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추] 빈티지 피프티패덤즈 Highend
안녕하세요. 하이엔드 동에는 처음 글을 올립니다.
일본에서 열심히 시계질하는 나츠키 아빠입니다.
정말 오랜동안 동경하던 피프티패덤즈의 빈티지를 기추하게 되어 인사말씀 올립니다.
피프티패덤즈 No Radiations 빈티지 모델입니다만, 이렇게 생긴 모델은 처음 보았습니다.
용두, 배젤, 핸즈는 빈티지 바티스카프와 비슷합니다만,
무브먼트는 AS 1700/01이고 다이얼은 No Radiations 입니다...
태생이 혼종인건지 아님 다이얼 커스텀을 했는지 (빈티지 바티스카프 무브가 먼질 몰라서...)
암튼 상당히 특이한 녀석이라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신지 궁금하네요.(뒷백의 시리얼은 205XXX입니다.)
이렇게 고민하면서 자료를 찾으면서 또 몇달을 보낼 것 같습니다.
시계질의 묘미이며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럼 또 인사말씀 올리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여러분 몸조리 잘하시고 좋은 년말년시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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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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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컬
2020.12.17 21:59
와 대박이네요. 오리지널리티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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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17 22:03
감사합니다! 60년대 발매로 알고 있어서 벌써 60살 즈음이네요...
년식치고는 일오차 마이너스 30초 정도로 아직 건강한 것 같습니다. 핵기능이 없어서 그냥 몇일 차본 느낌의 오차라 양해를... ㅎ
크게 움직이면 미요타 무브처럼 로터에서 붕붕하는 소리가 나서 (미요타가 나쁘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더 장난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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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17 22:38
죄송합니다...지금 다시 보니 빈티지 동이 따로 있었네요. 제가 글을 잘 못 올린 것 같습니다...옮기는 방법도 잘 모르겠고 그냥 참고 보아주시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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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0.12.17 22:49
나온지 60년이라고는 생각들지 않는 멋진 빈티지 모델입니다. :)
득템 축하,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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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17 23:21
정말 감사합니다-
이녀석의 태생을 찾으며 한동안 즐겁게 보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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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choe
2020.12.18 00:44
당연히 여기 동으로 오셨어야죠... 구글 사진에서나 보던 시계인데 이렇게 직접 구한 회원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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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18 01:44
그렇게 말씀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 저도 일본에서 오랜동안 기다렸습니다만, 한 2년간은 매물조차 보질 못한 것 같아요. 운좋게 구입을 하게되어 정말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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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king
2020.12.18 05:23
와 이거 정말 멋지네요
저도 엄청 구하고 싶던데요 부럽습니다 *.*
멋진 모델 득템 축하드립니다
좀 더 세세히 보고싶네요 자주 올려주셔요 사진으로라도 자주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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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18 09:50
좋아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야외착샷 한장 추가하고 트로픽 스트랩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시계 예쁘게 찍는 법을 좀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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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18 09:53
포스팅마다 그 간 알아낸 태생에 대하여도 같이 보고드릴께요 -
빈티지 모델에 지식이 있으신 분들의 고견도 댓글로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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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li
2020.12.18 10:36
와 대박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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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18 12:38
정말 감사합니다! 한동안은 제 반려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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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덕시덕열매
2020.12.18 18:31
득템 축하드립니다^^ 18시 위쪽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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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18 21:21
감사합니다! 실은 빈티지 피프티패덤즈라면 뭐든지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보면 볼수록 애정이 생기네요. 꼭 피카츄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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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2020.12.18 20:49
와...일본이라 가능한 물건이네요...부럽습니다. 엄청 계보추적과 공부가 필요할것 같네요. 차라리 블랑팡에 정식 의뢰를 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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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18 21:30
감사합니다! 블랑팡에 빈티지 피프티패덤즈의 오버홀 의뢰를 하신 분이 명세서를 공개하신 적이 있는데요. Ref : Unknown, model : unknown 이런 식으로 적혀 있더군요...오버홀은 받아주지만 정확히 어떤 모델이다 여기까지는 확인을 못해주는 것 같습니다. 워낙 다양한 배젤, 디자인이 있었던 모델이고 한번 휴업? 을 하면서 아카이브를 보존하지 못한 것 같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열심히 제가 찾는 것도 나름 빈티지만의 매력인지라 그냥 즐기고 있습니다. 빈티지 바티스카프도 37.4mm가 있었다는 것을 해외 옥션 사이트에서 확인을 했구요. 따라서 다이얼 커스텀의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만, 같은 시리얼 205XXX는 아무리 뒤져도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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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19 22:03
해외 사이트 자료를 찾아보니 블랑팡에 오버홀 의뢰를 하면 상당히 자세한 조사 보고서를 같이 보내준다고 합니다.
빈티지 모델이라 스위스행이 분명하고 경험상 6개월이상은 걸리는지라 좀 고민이 되네요.
아직은 리저브 효율이나 오차에 불만이 없어서 조금 성능이 떨어지게 되면 한번 고려를 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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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2020.12.19 10:56
기추는 축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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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19 12:08
감사합니다! 이젠 어떤 녀석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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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버거2개
2020.12.19 19:48
안녕하세요, 정말 멋진 시계 축하드립니다!
안그래도 오늘 Squale이 블랑팡 34mm NOS 케이스를 사용한 노 레디에이션 homage 시계를 내놓아서 관심있게 봤는데, 여기서 진짜를 구경 하네요~ 저도 블랑팡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해외 포럼을 구경하는데, TimeZone의 블랑팡 포럼에 질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블랑팡 포럼의 모더레이터인 Shorty's Home (Henrik)이란 친구가 백과사전 수준의 지식을 갖고있습니다!
다시 한번 멋진 시계 구매 축하드리고, 시계에 관해 새로운 정보 알게되시면 자주 업데이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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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19 21:58
안녕하세요. 좋은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침 Time Zone에서 JEFFREY S. KINGSTON님이 저술하신 [THE HISTORY OF THE FIFTY FATHOMS] 리포트를 읽고 No Radiations가 특정한 디자인 적인 구분이 없이 그냥 65 - 70년대 사이에 제조한 대부분의 민간용 피프티패덤즈에 트리튬 T마크처럼 표기를 한 것 뿐이고 상기 기간동안 약 50,000개 이상이 제조되어 민간 다이버 숍이나 (일부 군용으로도) , 시계 판매점에서 판매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빈티지 바티스카프와 같은 핸즈의 모델이 있는 것도 리포트에서 사진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영어 울렁증이 심하지만 Time Zone에 한번 올려서 코멘트들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또 포스팅하여 여러분들에게 보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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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ollector
2020.12.20 23:21
드디어 한국포럼에도 진정한 지식이 필요한 빈티지가 등장하였네요! 블랑팡에 대해서는 잘 몰르기에... 첨언을 드릴수는 없지만, 인터넷상으로 봐왔던 블랑팡 빈티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이즈도 그렇지만, 다이얼의 매뉴펙쳐 폰트와 핸즈가 독특하네요. 멋진 모델입니다! 추후 리서치 결과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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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27 13:17
감사합니다- 안타깝게도 결국 이 모델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찾으면 찾을수록 가품이나 프랑켄 ( 파츠를 모아 재결합?) 에 대한 경고와 안내가 많아서 오리지널이 아니다에 가장 기울어진 상황입니다!
결국은 브랑팡 부티크에서 정식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인지를 확인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보고 드릴께요 ! 근데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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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0.12.28 18:14
지난 주말에 블랑팡 서비스 센터에 오버홀 전제로 일단 제품 확인을 의뢰하였고
금일 정규제품으로 확인이 되어 방수 테스트 등을 거쳐 정식 수리 견적서 작성중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정확한 제조년도 등의 정보는 스위스 본사에서 오버홀 이후에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들에게 가품 혹은 커스텀 제품을 소개드린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안심은 됩니다만,
가볍게 6 - 8개월은 친정으로 보내야 할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 군요.
크게 문제가 없는 한은 안보내고 스트랩만 장만해줄까 계속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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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stress
2021.01.03 10:25
하~~ 일본이기에 가능한 상황이군요.
좋은 시계를 가지심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최근 한달내로 블랑팡 2개를 샀는데요.
마감이나 디자인등등 어디 하나 빠지지않은 브랜드임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빈티지도 찾아보게되더라고요.
암튼, 참 부럽습니다. ~^^
나머지 가지신 시계들도 궁금해지네요. 좀 보여주세요. ^!^
당연,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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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1.01.24 21:23
앗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 죄송하고 추천 감사드립니다!
현행 블랑팡의 고급스러운 마감, 디자인에 비할바가 아닙니다만, 빈티지만의 매력이 잘 나타나는 녀석인 것 같습니다.
보유중인 시계는 여러개입니다만, 여러분에게 소개 드릴 만한 녀석들은 그리 많지 않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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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1.01.24 21:33
일단 블랑팡 서비스 센터 이후로 보고를 못드려서 이후로 어찌되었는지 마무리는 지어야 할 것 같네요.
예상한대로 일본국내 서비스 센터의 견적서에는 Unkowun 투성이고 스위스로 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정식 견적이 6개월후이고 인덱스, 다이얼, 핸즈들이 교체될 수도 있다는 공포감(견적서에 문자판 오염, 핸즈 오염 막 이렇게 써있는지라)에 일단 캔슬하고 곱게 데려왔습니다...
타임그래퍼 측정으로는 -6초 - +1초라는 준수한(제 기준으로는) 일오차와 안정적인 와인딩 효율인지라 컨디션이 좀 안좋아지면 고려할까 합니다.
한동안 다시 인터넷을 뒤적이게 될 것 같습니다만...말씀드린 줄질 포스팅도 한번 올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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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23.01.09 21:41
빈티지 팩토리 오버홀기 보고 첫 포스팅부터 정주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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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3.01.19 01:11
앗 라듐 기재 수정하느라 천천히 처음부터 보고 있는데
첫 포스팅부터 찾아주셨네요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ㅎ
사이즈를 말씀안드렸네요...사이즈는 37mm로 작은편에 속하며 정말 가볍습니다! 당연하지만....
너무나 가벼운지라 쪼금 장난감같아서 나토보다는 트로픽 러버 스트렙 (러그 18mm) 를 구해 달아줄까 합니다!
근데 빈티지 바티스카프가 34mm이었던 같아서 이것도 또 하나의 수수께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