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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즐러 3603  공감:32  비공감:-34 2017.08.04 18:17


제가 시계생활을 하다보니 시계에 따라 그 시계의 이력이 구매자 입장에서 정서적으로나 자산 가치로나  중요하더군요.



족보(원보증서를 포함한 풀셋)가 자산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큰 귀한 시계 또는 하이엔드급의 고가 시계일수록 더 그러하겠지요. . .


또한 명성있는 시계가 족보 있는 것이어도 이왕이면 1차 구매자에게 그 다음 2차 구매자에게 들이고 싶은것이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회원장터에서의 판매글에는 시계의 구매이력을 입력하게 되어있으며 이는 거짓으로 작성하면 안된다 여깁니다.



저는 중고 거래 중 실제 잘못된 정보나 이력으로 피해를 본 사례가 몇차례 있습니다.


장터에서 남모르는 자에게 단순히 속아 약간의 손해를 본 것은 "에이 양아치 새끼!" 하고 털어버리면 그만이지만. .


잘못된 이력을 사실로 알고 나중 판매글 올려 거래 중 마치 내가 일부러 속인거 같은 상황이 딱 한차례 있었는데 그때의 곤혹스러움은 말로 표현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거래 상대방이 예전 한 차례 서로 유쾌한 거래를 했었고 내가 속인것이 아니고 구입때 속아서 잘못 알았다는것을 충분히 이해를 해줘서 결과적으로는 즐거운 거래


를 했었지만  자칫. . .  


그 분이 이 글도 보실테니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요. ... ^^



참.. 이때의 거래 시계가 구섭데이트 인그레이빙 없는 Z단위였는데 제가 650만원 현금 구매한것을 중개한 자가 자이트베르크 1차 구매자이고 판매자가 2차 구매자인데. . 


가격이야 그렇다치고 국내백화점 입점 샾의 수기로 된 영수증을 보여주며 오래 전에는 롤렉스 공식매장이 없어 국내백화점 입점 샾의 수기 영수증이 공식 스템핑이라고 해


성골임을 전제로 아는 사람끼리 믿고 거래한 후 그런 줄 알고 판매글 올려 거래하다가 위와같이. . .





오늘 장터글을 보다 제가 이력을 명확히 아는 시계가 올라왔는데 이력이 잘못되어 그 시계에 대해 관심있는 회원분들이 알 수 있도록 완곡하게 댓글을 달았는데 운영자에


의해 삭제가되어 이 글을 올리게 되었으니 그 시계에 관심있는 회원님들께서는 정확한 이력에 대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장터의 자이트베르크 이력


1. 1차 구매자는 이곳의 컬렉터이고 3~4년전 드로우써클에서 할인가 7,500만원선 구매했으나 오차 문제로 독일 본사 왕래하다 만족스런 조정이 안되어 교환을 요구해 


   작년 초순 교환받아 게런티 재 발행(1차 구매자에게 수차례 들은 내용)



2. 1차 구매자가 제게 수차례에 걸쳐 자신의 구매가인 7,500만원선의 구매나 교환 의사를 타진했으나 내 판단에 리세일때 막대한 손해가 예상되고 너무 튀면서 독특한 


  디자인상 오래지않아 질릴것 같고 취향상도 맞지 않아 계속 거절.



3. 작년 초 1차 구매자가 수령하고 몇개월 후 막역한 사이인 현 판매자가 랑에1 문페이즈에 추가금 주고 구매했으나 며칠 지나지 않아 1차 구매자가 제게 구매 의사 물어 


  거절했으나 바로 다음날인가 2차 구매자가 재차 구매의사 물어 거절했고 이후 장터에 매물로 나왔는데 2차 구매자가 아닌 1차 구매자로 사실과 다르게 명기됨.



4. 사실 저도 롤렉스의 서브나 젬티 같은 편한 스포츠와치류는 예물시계가 아닌 한 거래가 용이한 시계이기 때문에 3차 거래건 5차 거래건 알 수도 없고  의미도 없다 


  여깁니다. 하지만 현 리테일가가 9천만원 이상 하는 자이트베르크 같은 귀한 시계는 거래이력도 명확해야 하고 그 이력 자체도 중요하가 여깁니다. 더군다나 연식이 


  얼마되지도 않은  경우는 더욱 중요하다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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