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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4686  공감:7 2025.08.12 16:15

 

안녕하세요 energy입니다. 

 

유독 길게 느껴지는 한주로군요. 아직 화요일밖에...   

 

올만에 세이코 워치 득템 신고하려고 합니다. :D

 

생각해보면 취미생활 중,

한번 윗급을 경험하면 대부분 다시 내려오기 어렵다고들 합니다. (e.g. 오디오, 자동차, 골프채 등등)

 

그런데 시계는 고가의 브랜드를 이미 경험했더라도, 

위-아래-좌우 브랜드들을 계속 경험하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가격과 상관없이 말이지요..ㅋ

 디자인, 기계적 특징, 컬러 그리고 그 시계만의 스토리 등등... 의미가 담겨 자꾸만 새로운 것을 찾게 만듭니다. ^^; 

(흠, 어떤 취미보다도 더 개미지옥이라 불러야겠죠?..ㅎㅎㅎ)

 

제 경우엔

특이점을 가진 취향 + 시계에 담긴 스토리가 와닿으면 득템으로 이어지는데요, 

최근 세이코에서 재미난 시계가 나와 득템했습니다.

 

SRPL93, 빈티지 세이코5 Logo를 달고 나온 1960년대 복각 모델로.

"Seiko 5 Sports Heritage Design Re‑creation Limited Edition", 또는

 

"Gene Kranz"라고도 불리는데, 한정판이란 말은 무색할 정도의 9,999피스 생산력을 자랑(?)하는 세이코되겠습니다.;;

 

2025-08-11 15 26 03.jpg

<Gene Kranz, 인터넷 펌_문제시 삭제>

 

참고로 "SEIKO Gene Kranz"라는 별명은 NASA의 전설적 비행 감독관, 유진 프랜시스 크란츠(Gene Kranz, 윗 사진)가 착용했던 시계에서 유래했고, 

 휴스턴에서 아폴로 11호, 13호 임무를 총괄하면서 이 시계의 원형인 Seiko 5 Sports ref. 6119-8460을 착용했다 합니다. 

 

2025-08-11 15 26 03 (2).jpg20250811_152540.jpg 

<SEIKO 6119, 인터넷 펌_문제시 삭제>

 

 

 

Gene은 주로 흰색을 착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 취향이 또 블랙이라 과감히 블랙을 선택! 

(*흰색도 추가 구매할진 모르겠습니다.)

 

특히 세이코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제 선호 포인트는  

 한자 요일 창

Made in Japan

러버 스트랩이 어울리고, 교체 쉬울 것

40mm 내외의 케이스

(X로고가 없었으면..)

입니다. (무브 오차.. 케이스 마감.. 등 사실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모델은 그 디테일에 대부분 부합하기에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덤으로 돔 글라스까지 있으니 고마워하면서 말이죠 ㅎㅎㅎ

 

 

 

시계 사진 나갑니다. 

 

IMG_3800.jpgIMG_3801.jpgIMG_3799.jpg

 

빈티지 깡통 브레슬릿도 맘에 들지만, 

마침 딱 맞는 트로픽 러버가 있어 교체해줬습니다. 

 

IMG_3803.jpg

IMG_3804.jpg

 

 

어떤가요? 러버를 체결해주니 빈티지한 맛(?)이 한층 더 올라간듯 합니다. :)

 38mm라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툴워치가 또 하나 생겨버렸네요. 

 

문득 우리나라에도 나중에는 세이코 같은,

이야기 거리가 있는 시계 브랜드가 한두개 정도 생겼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봤습니다..ㅎㅎㅎㅎ

 

 

******************

 

이거, 쓰다보니 길고 두서없는 글이 되었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남은 한주도 화이팅 하세요! :) 

 

 

___ energy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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