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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4399  공감:12 2014.09.1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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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동에서 득템으로 포스팅올리는건 처음이네요. 안녕하세요!!!!!! 예거동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타포인입니다^^.


일단 득템 물건은 AP RO Pride of China(PoC) 한정판, Ref. 26168.sr.00.1220.sr.02입니다. RO 애호가들은 쉽게 아시겠지만 레퍼런스 넘버에 있는 sr이 의미하듯이 스틸&로즈골드 투톤 컴비네이션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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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의 케이스&베젤&브레이슬릿 무.유광 피니싱과 스틸블렛의 착용감에 대한 흠모의 마음은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심플 디자인 RO에 대한 개인적 아쉬움(문페이스와 파워리저브 창 등의 컴플 기능에 대한 개인적 선호때문에...)으로 막상 득템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페페츄얼급이 아니면 문페이스가 탑재된 RO는 거의 못찾겟더군요,



Royal Oak Perpetual Calendar, Watch Reference 25820ST.OO.0944ST.03



25820 퍼페츄얼캘린더 화이트 다이얼입니다.





2년전인가....우연히  이 PoC에 대한 사진을 보게되었는데 깜놀했죠... 제가 원하는 문페이스에다 파워리저브 그리고 서브다이얼스타일 데이트기능(갠적으로 디지털 데이트창보다 절대적으로 선호하는지라...^^) 까지 갖춘 RO를 보게 된것입니다. 8각 다이얼 안에 들어 있는 문페이스가 참을 수 없는 구매욕구를 자극하더군요.약간 거슬린 것은 RO고유의 스틸블렛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만..... 보다 중요한 문제점은 2008년 중국 한정판이어서 구하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실물을 볼 수도 없었습니다.


맘속에 안타까움을 남기고...예거 모델 포트폴리오에만 치중하던 중...얼마전 우연히..리세일 시장에 이 넘이 나온걸 알게되었죠.조급함을 감추고..일단 검색질 개시....RO CLUB이란 사이트를 통해...좀더 디테일한 사실들을 알게되었습니다.


http://www.royaloakclub.com/search/?search=search_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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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68.SR.OO.1220.SR.02
26168.SR.OO.1220.SR.01








검색 컴플리케이션 칸에 데이트, 파워리저브,문페이스를 체크하면 그동안 나왔던 RO모델중 조건에 해당되는 모델만 뜨는데...바로 ROC 한정판 뿐입니다.스트랩 칸에서 스틸/로즈골드만 검색해도 똑같이 나옵니다.즉 제가 원하는 컴플기능이 있는 RO모델은 오직 이 넘 하나였습니다.


생각해보니...하이엔드의 대부분의 모델들 중에서 투톤 컴비모델이 매우 드물다는 사실 그리고 RO의 컴비블렛에서 골드의 삽입이 롤렉스나 오메가같이 컴비모델의 강자 브랜드들과는 뭔가 다른 감성 포인트라는 생각이 들면서..컴비가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매력적이란 판단으로 바뀌더군요 시덕의 자기 합리하란 ㅎ ㅎ.걸림돌이 사라지니 250개 한정판의 희소성도 맘에 들었습니다.게다가 기존의 제 포트폴리오와도 상충되지 않고 잘하면 금상첨화,점입가경(^^)이 될 것이란 확신이 드니.. 더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더군요^^.



 언급안했던 몇가지 스펙입니다.


*사이즈: 39mm... 

*두께 : 11mm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 cal.3123

*파워리저브: 55시간(아마도 추가 모듈때문에 3120의 60시간에 비해 다소 줄은듯...)

*버클 방식: 디플로이언트 

*화이트다이얼 250개/블랙다이얼 250개 한정판



17.3mm 정도인 제 손목에 드레스 워치(미안하지만 이 RO는 첨부터 드레스워치로 점 찍은지라...) 로서 가장 안정적인 사이즈인 39mm(점보 사이즈기도 한...)도  맘에 들고 AP가 자랑하는 셀프 와인딩 무브 3120에 컴플 모듈을 얹은 3123무브는 무브를 중시하는 제 취향상 더 이상 바랄게 없는 사양입니다.예거 무브의 속박( ㅎ ㅎ)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사무브라 자랑할만한... 그래서..가장 훌륭한 자동무브를 뽑을 때 항상 손가락에 꼽히는....3120무브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사실 이 모델을 득템하는데...필요충분 조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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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3 무브의 사진을 구할 수 없어 AP 카타로그에서 사진 찍어 올리다보니...화질이 안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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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sts에 게재된 3120의 아름다운 모습을 아무래도 보여드려야할듯...3123도 앞모양만 다르고 같은 무브니까요.




3120 무브에 대한 훌륭한 분석 글들이 몇개 있어서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첨부합니다.

https://www.timeforum.co.kr/4407728

http://www.p178host.com/apgallery/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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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넘버 뒷자리만 sr01로 다른 블랙다이얼 모델입니다.이넘도 만만치 않은 매력덩어리이나 저는 화이트 다이얼이 더 맘에 드는군요.





한달 정도의 기간동안의  PoC에 대한 간단한 자뻑(?) 리뷰 들어갑니다.



실물의 첫 인상은 일단 대만족!!!!! 컴비모델인데도 기대보다 화려해 순수 골드모델 못지 않은건 제 취향은 아니나...개인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는지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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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하는 문페이스부터 살펴 봅니다. 의인화된 달 취향이 아닌지라....아주 맘에 드는... 단아한 아취가 느껴지는 MOON...그밑에 "8" 인덱스가 중국 한정판임을 시사해 줍니다.소위 와플 디자인( Tapiserrie) 사이 사이에 보이는 오돌톨한 질감의 길로쉐 문양이 골드 테두리와 진주색 느낌의 화이트 다이얼과 어우러져 매우 화려한 느낌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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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리저브 창은 블랙(full)과 레드(empty)로 시인성이 높은 편입니다. 전통적인 RO의 핸즈의 모양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문페이스 서브다이얼과 같이... 동심원 문양의 길로쉐가 여기 저기 빈틈 없이 가득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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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방향 아나로그 타입 데이트 창의 크기와 배열도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반적으로 외모  부분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골드 핸즈, 시간 마커,타피쉐리 문양 뿐 아니라 길로쉐의 세밀한 부분조차도 품격이 느껴지는 데다 서브다이얼들의  황금비율적 배치(예거 리베르소 썬문과 유사함) 등 ...다만 주관적으로 드레스워치의 적정두께인 두께가 10mm가 넘는 관계로 5점 만 감점합니다^^.물론 컴플 모듈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하나 울트라 씬의 추세는 앞으로 최상위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지향해야할 길이라 생각하는 바..AP도 예외가 될 수 없죠.





참 RO는 태생이 스포츠 워치라 thin에서 좀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을 깜박했네요. 다시 100점으로...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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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가공 상태...


RO에서 빼놓을 수 없는....베젤/ 다이얼 / 블렛의 피니싱 상태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스틸의 가공이 이렇게 부드러운 촉감을 줄 수 있다니...게다가 점점이 박아 넣은 로즈골드 파트까지도 가공 상태도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몇장의 피니싱 샷들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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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RO를 경험하고 계신 분들 대부분이 동의하는 부분일 것이라 믿어 피니싱 부분 평점은  가볍게 100점을 줍니다^^.






그러나 빅3급의 AP RO라면...역시 무브 성능을 빼 놓을 수 없겠죠. 무브를 평할 때 늘 거론되는 정확성, 신뢰성, 효율성에 대해 짧은 사용 기간이지만 느낀대로 커멘트할까 합니다.


맨처음 시계를 받고 대한민국 표준시로 맞춘 후 한달여 동안 아직 오차조정을 할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있어 확실히 정확하다고 인정할만 합니다.제가 보유한 예거 시계중 가장 정확한 Cal.956의 네이비실 알람(NSA) 탱고와 비슷한 정도입니다만 NSA이 16mm이 넘는 두께로 무장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3120의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3120의 가장 큰 논란거리인 시간 조정시 "분침 튀김 현상"은 뽑기운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수정이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고맙게도 제 PoC에선 나타나지 않았습니다.설사 분침 튐이 있었다해도 개인적으로 큰 불만은 아닙니다만....이런 이유로 신뢰성에도 감점 요인은 없었습니다.


- 3120 분침튐 이유에 대해선 위대하신 Kei님의 수리기에 자세히 언급되어 있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kei&document_srl=7865307


효율성은 로터와 파워리저브의 효율성을 말하는데...양방향 로터인 3120의 감기 효율은 가장 서프라이징한 체험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잠시만 손목에 걸쳐도 PR의 핸즈가 늘 full한 상태 였거든요.효율성이 높은 단방향 감기인 NSA보다....정확치는 않지만...더 효율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예거의 단방향 셀프 와인딩 방식은 이미 효율성을 검증 받은 상태라 단방향이냐..양방향의 문제가 아니라 3120만의 유니크한 장점때문인 걸로 압니다. 로터 효율성은 정말 만점입니다. 파워리저브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60시간에서 다소 빠지는 55시간 정도인데...와인딩 효율성이 높아 불만 요인은 못됩니다.


결론적으로 무브 퍼포먼스 상당히 뛰어납니다.100점 만점에 100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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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착용감에 대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착용감 아주 만족스럽습니다.fit한 스트랩 착용을 좋아하는 성향인데 컴비블렛도 기존 실착했던 스틸 블렛과 차이없이 러버블렛만큼 편안합니다.물론 느낌은 다르지만...NSA의 아티큘 러버 블렛만큼 만족도가 높아 사랑스럽네요^^. 볼 것 없이 100점입니다.




한정판의 매력에 대해서도 부언해 본다면..


언급했듯이 중국 한정판이라 애기할 수 있는 세가지의 포인트가 앞뒤로 숨어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미 보신대로 시간/분 표시 인덱스들 중  중국인이 선호하는 "8"이 숫자로 강조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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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문페이스내의 별 숫자가 5개인데...중국 오성국기를 상징한다는군요.위 사진에서 살짝 숨어 있는 한개가 보이시죠???? ^^.




세번째는 케이스백의 만리장성 인그레이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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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을 거론 안하면 포스팅 전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것 같아서....두가지 작은 단점과 한가지 큰 아쉬움에 대해 언급합니다.


첫번째....  디버클 레버의 가공상태가 다소 조악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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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클을 채울 때는 관계 없으나 조급하게 풀 때는 이따끔 이 레버가 약간의 통증을 주기도 해 주의를 요하게 되더군요.


두번째는 한정판 인그레이빙때문에 씨쓰루백이 아닌 솔리드백이라  무브 감상이 안된다는 점인데....장단점이 있어서...큰 단점이라 하기엔 그렇네요.


큰 아쉬움이란 이런 멋진 모델을 한정판에 그치고  RO답게 가성비 높은 스틸 버젼으로 출시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출시 된다면 아마도 점보나 듀얼타임, 크로노에 못지 않은

인기 아이템이 될듯합니다만....




종합적으로 (최소한 아직까지는) 만점 가까운 만족도의 모델입니다.... 100점 만점에 99.9점입니다 ^^.





이름만 거론하기 미안해 NSA도 동반 출연샷 올려 봅니다 ㅎ ㅎ. 2구 워치 와인더도 새로 장만했는데....이놈도 물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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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의 득템으로  다른 RO중 가장 득템하고 싶은(불가능할 것 같지만) 모델은 ....바로 


Royal Oak Perpetual Calendar, Watch Reference 25820ST.OO.0944ST.04




25820 퍼페츄얼 캘린더 블루 다이얼입니다.





결국 제 포트폴리오에 골드계열이 추가되었고..문페이스 모델만 3개로 늘어났습니다. 어느 포러머의 말씀대로 달성애자가 되었습니다 ㅎ ㅎ.

예거동에 올렸던 Three Moon  재탕 사진을 장황한 포스팅의 마무리로 올리면서...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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