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cpain 빈티지 피프티패덤즈 Highend
안녕하세요. 나츠키 아빠입니다.
요즘 업무와 가정사?로 어깨가 조금 무거워서 오늘은 조금 가벼운 시계를 차고자 오랜만에 빈티지 피프티패덤즈를 꺼내들었습니다.
나토 스트랩 조합으로 60g이 채 안되니 차고 있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인데... 가끔씩 생각나서 보고 있자면 역시나 예쁘게 생겼습니다. ㅎ
무브먼트를 감싸는 듯한 돔 형태의 밀러 다이얼, 돔 글래스 굴곡에 맞추어 휘어져 있으면서도 서클에 딱 맞아 떨어지는 분침과 초침,
다이얼 뒷면을 프레스로 찍어서 표현한 양각 로고, 피카추 마크에 엷은 베클라이트 베젤과 날렵하고 긴 러그,
시계 사이즈에 비하면 약간 과도하게 큰 크라운의 구성들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이게 바티스카프 다이얼이었다면 되게 허전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단 말이지요. (한번 구해보고는 싶지만)
늦장마도 끝났으니 앞으로 자주 꺼내주어야 겠습니다. (생활방수 레벨)
오랜만에 스피디 울트라맨을 잊고 오랜 동무와 정말 좋은 하루를 보내었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도쿄 메트로 (지하철)에서 울트라맨 캠페인 중이네요... - ., -
일본에서 울트라맨을 잊고 사는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변명)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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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시계
2021.09.0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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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1.09.09 19:53
감사합니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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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1.09.09 03:24
어릴 때 울트라맨 비디오로 많이 빌려봤었는데...이 모든 단어들이 아재냄새 풀풀나는 단어들이 되었다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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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1.09.09 19:56
이런…일본은 아직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원한 히어로입니다 ! ㅎ
올해가 55주년 기념이라 유독 캠페인도 많은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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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21.09.09 21:15
오 빈티지로 소유하셨군요. 현행이랑 빈티지랑 나란히 놓고 봤었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빈티지가 오밀조밀하고 디테일에서 더 나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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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1.09.09 21:31
감사합니다 ! 정말 쬐끄만게 이것저것 오밀조밀합니다…ㅎ 근데 문제는 제가 노안이 와서 잘 안보인다는 거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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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9.10 12:47
빈티지.,이쁩니다. 부럽네요.
거의 유일하개 블랑팡에서 좋아하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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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1.09.10 19:08
감사합니다 ! 현행 모델도 너무나 완벽하지만 빈티지 만의 매력에서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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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1.09.10 20:35
뭔가 요즘 모델들과는 다른 클래식한 멋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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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1.09.11 01:07
아무래도 생활 필수품 이었던 시절인지라 작고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시계의 기본 전제들을 지키고 최대한의 방수와 시인성을 추구한 결과물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은 과거의 유산이지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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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2021.09.12 17:25
이런 걸 구입할 수 있는...닛뽄와 헤븐데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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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1.09.12 20:37
저같이 고물 좋아하는 녀석에겐 헤븐이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