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nergy 4689  공감:7 2025.08.12 16:15

 

안녕하세요 energy입니다. 

 

유독 길게 느껴지는 한주로군요. 아직 화요일밖에...   

 

올만에 세이코 워치 득템 신고하려고 합니다. :D

 

생각해보면 취미생활 중,

한번 윗급을 경험하면 대부분 다시 내려오기 어렵다고들 합니다. (e.g. 오디오, 자동차, 골프채 등등)

 

그런데 시계는 고가의 브랜드를 이미 경험했더라도, 

위-아래-좌우 브랜드들을 계속 경험하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가격과 상관없이 말이지요..ㅋ

 디자인, 기계적 특징, 컬러 그리고 그 시계만의 스토리 등등... 의미가 담겨 자꾸만 새로운 것을 찾게 만듭니다. ^^; 

(흠, 어떤 취미보다도 더 개미지옥이라 불러야겠죠?..ㅎㅎㅎ)

 

제 경우엔

특이점을 가진 취향 + 시계에 담긴 스토리가 와닿으면 득템으로 이어지는데요, 

최근 세이코에서 재미난 시계가 나와 득템했습니다.

 

SRPL93, 빈티지 세이코5 Logo를 달고 나온 1960년대 복각 모델로.

"Seiko 5 Sports Heritage Design Re‑creation Limited Edition", 또는

 

"Gene Kranz"라고도 불리는데, 한정판이란 말은 무색할 정도의 9,999피스 생산력을 자랑(?)하는 세이코되겠습니다.;;

 

2025-08-11 15 26 03.jpg

<Gene Kranz, 인터넷 펌_문제시 삭제>

 

참고로 "SEIKO Gene Kranz"라는 별명은 NASA의 전설적 비행 감독관, 유진 프랜시스 크란츠(Gene Kranz, 윗 사진)가 착용했던 시계에서 유래했고, 

 휴스턴에서 아폴로 11호, 13호 임무를 총괄하면서 이 시계의 원형인 Seiko 5 Sports ref. 6119-8460을 착용했다 합니다. 

 

2025-08-11 15 26 03 (2).jpg20250811_152540.jpg 

<SEIKO 6119, 인터넷 펌_문제시 삭제>

 

 

 

Gene은 주로 흰색을 착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 취향이 또 블랙이라 과감히 블랙을 선택! 

(*흰색도 추가 구매할진 모르겠습니다.)

 

특히 세이코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제 선호 포인트는  

 한자 요일 창

Made in Japan

러버 스트랩이 어울리고, 교체 쉬울 것

40mm 내외의 케이스

(X로고가 없었으면..)

입니다. (무브 오차.. 케이스 마감.. 등 사실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모델은 그 디테일에 대부분 부합하기에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덤으로 돔 글라스까지 있으니 고마워하면서 말이죠 ㅎㅎㅎ

 

 

 

시계 사진 나갑니다. 

 

IMG_3800.jpgIMG_3801.jpgIMG_3799.jpg

 

빈티지 깡통 브레슬릿도 맘에 들지만, 

마침 딱 맞는 트로픽 러버가 있어 교체해줬습니다. 

 

IMG_3803.jpg

IMG_3804.jpg

 

 

어떤가요? 러버를 체결해주니 빈티지한 맛(?)이 한층 더 올라간듯 합니다. :)

 38mm라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툴워치가 또 하나 생겨버렸네요. 

 

문득 우리나라에도 나중에는 세이코 같은,

이야기 거리가 있는 시계 브랜드가 한두개 정도 생겼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봤습니다..ㅎㅎㅎㅎ

 

 

******************

 

이거, 쓰다보니 길고 두서없는 글이 되었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남은 한주도 화이팅 하세요! :) 

 

 

___ energy ___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세이코 삼정시계 이전 한 A/S센터 길찾기 공유 [14] Pero 2015.08.10 7307 6
공지 JAPAN BRAND FORUM BASICS [12] 타임포럼 2012.04.19 13283 5
Hot [기추글] 희귀한(?) 오리엔트 시계를 구매했습니다. [4] Gudak다리 2025.09.07 1068 1
» [득템신고] SEIKO 5_'Gene Kranz' 복각 [13] energy 2025.08.12 4689 7
Hot 근본의 지샥, 지샥의 근본 DW-5000R 을 득템했습니다. [14] 타치코마 2025.07.22 3922 3
Hot 그랜드세이코의 민낯 [25] 타치코마 2025.06.02 10034 10
11514 [GRAND SEIKO] 오랜만에 태엽을 감아줬네요 [8] file 밍구1 2023.10.20 442 3
11513 [SEIKO] 터틀과 함께 나트랑 다녀왔습니다. [6] file 환장군 2023.10.19 541 3
11512 [CITIZEN] 0040 으로 하루를 시작^^ [4] file 죠지리 2023.10.17 505 5
11511 [GRAND SEIKO] 스캔데이 [4] file jay9240 2023.10.13 362 0
11510 [ETC] 80년대 SF 영화와 시계들 - 에일리언 [10] file 나츠키 2023.10.10 1414 7
11509 [GRAND SEIKO] 이런이런 추분이 이미 지났군요. [7] file 알라롱 2023.10.05 576 3
11508 [GRAND SEIKO] 모두 즐거운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1] file GHETTONA 2023.10.01 296 2
11507 [GRAND SEIKO] SBGH273 [1] file GHETTONA 2023.09.25 483 3
11506 [GRAND SEIKO] 일본에서 그랜드 세이코는 어디서 사는게 가장 좋을까요? [3] nnnate 2023.09.24 4239 0
11505 [SEIKO] 크레도르는 수동 스프링드라이브 를 사려면 얼마가 들까요.. [6] 일본시계좋아 2023.09.24 464 0
11504 [GRAND SEIKO] 간만에 자연과 함께한 시라카바 [6] file 홍콩갑부 2023.09.24 514 5
11503 [CASIO] 40주년 스켈 .... dwe-5640 [3] file soldier™ 2023.09.23 578 5
11502 [GRAND SEIKO] 9SA5 무브먼트 정확도 [6] hk2735 2023.09.20 673 0
11501 [GRAND SEIKO] 손목에 옮겨놓은 완벽한 봄. 춘분 [5] file hula 2023.09.19 891 2
11500 [GRAND SEIKO] sbgw231 갓성비 수동 드레스워치 [11] file hula 2023.09.19 1500 2
11499 [SEIKO] 오묘해...음...오묘해 [10] file 준소빠 2023.09.19 687 3
11498 [SEIKO] 62mas!! [5] file 김성윤 2023.09.17 587 4
11497 [CITIZEN] 터프 시티즌 프로마스터 ny0040 [14] file 죠지리 2023.09.15 692 3
11496 [CITIZEN] 야광야광한 ny0040 풀루메^^ [4] file 죠지리 2023.09.10 1015 3
11495 [CITIZEN] Ny0040 풀루메 기추. [4] file 죠지리 2023.09.07 1142 0
11494 [SEIKO] 쿼츠 어떠신가요? [8] 믐H믐 2023.09.06 468 0
11493 [SEIKO] 튜나 쿼츠 모델을 맡기기 좋은 사설업체가 있을까요? 임대엽94 2023.09.03 324 0
11492 [ETC] 오리엔트 레이 1세대 [2] file 두카티 2023.08.29 414 1
11491 [SEIKO] 산으로 간 알피니스트 [26] file siena고추장 2023.08.28 1017 13
11490 [CASIO] 지라이드 화이트 바다샷 [4] file 죠지리 2023.08.25 396 4
11489 [CITIZEN] 리얼 철도 시계와 카시오 [8] file 나츠키 2023.08.25 704 4
11488 [SEIKO] 오랜만에 시계구매 [4] file cansin 2023.08.24 687 3
11487 [SEIKO] 62mas [6] file 김성윤 2023.08.21 751 3
11486 [SEIKO] 6306-7001 [2] file hayayuna 2023.08.21 647 2
11485 [CASIO] 지샥 gwx5600 기추 [4] file 죠지리 2023.08.18 518 1
11484 [SEIKO] 마린마스터 [9] file 아이스박스 2023.08.11 647 4
11483 [CITIZEN] 시티즌 캄파놀라 코스모사인 [3] file 냠냠쩝쩝 2023.08.10 700 1
11482 [CASIO] 풀메탈 GMW-B5000D [10] file 지리품에 2023.08.07 532 5
11481 [CASIO] 알리발 5천원짜리 레더스트랩 & ae1200 [10] file 죠지리 2023.08.07 570 4
11480 [GRAND SEIKO] 일본 방문을 함께 한 자작나무~ [8] file 홍콩갑부 2023.08.07 67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