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 다시 만난 007 에디션...(씨마스터 007) Seamaster

안녕하세요 Panera2 입니다.

핫한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지만 ㅠㅠ 저는 득템 신고로 위안 삼아보려 합니다. ^^

닉네임으로 보시다시피 저의 메인 시계들은 파네라이지만...

최근 출시된 모델 중 마음에 드는 녀석이 있길래 모처럼 오메가동에서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예전에 잠시 블루핸즈로 인사드렸적이 있습니다. ㅎㅎ)

마음에 드는 녀석은 바로 씨마스터 007 에디션 입니다. ^^

잠시 예전 얘기를 드리자면 3년 전 시계에 대해 잘 모르던 시절...시스루 백에 반해 아쿠아테라 007 에디션을 데려왔었습니다.

하지만 충동적으로 구매한 것도 있고 당시에는 아까워서 거의 착용하지 못하고 결국 한 달만에 보냈던 적이 있는데요 ㅎㅎ;

그렇게 오메가에 입당하고 스피드마스터 57', 블루핸즈들을 착용하다 파네라이로 주력 시계를 바꾼 뒤 다시는 오메가로 올 일이 없을줄 알았으나..

이 녀석 덕분에 다시 오메가에 입당하게 되었습니다. ^^ ㅎㅎ

앞서 플레이어13님께서 워낙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 저는 약간의 보충만 해볼까 합니다.

아시다시피 이 녀석은 티타늄이다보니 무게가 굉장히 가볍습니다.

97g 이네요 100g도 안되는걸 보면 롤렉스의 여성용 시계보다 가벼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참고하시라고 예전에 찍어뒀던 티타늄 블루핸즈, 청콤 무게도 올려봅니다.

씨마스터 007과 청콤은 70g 이나 차이가 나는군요

개인별로 묵직한 것을 좋아하시는분은 불호일수도 있겠습니다만

가벼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선 매우 흡족하실듯 합니다. ^^

다음은 단점일 수도? 있는 것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하는데요

6시 방향에 브레이슬릿이 손목에서 떠 있는 부분을 보여드리려다보니 의도치 않게 제 털이 과하게 나왔네요;;

(사과 말씀 드립니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괜찮지만 제일 처음 착용했을 때 저 부분이 조금 거슬렸었습니다.

메쉬가 보통 브레이슬릿과는 좀 다르고 거기에 디버클로 체결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저런 부분이 좀 생기는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착용감은 괜찮은 편이니 ^^; 혹시라도 구매에 생각이 있으신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단점이라고 할거는 사실 저거 밖에 없는거 같고 말씀드린 부분이 단점이 아닌 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추가로 플레이어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과연 이 가격에 씨마스터를 구매? 해야 하는것이 맞는건지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실텐데 저 역시도 잠시 고민을 했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롤렉스의 서브마리너가 기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롤테크가 아닌

(물론 서브마리너가 좋아서 착용하시는분들을 제외하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시계를 즐기는 입장으로서는 씨마스터의 매력이 더욱 크게 느껴졌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데려왔습니다.

빈티지한 매력은 훗날 제 나이가 들었을 때 더욱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어쩌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이만 줄이고 기쁜 마음에 찍은 사진들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마지막은 파네라이들과 함께 담아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