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sper 3267  공감:13 2014.12.10 05:08

안녕하세요.

 

얼마전 씨마 300 마스터 코엑시얼로 입당했던 Esper입니다.^^.

 

 

많은분들이 추가 사진을 요청하셨고...실물을 보지못해 궁금해 하실분들을 위해서...

 

제 손모가지로 최대한(?) 정밀한 사진과 간단한 후기를 올립니다.  

 

 

열심히 활동하기로 마음먹었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야근 후 피곤하지만 최대한 집중해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그러니 좋게 봐주시면 더욱 힘내서 열심히 활동토록 하겠습니다.^^.  

 

 

일단 첫번째 사진부터 갑니다~

 

1.jpg

 

구성품은 다른 오메가 시계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한정판이나 기념판이 아닌지라...그냥 무난합니다.

 

 

2.jpg

 

정면샷입니다. 모든 각인이 프린팅되어 있는데..양각이 하나도 없어 조금 밋밋합니다.

 

복각모델이다보니 최대한 예전 디자인을 유지한거 같습니다.

 

 

3.jpg

 

매트한 표면질감을 보여주는 샌드 블래스팅처리된 다이얼입니다.

 

빈티지함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며 블링블링한 맛은 전혀(?) 없습니다.

 

그 대신 회전베젤의 숫자는 리퀴드 메탈소재로 무광인듯..유광인듯..약간특이한 질감을 보여줍니다. 

 

 

4.jpg

 

옆면을 찍어보았습니다. 두께는 좀 있습니다만...

 

디자인적으로 항아리의 느낌은 안납니다. 물론 사이즈가 41mm 하나뿐이라 선택의 여지도 없습니다...

 

 

5.jpg

 

브레이슬릿은 아쿠아테라랑 같은 유광무광 구성입니다.

 

블링블링한 유광은 기스가 두렵네요.ㅜㅜ.

 

 

6.jpg

 

Clasp는 오메가 로고 및 영문체 음각이 전부입니다. 너무 복각에 치우친 나머지...

 

너무너무 심플합니다...조금 아쉽네요.

 

 

7.jpg

 

Clasp 외관의 아쉬움은 내부에서 그래도 보상이 됩니다. 랙앤푸셔 버클이라는 기능이 있어 브레이슬릿의 미세 길이 조정이 가능합니다.

 

서브마리너의 글라이드락과 거의 비슷한 기능인데 기존 다이버워치보다 좀더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고 굳이 다이버 워치로써 바다에 가지 않더라도

 

계절별로 손목에 땀이차는 여름에는 느슨하게..겨울에는 타이트하게 바로 조정해 쓸수 있다는 점은 매우 유용할듯 합니다. 

 

 

8.jpg

 

일련번호는 블라인드 했습니다.^^;

 

칼리버 8400 무브먼트가 보이는 씨스루백입니다. 적용된 기술들에 대한 소개와 지구본 및 사진상에 안보이는 레드닷이 전부입니다.

 

15,000 가우스 항자기 성능은 아쿠아테라랑 동급입니다.

 

내년에 나올 신형 PO에도 적용될듯 한데...성능은 둘째치고 가격올라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9.jpg

 

야광샷은 정말 이쁘게 찍기 힘드네요.ㅜㅜ.초점이 빗나갔습니다...

 

좀 더 노력해서 다음에는 꼭 이쁜 야광샷 올리겠습니다.

 

야광도 빈티지 슈퍼 루미노바를 적용했다고 하는데 색깔이 오묘한것 같기도하고..아닌거 같기도 하네요...

 

 

-----------------------------------------------------------------------------------------------------------------------------------------------------------------------------

 

 

나름 디테일한 사진과 간단한 후기지만...

 

씨마 복각이 궁금하셨던 분들이나 영입을 고려중이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가장 좋은건 역시 실물을 보는것이니...제가 올린 사진은 참고만 하시길 당부드리며...^^...

 

추가로 몇장 더 올리고 끝내겠습니다.

 

 

10.jpg

 

HAMILTON VENTURA XXL ELVIS ANNIVERSARY

 

씨마가 저한테 오기전까지 제 드레스워치로써 오랜기간 제 손목을 점렴(?)했던 녀석입니다. 사회 초년생으로 회사 생활에 익숙해져 갈무렵...

 

뭔가 나를 위한 선물이자 드레스워치가 필요해지자 무작정 인터넷을 뒤져 찾아냈던 녀석으로 매장마다 전화를 걸어 재고를 확인했던 기억을 가진 시계입니다.

 

보급형 ETA무브먼트에 가성비는 최악이지만 나름 한정아닌 한정(?)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일반판은 유광스틸이고 한정판은 건메탈 PVD도금...)

 

엘비스 프레슬리 탄생 75주년 기념으로 엘비스가 찻던 모델의 현대판 복각모델로서...디자인 특이하다...시계 멋있다...등등 소리를 듣게해준...

 

저에게 있어 고마움과 시계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해준 모델입니다.

 

물론 씨마를 구입하러 갈때도 착용했었고 매장 여직원분이 계속 제 손목을 보시길래 제가 쳐다보니.."시계가 너무 이쁘세요"...라고 할 정도로 여성분들이 조아라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당시 가격주고 저녀석을 들이진 않았을거 같지만 시계에 대한 애착과 나를 돋보이게 해준 고마운 시계로서 씨마와 함께 오래도록 함께할듯 합니다.

 

시계 이름도 VENTURA(행운)이다 보니 저에겐 더 각별하네요...

 

어쩌다보니..쿼츠를 제외한 제가 가진 유일한 오토매틱 2개가 전부 복각모델이 되었네요...이것도 인연인가 봅니다.

 

 

11.jpg    

 

씨마 구매전 와이프 시계도 고르던 중 와이프 손목에 씨마를 둘러보았습니다.....만.....

 

손목이 아니고 팔에 찻는데... 팔이 안보이는...;;;

 

물론 와이프 손목이랑 팔이 난민수준이지만....갑자기 41mm 씨마가 오버사이즈가 되네요...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몽블랑 쿼츠 모델들이 27mm이니 대략 씨마 크기는 감이 오실듯 하네요...

 

아니면 와이프 팔크기 때문에 혼락만 가중될수도...쿨럭;;

 

 

12.jpg

 

역시 씨마는 제 손목에 적당한 사이즈네요.^^.

 

시계는 좋아해도 시계에 대해선 잘알지 못하는 와이프를 위해서 쿼츠모델로 몽블랑 보헴 데이트 블루핸즈를 사주었습니다.

 

블루핸즈보고 너무너무 좋아하네요...덩달아 저도 씨마 들이고 신나서 둘이서 인증샷 찍었더랍니다...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멕동에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특별한 문워치를 가지는 그날까지!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EVENT] 오메가 X 타임포럼 #SpeedyTuesday 이벤트 [26] Eno 2022.12.05 1353 5
공지 [2006년~2014년] 오메가 포럼 클래식 리스트 [54] Eno 2014.01.06 13345 32
Hot 오메가 플로 프로프 [11] 클래식컬 2024.03.11 1613 5
Hot 신형이 나왔네요 [30] 믓시엘 2024.03.05 1427 3
Hot 91년도 문워치는 오래된 건가요? [9] 호랑이담배 2024.02.26 2651 0
Hot 오늘 왠지 무나치를 차고 싶더라니! [11] Tic Toc 2024.02.20 1795 2
21503 Omega의 과거 : Rolex가 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한 사색 [132] 링고 2007.01.26 14496 14
21502 오메가라는 브랜드에 대하여.. [161] 두리번 2007.09.11 14456 19
21501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글들 [87] 클래식 2009.10.12 14383 0
21500 스피드마스터 달착륙 기념 한정판들을 둘러보자.. [50] 두리번 2006.09.04 9995 0
21499 Omega SMP 2255.80 사용기 [23] 엘리뇨 2008.02.06 9305 0
21498 Omega DeVille HOUR VISION ...Caliber 8500 [45] 히포 2008.02.15 8109 2
21497 코엑셜 무브먼트 [60] cr4213r 2007.07.27 7711 2
21496 [Re:] Omega Speedmaster Professional Models [28] 링고 2006.10.19 7426 0
21495 [바젤2013] 애증의 오멕이 신제품 보고가세요~ [77] file RUGBY™ 2013.04.27 6665 26
21494 제임스 본드는 오메가를 선택했다.  (역대 007시계 정리) 씨마 [67] 히유신 2009.07.09 6254 2
21493 [예물시계 사용기] 아쿠아테라 39mm사용기~ [72] file 온니문페이즈 2013.04.02 6250 17
21492 오메가를 정리한다 - 씨마스터 300 후기버전 [61] file 스팅레이 2014.01.10 6177 44
21491 Omega PO vs. SMP 1편 [31] 엘리뇨 2008.02.05 6058 0
21490 브레이슬릿 폴리싱 후기입니다. [98] 데니소비치 2010.06.20 5841 3
21489 어쩌다 보니 또 기추 [12] file 준소빠 2023.10.02 5600 6
21488 [Re:] 씨마스터 SMP 2531.80 (구형)과 2220.80 (신형) 비교사진 올려드립니다. [31] zombi18 2009.06.19 5435 2
21487 한 페이지로 끝내는~오메가 다이버 워치의 변천사 (씨마스터 라인) [43] 히유신 2009.08.04 5201 0
21486 Omega PO vs. SMP 2편 [23] 엘리뇨 2008.02.05 4885 1
21485 [Re:] 씨마스터 프로페셔널 300m 나열 [28] 히유신 2009.08.25 4620 1
21484 [스캔데이]BA와 PO비교~(스압) [65] 꿈속 2009.11.14 4326 0
21483 레드닷 / 지구본각인 접사 [37] 히유신 2009.06.05 3953 3
21482 2018신형씨마스터 실착 사진 및 후기입니다^^ [34] file 반짝작은별 2018.06.12 3873 5
21481 버스안에서 생각난 오메가 [26] Kairos 2007.04.05 3808 1
21480 판교 현대백화점 오메가 매장 대박이네요 ㅋㅋ [53] 데미소다토마토 2019.05.02 3803 15
21479 저두 레드닷과 지구본 사진 입니다. [20] 모래고래 2009.06.06 3749 1
21478 2019년 오메가 신제품 실물 소감 그리고 기타 여담 [39] file 데스딜러 2019.07.31 3739 8
21477 [제품실사] 해외에선 판매가 시작된 New PO-C [70] file 단구 2011.08.31 3683 13
21476 007 james bond's watch 2531.80 [74] file 그랜 2013.02.19 3633 17
21475 [크레마레인 체험기] 플래닛오션 스트랩 리뷰와 줄질 TIP 정리 [43] file DJVenko 2015.11.24 3512 19
21474 오메가 공식수리점 (스와치그룹 코리아 C/S 센터) 위치 와 연락처 [19] file 히유신 2011.02.26 3477 1
21473 까레라와 PO둘중에 뭘 사야될지 고민입니다. [47] 꿈속 2010.01.29 3382 2
21472 서브마리너+씨마스터 ??--오메가 씨마스터 마리너!! [18] 히유신 2009.08.02 3333 0
» 씨마 300 마스터 코엑시얼 디테일샷 및.....간단한 후기 [47] file Esper 2014.12.10 3267 13
21470 [득템리뷰] 오메가 씨마스터 007 버젼 [61] file 플레이어13 2020.03.01 3234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