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근 뉴욕에 다녀왔는데
겸사겸사 다녀온 곳이 있었습니다.

호딩키라는 웹진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장이었습니다.

호딩키라는 웹진은 생긴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빠르게 트렌드를 읽고
좋은 에디터들을 영입하여
시계 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웹진입니다.

이번에 10주년이 되었는데
10주년 행사의 내용과 라인업만 봐도
호딩키가 얼마나 영향력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jpg


2.jpg


유명한 에디터들과 컬렉터들뿐 아니라
스포츠 스타, 하이엔드 브랜드의 CEO까지 이곳에 와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3.jpg


4.jpg


이렇게 말이죠.

사진이 많이 가렸는데 
좌로부터, 
AP의 CEO 앙리 베나미아스,
호딩키의 수석 에디터 잭 포스터,
랑에의 CEO 빌헬름 슈미트입니다.
제가 간 시간에는 
그들이 From Cult To Classic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이렇듯 이틀 동안 유명 인사들의
알찬 토론회들로 가득하더군요.










5.jpg


그리고 애호가들은
다들 열심히 듣습니다 ㅎㅎ

또한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에디터들을 바로 옆에서 보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행사는 아마도 호딩키에서 빌딩 1층을 빌린 것 같은데
다양한 오브제와 제품들로 채웠습니다.


6.jpg




7.jpg





8.jpg





9.jpg





10.jpg





11.jpg


이렇게 스트랩과 매거진도 팔고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면서
한국에도 이런 웹진이 언제 나타날까
 아쉽기도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타임포럼이 이런 웹진이 되면 좋겠지만
혹시 다른 웹진이라도 호딩키와 같은,
또는 뛰어넘는 시계 웹진이
 나타나기를 기대해봅니다~






다음은 미드타운,
5번가에 있는 시계 매장들 구경입니다~


12.jpg




13.jpg




14.jpg





15.jpg





16.jpg






17.jpg






18.jpg






19.jpg






20.jpg







21.jpg






22.jpg


옥션 회사인 필립스도 있고
첼리니, 토너, 벰페 등 큰 리테일러,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 부띡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첼리니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추천을 많이 받기도 했고,
한국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인디펜던트 브랜드 시계들이 여기에
모두 모여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로랑 페리에, 유르겐센, 로맹 고띠에, 그랑펠트 등등
정말 유명하지만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시계들이 많더군요.

시계 사진 좀 찍을 수 있냐고 물으니
안된다고! 대신 첼리니 로고는 찍을 수 있다고!
노 땡스 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사진이 없어요 ㅜㅜ)












이곳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컬렉터 한 분을
만났습니다 ㅎㅎ

제가 2012년부터 타임존을 통해서
이 분의 글과 사진 그리고 컬렉션에
감탄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권이 나온 포스팅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한국 여권이더군요 ㅎㅎ
그래서 언젠가 뉴욕에 가면
얼굴을 뵈어야지 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반갑게 만나 뵈었습니다.

이 분은 단순히 시계가 많거나 
좋은 시계를 소유하고 있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시계 및 기계적 지식도 많고 
특히 독립 시계 제작자들 시계에 대한
상당히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는 분이고
그것을 잘 나누시는 분이기에
2시간 넘게 이어진 대화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대화 내내 시계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고
그래서 물어볼 게 너무 많았습니다 ㅋ



23.jpeg




24.jpeg


가져 나오신 카리 부틸라이넨의 
옵저베이토리입니다.
푸조 260을 가지고 이런 멋진 모델을 만들었죠.
케이스, 다이얼, 무브먼트 모두 다 명작입니다.

한국에 들어오시면 다시 뵙기로 하고
아쉬운 만남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뉴욕에 오게 되었지만
시계를 사랑하는 컬렉터와의 만남은
하나의 선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마지막은 저의 뉴욕 기행에 함께 해준
시계와 소품입니다~


25.jpeg




26.jpeg




27.jpeg 



다들 즐거운 연말 되시기를!





- 페니 드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620 11
Hot 브레게 무브먼트 오버와인딩 클러치 시스템 [27] m.kris 2024.04.11 535 3
Hot [WWG24] PATEK PHILIPPE 포토 리포트 [9] 타치코마 2024.04.09 1438 4
Hot [WWG24] MB&F, URWERK 포토 리포트 [26] 타치코마 2024.04.09 361 6
Hot 블랑팡 FF 42mm 공개행사 후기 [20] 랜서 2024.03.28 1729 8
10877 Xmas 선물 개봉기 5167 [35] file XXIV 2020.12.27 1265 14
10876 파텍 기추 긴 기다림의 끝은 스뎅~ [72] file 홍콩갑부 2020.08.20 2277 14
10875 [득템] 랑에운트죄네 1815크로노그래프 부띡에디션 [31] file 페니 2020.06.25 2034 14
10874 Grand Exhibition : 파텍필립 in 싱가폴 [22] file 권오현 2019.09.30 1529 14
10873 [매크로먼데이] Royal Oak "Jumbo" Extra-thin 로얄오크 점보 REF. #15202OR [64] file 딸바보아빠 2019.01.07 2850 14
10872 괜찮은 툴와치 [50] file 예거듀오 2018.11.21 2369 14
10871 오데마 피게 코브라 [32] file 왕금통 2018.09.20 1923 14
10870 또다른 삼총사(파텍필립 3940, 브레게 3137, 쇼파드 1860) [17] file 페니 2018.04.17 1634 14
10869 Patek Philppe Calatrava, 전통과 디자인의 연속성 [37] file 시간의역사 2016.08.11 2983 14
10868 청출어람(靑出於藍) [36] file 상상 2015.02.21 1549 14
10867 괜찮은 와인더, 그리고 가족샷 [69] file 굉천 2014.01.02 2046 14
10866 플래그쉽 모델을 통해 본 JLC, GO, BP [23] file 굉천 2013.10.05 2219 14
10865 ◀◀◀ 사기/도난 시계 문제 해결!! 꼭 읽어주세요!! ▶▶▶ [41] file barnage09 2013.03.19 1603 14
10864 AP, Breguet, L&S, PP, VC 무브먼트의 베이스 정리 (주의 : 덴마크어) [21] 굉천 2013.01.09 1266 14
10863 하이엔드 댓글문제입니다. [19] file 아카샤넬 2012.01.21 1968 14
10862 Adieu 584q, farewell to Lemania~ [26] file mdoc 2023.11.19 1666 13
10861 가을맞이 줄질기념 단체샷 [38] file 현승시계 2023.09.03 686 13
10860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45mm 1년 간단 사용기 [22] file 클래식컬 2023.01.29 1142 13
10859 Fifty Fathoms 한정판 (23년은?) [32] file 클래식컬 2023.01.08 1158 13
10858 멀리 돌아 왔네요. 5212 [28] file XXIV 2022.11.19 1003 13
10857 나의 블랑팡...나의 스쿠버다이빙 이야기 [21] file mdoc 2022.05.27 719 13
10856 바쉐론 콘스탄틴 히스토릭 트리플 캘린더 1942 득템 [38] file Eno 2021.12.21 1477 13
10855 가을의 시작에 찾아온 반가운 소식 [22] file mdoc 2021.09.12 1144 13
10854 노틸러스 최고의 기함 실물 영접하고 왔네요. Feat 5712 [49] file 홍콩갑부 2021.05.26 1966 13
10853 블랑팡 Novelties 40mm 피프티 패덤즈 's 간단 사용기 및 비교 [34] file 클래식컬 2021.05.23 1647 13
10852 Mother of Ultrathin [26] file mdoc 2021.04.15 1215 13
10851 [기추] 랑에 1815 chronograph” [56] file 현승시계 2021.01.06 1514 13
10850 랑에 화이트골드 오디세우스 국내 1호 득템 신고 [31] file 자미아놔 2020.09.10 1827 13
10849 랑에 자이트베르크와 AP 스타휠 [25] file 페니 2020.05.09 1675 13
10848 애착하는 저의 시계들을 소개합니다. [48] file 멜랑꼴레소년 2020.03.28 2783 13
10847 케렉션 한판입니다. [44] file 파파스머프 2020.02.07 1837 13
10846 파텍필립 노틸러스 이야기 - 3편 5711과 5712 그리고 모던 노틸러스들 [18] file 페니 2019.09.20 1503 13
10845 입당 신고 드립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트레디셔널 스몰세컨 [55] file vintage11 2019.06.10 1625 13
10844 오데마피게 CODE 11.59 발표 및 간단한 소감 [30] file 페니 2019.01.13 1711 13
» 호딩키 10주년 행사 및 뉴욕 시계 매장 스케치(feat. 1815 업다운) [17] file 페니 2018.12.22 124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