜서 2024.03.28 1728 8
10912 [응답하라2006] 가입일 2007-05-06 라키.. / 남극시계 [21] file 라키.. 2024.01.24 599 5
10911 바티스카프 러버줄질 [9] file S-Mariner 2024.01.24 443 2
10910 [응답하라2006] 가입일 2009.07.05 말대구리 [6] file 말대구리 2024.01.24 355 6
10909 [응답하라2006] 가입일 2008.02.01 eums [17] file eums 2024.01.23 372 5
10908 랑에 1 가죽스트랩 딜레마 [21] file Hankster 2024.01.23 575 2
10907 Habring2 소개 및 득템기 [21] file jhjvl1 2024.01.21 1136 6
10906 스캔데이📸 겨울에는 가죽줄이 좋아요 [19] file 현승시계 2024.01.19 468 4
10905 [스캔데이] ☔️☔️☔️ 폭우속 스캔, feat Hankster 님 지원샷 (LM No.1) [34] file 타치코마 2024.01.19 572 4
10904 Trilobe (트리로브) 소개드립니다 [15] file Hankster 2024.01.19 444 2
10903 [스캔데이 D-1] 오랫만의 모임이 있는날 출근길 샷 ⌚️⌚️⌚️ [11] file 타치코마 2024.01.18 405 6
10902 눈으로 마시는 위스키🥃와 함께. [11] file Tic Toc 2024.01.18 500 5
10901 한 주의 시작 (칼라트라바 트레블타임) [22] file McLauren 2024.01.15 612 2
10900 주말 이촌동 나들이 (feat PF) [17] file vinter 2024.01.15 558 4
10899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feat. VC) [14] file Robocop 2024.01.14 529 4
10898 블랑팡, 랑에 금액인상 [3] 우헤 2024.01.13 727 0
10897 블랑팡과 함께한 날들... [16] file cromking 2024.01.12 515 4
10896 Blancpain x Swatch 새로운 모델이 공개 [11] file Rozenta 2024.01.10 603 0
10895 햄버거 가게에서 덕질 [8] file 에스니센 2024.01.09 531 0
10894 오데마 26420 vs 26480 vs 15720 greatodake 2024.01.09 331 0
10893 가족과 함께 했던 연말 (feat. 아드놈의 첫 시계) [29] file Tic Toc 2024.01.05 971 11
10892 새배 복많이 받으세요! [18] file 클래식컬 2024.01.05 385 5
10891 2024 첫 기추 ft. 15510st [11] file yunhoss 2024.01.04 742 6
10890 생존신고합니다 [5] file 뽈락 2024.01.02 480 3
10889 새해첫출근 파텍 5146J 와 함께합니다. [7] file Hankster 2024.01.02 787 2
10888 2023 마지막날이네요. [12] file 현승시계 2023.12.31 507 4
10887 올해의 마지막 포스팅은 저의 최애 모델로 마무리 해 봅니다. [8] file 홍콩갑부 2023.12.31 590 3
10886 연말 즐거운 득템 - 첫 파텍! (Ft. 5098p) [14] file 제이초 2023.12.28 891 2
10885 한 칸 남은 올 해 5212 [12] file XXIV 2023.12.27 566 5
10884 연말 크로스샷 ㅎㅎ [7] file Kharrel 2023.12.27 479 4
10883 메리 크리스마스 [12] file 클래식컬 2023.12.25 447 6
10882 23년 결산_메리크리스마스 [16] file yunhoss 2023.12.24 589 5
10881 미리 크리스마스 !!! [5] file 타치코마 2023.12.22 401 2
10880 미리 크리스마스 !!! [6] file cromking 2023.12.22 360 2
10879 에도소바같은 내시계 자랑 - 아쿠아렁 [23] file 나츠키 2023.12.18 711 7
10878 트래블타임과 함께한 여행중 출타 [18] file darth vader 2023.12.12 74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