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jpg


2021년은 예거르쿨트르의 아이코닉 워치
리베르소의 9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리베르소가 90주년이 되기까지
많은 이슈와 부침이 있었습니다.
제가 포럼에 다양한 기록을 남겼는데
그중 많은 부분이 리베르소에 대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저도 여러 리베르소를 가지고 있기도 했구요.



리베르소 이야기 : 1편 세 남자와 리베르소의 탄생

리베르소의 숨겨진 이야기 - 1편 리베르소의 암흑기




오랜 역사를 가진 리베르소지만
모던 리베르소에서는 기념 모델들이 
주요한 역할을 감당하기 시작합니다.


2.jpg



3.jpg


60주년 기념 리베르소인데 
60주년 모델은 리베르소의 부활을 알림과 동시에
90년대 리베르소 시리즈의 시작이 됩니다.
이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는
리베르소의 성배 같은 역할을 하죠 ㅎㅎ




리베르소 이야기 : 6편 90년대 리베르소 시리즈


90년대 리베르소 시리즈 : 크로노그래프 레트로그레이드 미닛

90년대 무브먼트 시리즈 : 1편 Cal. 824










70주년 기념 리베르소는
8데이즈, 롱파워리저브의 시대를 알립니다.


4.jpg



5.jpg



2001년 당시만 해도 아직 손목시계에
롱파워리저브 시계가 많지 않았고
더욱이 수동 8데이즈는 더 없었습니다.
하지만 70주년 리베르소를 통해
JLC는 8데이즈 시계를 선보이게 되었고
이후 많은 브랜드들에서 롱파워리저브 시계를 내놓고
그 흐름은 현재까지 어느 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당시 나왔던 그랑 리베르소 케이스는
10년 동안 리베르소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됩니다.





6.jpg




2000년대 무브먼트 시리즈 - 1편 Cal. 879


리베르소 그랑 데이트 8데이즈 리뷰











80주년 기념 리베르소는 
여러 모델이 나왔지만
대표적인 것은 
트리뷰트 1931입니다.


7.jpg

80주년 리베르소는 복잡한 기능의 
리베르소는 아니었지만
심플한 1931년 오리지널 모델의 복각이었기에
의미가 있고 인기를 얻었습니다.








8.jpg

또한
80주년 리베르소에서 처음 선보인
그랑 울트라씬 케이스는
2010년 대에 10년 동안 리베르소를
끌어왔던 케이스 이기도 했습니다. 
2000년 대에 롱파워리저브의 조금 빅 사이즈
케이스를 대신하여 얇고 잘 빠진
케이스를 선보여 트렌드를 이끌어갔습니다.




그랑 리베르소 울트라씬 1931 리뷰


그랑 리베르소 울트라씬 듀오 페이스 리뷰











이제 2021년을 맞이하였습니다.
90주년을 맞이하는 리베르소는
어떤 기념 모델을 출시할까요?
90주년 기념 모델은 어떤 모습으로
10년을 이끌어가게 될까요?



우선 맛보기로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파글리아노 리미티드가 선을 보였습니다.


9.jpg


트리뷰트 파글리아노는
사실 작년에도 출시가 되어 블루 버전으로 
선을 보인 모델입니다.


이번에 90주년 기념으로 
190개 한정판으로
버건디 다이얼의 골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10.jpg


11.jpg


보시다시피 듀오페이스라
후면을 데이 앤 나이트 및 듀얼 타임으로
사용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다이얼에 기요쉐 패턴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12.jpg

다시 전면 다이얼로 돌아오면
버건디 다이얼이 그냥 버건디가 아니라
약한 썬레이가 가미된 버건디입니다.
그래서 빛에 따라 다양한 색을 띠네요.










13.jpg

작년에 출시된 리베르소 트리뷰트 스몰세컨의
버건디 다이얼과 비교하면
그 차이를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트리뷰트 스몰세컨은 래커 버건디 느낌입니다.









14.jpg

요런 느낌.





착샷을 보면 더 와닿으실 것 같습니다.


15.jpg

16.jpg

둘의 색감 차이가 좀 있죠?






다시 트리뷰트 파글리아노로 돌아와서...


17.jpg

이번 한정판의 특징 중 하나는
여름 폴로용으로 생산한
캔버스 가죽 부츠에서 영감을 얻은
코도반 + 캔버스 스트랩입니다.
까사 파글리아노 리미티드에 어울리죠.

시계 이름도 그렇고
까사 파글리아노가 뭐냐구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친절하죠? ㅋ

까사 파그리아노 스트랩에 대하여









18.jpg

처음 이 모델 소식을 듣고
사이즈 스펙을 봤는데
47 x 28mm라 조금 크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리베르소에서는 그랑 테이유 사이즈를 좋아하는데
그보다는 훨씬 크거든요.
하지만 실착 시 느낌은 많이 큰 느낌은 아닙니다.






19.jpg

러그 쪽이 곡선으로 바뀌어 
착용감도 괜찮고
생각보다 큰 느낌은 확실히 덜 하더군요.
물론 제 손목엔 조금 더 작게 나왔으면
더 좋았겠다 싶긴 합니다.








20.jpg

10년을 이끌어갈 90주년 리베르소를
기대했다면 조금 부족할 수 있는 
파글리아노 리미티드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대만 조금 낮추면
시계 자체로는 꽤 잘 만들었고
한정판 다운 매력이 있습니다.

이제 슬슬 90주년 기념 모델들이
나오게 될 터인데
어떤 모델이 출시될지 점점 더 기대가 됩니다.





- 페니 드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예거르쿨트르(JLC) 포럼 베이직 [2] 페니 2021.01.18 1119 17
Hot 모든 리베르소는 특별합니다. [18] mdoc 2024.03.10 1685 8
Hot 예거 기추 문의 ! [29] chris96 2023.01.24 1303 2
Hot 예거 오버홀하러 갔는데 거절.. [22] 이크투 2022.12.28 1669 1
Hot 예거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뛰네요 [7] 타킨 2022.12.13 1184 2
6046 봄바람과 함께 득템 했습니다. [33] file ReFiLL 2015.05.01 1570 55
6045 가슴으로 낳은 딸 사진 올려봅니다 [72] file 호를로스 2013.03.10 1415 53
6044 예거르쿨트르(JLC) 포럼 베이직 [18] file 페니 2020.03.21 875 39
6043 [리뷰] 예거 르쿨트르 퍼페추얼 캘린더 비교(JLC MUTP vs M8DP) [39] file 페니 2016.11.16 2890 31
6042 세계 최초의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손목시계 : JLC 파워매틱에 대하여 [52] file 페니 2013.06.01 1396 31
6041 Exclusivity의 이레귤러, JLC. [35] file 굉천 2013.01.18 1080 27
6040 AP와 VC에서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는 JLC 에보슈 [50] file 굉천 2014.08.10 1770 26
6039 2017 서울 예거 모임 후기 [28] file 페니 2017.06.02 1707 25
6038 지오피직 1958로 입당합니다 [35] file 폭죽놀이 2015.04.14 1187 25
6037 아름다운 루테늄 다이얼에 대하여! (부제 : 예거의 루테늄 다이얼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42] file 페니 2013.05.19 1170 25
6036 주관적인 예거 드레스 워치(마스터 라인중심으로) 둘러보기 [38] file 치우천황 2015.08.09 3252 23
6035 마켓 구분의 의미 [58] 호를로스 2013.03.07 1043 23
6034 파텍 필립도 리베르소를 만들었다고? (부제: Reverso 초창기 시절의 다양한 국면들) [58] file Eno 2012.05.22 1590 23
6033 2달만에 돌아온 1948 [46] file Blac-K 2016.02.20 1215 22
6032 오늘의 득템 " 지오피직 유니버설타임" [68] file 치우천황 2015.10.11 1460 22
6031 진정한 배트맨의 시계? [25] 일생호쾌 2019.10.09 1470 21
6030 [스캔데이] 참으로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득템 보고 드립니다~^^ [52] file 루리테일 2016.04.22 898 21
6029 [이벤트 공지] 마컴 데이, 리베르소 데이, 마스터 데이 [21] file 페니 2015.07.24 456 21
6028 [시계탐구] 리베르소 간단 분해 Cal.822 [51] file 첫차는벤츠 2015.05.06 1356 21
6027 [리뷰] JLC MASTER EIGHT DAYS(M8D) [36] file 페니 2013.06.29 1928 21
6026 -나는 시계가 좋다. 그리고 예거가 좋다. [42] El fenómeno 2012.11.21 1579 21
6025 예거 라인업이 거의 정리되어 가는 듯 합니다 [27] file 다쓸어 2020.04.18 1917 20
6024 [리뷰] 예거르쿨트르 지오피직 유니버셜 타임(JLC Geophysic® Universal Time) [35] file 페니 2016.04.05 1530 20
6023 [공지] 5월의 JLC 이벤트 [31] file 페니 2015.04.27 900 20
6022 기계식 시계의 고장과 AS 그 아쉬움 이전에 생각해야할 것에 대해... [41] 치우천황 2013.01.20 1273 20
6021 득템기 올려봅니다 [71] file 길동67 2016.02.18 1785 19
6020 예거 르쿨트르 이야기 : 1. PROLOGUE [32] file 페니 2013.11.23 934 19
6019 [비교리뷰] 예거르쿨트르 마스터컨트롤 신구형 비교(JLC MasterControl Series Review) [22] file 페니 2017.07.21 1898 18
6018 쥬른,로얄오크,그리고 예거 [46] file 치우천황 2017.03.29 1784 18
6017 리베르소 주인이 태어났습니다. [49] file DDS융 2016.08.04 912 18
6016 [득템] Geophysic® 1958 [57] file 페니 2015.08.10 1239 18
6015 시계는 덕후에게만 절대적 시간을 알려준다 [26] file 치우천황 2014.11.23 1120 18
6014 내가 예거를 좋아하는 이유, 그리고 예거를 살만한 이유 - 3 [43] file 페니 2013.10.08 2115 18
6013 미래의 보장은 과거에서 배우는 것 - JLC의 재도약과 리베르소(간략한 번역글) [36] file 페니 2013.05.15 853 18
6012 [스캔데이] 리베르소 트리뷰트 노난티엠 [30] file 아롱이형친구 2021.11.26 124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