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게 5177 흰판 에나멜 Highend
드디어 하이앤드까지 경함하게 되었습니다.
10여년 전에 입사하면서 본 해밀턴 째마를 시작으로
iwc 3717 > iwc 아쿠아타이머 > omega 스마 브로드애로우 > cronoswiss 레귤레이터 > panerai pam 359 > rolex 섭마 구구형데이트 >> 까지 사고팔고를 하다가
현타가 와서 섭마 구구형을 정말 쌀 때 (후회) 넘기고 시계 쪽을 관심을 끄고
스피커에 취미를 붙였습니다.
그러다 문득 다시 생각나서 이제는 팔지말고 모으자라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한게 여기까지 왔네요 ㅎㅎ
예전에는 제가 살 수가 없는 머나먼 윗쪽이라 별로 이쁘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로렉스의 말도 안되는 리셀가에
슬쩍 보다보니 벌써... 이렇게 ....
최근 1년 간 이렇게 구매하고 잘 차고있었는데
구매
섭마 블랙 신형 : 섭마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41mm로 커지면서 뭔가 약간 큰 느낌이 40mm가 좋았는데 ㅠㅠ
그 외 구구형보다는 더 번쩍거리는 세라믹 베젤과 좀 더 럭셔리해진 느낌인데 역시나 좀 크고 무겁습니다
섭마를 대체할 40mm 이하 다이버워치는.... 브레게 마린? ㅎㅎㅎ
까르띠에 산토스 미디움 : 착용감은 이 셋 중에 최고입니다. 시간 조정 후 용두를 넣으면 약간의 유격.. 이건 로렉스에는 보지못한 거라 아쉬움이 그리고 기스가 하아...ㅠㅠ
데이져스트 다크로윰 36mm : 저는 로렉스는 데이져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좋습니다. ㅎㅎ 깔게 없어요...
하지만 요즘 세라토나 검판을 알아보다 말도 안되는 리셀가에 하이앤드로 눈을 돌렸습니다.
아직 해외라 오지는 않았지만 곧 도착예정이라고 부틱에서 사진으로 보내줬네요 ㅎㅎ
브레게 마린 청판 화골이랑 고민을 했는데 일단 에나멜부터 한번 도전해보려구요
이 다음 기추도전할 모델은 브레게 마린 화골 청판, 랑에 삭소니아 문페이즈입니다.
이거까지 득하면 기추 욕심이 없어지겠죠?....... 가 아니라 기추는 영원하겠죠..ㅠㅠ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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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king
2021.09.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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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2021.09.06 13:32
저랑 비슷한 고민을 ㅎㅎ 저도 5177이랑 마린화골이랑 고민이 많았습니다.
실용적인 시계는 많이 있으니 일단 5177로 정했구요 여전히 마린화골청판은 제 위시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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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21.09.06 13:57
오옷 저와 같은 모델인데 화골 구매하셨군요. 요즘 롤렉스는 하이엔드 골드 케이스를 살 수 있을만큼 비싸져서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화골 케이스에서는 에나멜 다이얼이 더 뽀얗게 보여서 더 예쁘네요. 기추 축하드립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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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1.09.06 13:59
길게 빠진 센터 세컨핸즈가 정말 멋집니다! 에나멜에 블루핸즈라니 실물은 정말 특별한 느낌일 것 같네요. 다만 수동이 아니라는 점과 스냅백 방식의 케이스 백은 제 취향엔 아쉬운 부분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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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2021.09.06 20:12
네 저도 브레게 수동을 경험 할 수 있는.날이 오겠죵?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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源の神風
2021.09.06 14:19
브레게 스럽다는 시계를 고른다면 단연코 5177 에나멜 다이얼이죠.
다만 저는 화이트는 로골, 블루는 화골로 하고 싶은게 꿈이었는데 너무 이쁘네요.
(저는 마린 블랙과 함께 살짝 아쉬운 크로노 스위스 오레아 에나멜 다이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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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2021.09.06 20:12
크스 오레아.저도 한때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레어템을.가지고 계시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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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9.06 14:56
축하드립니다!
고상하네요 시계가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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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2021.09.06 20:13
감사합니당 오면 자세히 한번 더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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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21.09.06 15:34
흰색 다이얼의 심플 드레스 워치는 좀 심심할 수 있지만 5177은 다르~죠~오.^^
은은한 광이 나는 에나멜에 기교가 넘치는 서체, 우아한 움직임의 초침까지...
질리지 않고 오래할 수 있는 드레스 워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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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2021.09.06 20:14
넵 저도 클래식드레스워치라 심심할 수 있어서 걱정했는데 초침 움직이는거보고 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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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덕시덕열매
2021.09.07 19:39
깨끗한 시계 득템 축하드립니다^^
5177 화이트 에나멜 너무 이뻐요...^^
정말 저도 한참 고민중인 모델중 하나입니다
마린은 패스하고..5177 과 7137 중 고민하다가..최근에 다시 실용성은 마린? 그러면서 고민만 하고 있네요...ㅠㅠ
5177 을 보니...다시 5177에 대한 욕구가 생기네요^^
축하드립니다 정말 너무 이쁘고 브레게 다운 시계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