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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벤코 입니다.


얼마전, 타임포럼 크레마레인 체험 이벤트의 체험단에 선정되어 스트랩 리뷰를 작성합니다.


리뷰라는것을 생전 처음으로 작성해 봅니다. 내용이 어색하거나 문맥이 맞지 않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크레마레인 방문기 - 수령 후 사용기 - 줄질TIP(23일 작성)일주일 사용기(28일추가) 순으로 게시되어 있습니다. 


크레마레인 체험이벤트2.jpg
 

 



어릴적 아버지가 많이 좋아하시던 영화가 있었습니다.  시리즈물 영화인 007 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때 쯤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개봉한 007 어나더데이에서 제임스본드가 오메가 씨마스터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오메가에 대한 환상?아닌 환상이 생긴 것 같습니다.



15년이 지난 이후  마침내 오메가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시계를 구매하기 전, 제가 어릴적부터 기억하고 환상을 가지고 있던 그 시계인 다이버 300에 대해 의견을 구하기 위하여 어머님,여동생과 백화점에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이걸 왜 사? 이쁘지 않다. 이상하다" 더군요.


당시 여자친구나, 여자인 친구들도 미리 말 맞춘듯 하나같이 모두가 같은 대답을 합니다.


다이버워치 말고 오메가 아쿠아테라를 구매 하라는 모두의 의견.. 시계 디자인에 대한 남녀 견해가 많이 다르구나 라는걸 크게 느꼈습니다.  괜시리 '현실간지 까르띠에' 라는 말이 뇌리에 스치더군요ㅎㅎ


드레스워치는 제 취향도 아니고 처음부터 다이버워치를 구매하겠다고 마음먹었던 저는 '그래 다이버 300의 5연줄 브레이슬릿이 여자들에겐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PO는 3연줄 브레이슬릿이고 다이버워치이나 줄질이 가능하니 여자들도 좋아할거야' 라고 자기합리화 하며 결국 PO를 구매하게 됩니다.



PO 구매후 정말로 후회를 합니다.


다이버 300이나 서브마리너 처럼 블링함이 없습니다... 착용감 거짓말 좀 더하면 쓰레기 입니다..  점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한방에 서브마리너 살껄...  당시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섭마 데이트 모델이 웨이팅 3개월 안걸린다고 했었으니까요..(지금은 웨이팅도 안받아 준다고..ㅠ) 더욱 후회합니다..



많은 회원님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중고딩시절 부터 시계를 좋아했었습니다.


지샥 프로그맨, 세이코 에어프로, 알바구웹, 돌체, 인빅타, 핌프 등이 유행하고 시계로 서로를 간보던?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 시절을 보냈기에 중저가 시계들은 다양하게 경험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구매한 명품(?)시계는 착용감이 말그대로 극악무도하더군요.


오메가 다이버 300이나 로렉스 서브마리너(갑of갑)의 편안하고 손목에 착 감기는 착용감은 비슷하게도 느낄수 없었습니다.


 PO의 툭 튀어나온 뒷백+중량감이 더해지면서 팔이 저립니다 ㅎㅎ


작년 이맘 때 추워지는 시기에 구매를 하여 긴팔옷이나 맨투맨등을 입다보니 손목부분에 공간이 없어 더더욱 그렇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줄질이 시작됩니다.



(저의 타임포럼 오메가동 입당 신고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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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질의 성지 신화사로 달려갑니다.


리오스 루이지에나 오렌지 스티치 모델을 구입합니다.


가죽줄로 교체후 좋아진 착용감에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시계를 보면서 느낍니다...  '다이버 워치에는 악어무늬 가죽줄이 어울리지 않는구나..ㅠㅠ'




어릴적 어머님이 저에게 자주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멋내다 얼어 디질라카나" (대구 사투리 입니다....)


바로 스트랩 방출하고 다시 브레이슬릿으로 돌아옵니다.


착용감이 거지(?)  같아도 아름다움이 우선이죠. 




브레이슬릿을 착용하며 다시 느낍니다....


' 진짜 착용감 그지 같네.... '



결국 다른 여러 줄질들이 시작됩니다.   (마지막에 정리 하겠습니다.)


다양한 스트랩을 사용 해보고 검색도 많이 합니다.  많은분들이 OEM 엘리스트랩이나, 개인제작자분들 악어스트랩을 사용하고 계신것을 많이 봅니다.

 

괜히 엘리스트랩이 갖고싶습니다.... ' PO에 어울릴 만한 엘리스트랩 디자인은 없을까? '


혼자 상상해 봅니다.


두가지 디자인으로 좁혀집니다.





첫번째 - 측면부만 오렌지색인 브라이틀링 슈퍼오션 러버스트랩이 생각 납니다.

오렌지 베젤에서도 잘 어울릴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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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 베젤 색과 같은 다크그레이 엘리스트랩 입니다.

처녀줄질이었던 리오스 루이지에나 스트랩이 어울리지 않았던 이유가 베젤과 스트랩의 색 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메가 다크그레이.jpg
 





 

추후에 꼭 이 스트랩들을 구매(제작)해야지 하며 구매리스트에 놓고있었습니다.


그러고 한참이 지난 후  '크레마레인 스트랩 이벤트' 에 당첨됩니다.





기쁜 마음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봅니다.

www.cremala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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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자재와  핸드메이드 71공정 문구가 보입니다. 



제가 거주하고있는 역삼 플XX넘 벨X  아래층 상가엔 가죽공방이 하나 있습니다.

공방 유리창 안으로 디피된 엘리스트랩이 몇종있는데 마감이 좋지 못하더군요. 구매층이 많은 가방이나 다른물건들은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만,

구매자가 소수인 스트랩은 제작경험이 적을수 밖에 없다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다 보니 저 문구를 보고 기대가 될 수 밖에 없더군요.



방문하기 전  홈페이지를 미리 더 훓어봅니다.




가죽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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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및 타입 - 엘리게이터 A 타입으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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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도 악어가죽으로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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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은 실버 디버클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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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견적을 내 봅니다.

매장에 직접 찾아가셔도 동일한 방법으로 태블릿 PC를 이용해 견적내 주십니다.

(엣지코트 색상이나 다른 디테일한 부분은 인터넷 견적에서 선택 할 수 없기에 매장방문이나 유선통화가 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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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9일 월요일이 왔습니다.  크레마 레인 매장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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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테리어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외벽 사각형 유리 전시장 속에는 크레마레인의 여러 스트랩이 디스플레이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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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라 화이트밸런스가 맞지 않네요. 실제 색상은 저렇지 않습니다.)





내부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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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따뜻한 느낌의 조명이 비추고 있습니다. (폰카메라라 화밸이 맞지않습니다.. 따뜻한 느낌의 조명입니다.)

 

 전면에는 테블릿PC 가 올려진 낮은 테이블과 연동된 프로젝터, 오른쪽에는 가죽과 스티치 실, 엣지코팅제등 스트랩 재료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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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스트렙 제작실이 있습니다.

내부 작업하시는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레스토랑 오픈키친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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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과 작업자분이 스트랩 제작 중이십니다.





테이블에 앉습니다.


정장입으신 젊은 매니저 님께서 친절히 응대해 주십니다.


테이블에는 여러 사이즈와 두께의 검정색 엘리스트랩과 소가죽 스트랩 견본이 있습니다. 시계에 스트랩을 미리 올려볼수 있다는 부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전에 염두해두었던 두가지 디자인이 있었지만,  리오스  검정악어무늬 스트랩 실패경험으로 검정색에 대한 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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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있는 여러 가지 가죽 견본은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떼어내여 직접 만져보고 색을 볼 수 있습니다.




 

겉면 악어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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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면 소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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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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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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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 게시한 모니터로 보는 홈페이지 상의 가죽과 직접본 가죽의 색상의느낌과 질감은 차이가 조금 있었습니다.  

모니터로 담아내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에 가능하면 매장방문을 추천 드립니다.






이제 스트랩 디자인을 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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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도 제작해보고 싶던 디자인중 두번째였던 다크그레이 색 엘리스트랩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왼쪽 모서리의 스트랩)


세라믹 플레닛오션의 베젤이 검정색이아닌 다크그레이라 스트랩이 동일한 색상이 되었을 경우 조화를 잘 이룰것으로 생각했으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검정엘리스트랩+오렌지스티치 는 처음부터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정품 러버스트랩도 올블랙을 사용하기 이전에 오렌지스티치 제품을 사용했었고,

처음 줄질한 리오스 모델도 블랙+오렌지 스티치 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첫번째로 염두해 두었던 블랙 엘리스트랩 + 오렌지 엣지코트로 결정하였습니다.


줄질은 물론 베젤질도 자주 합니다. 오렌지 베젤, 블랙베젤 모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생각했습니다.



디자인 결정후 매니저 님이 손목 사이즈 측정을 해 주십니다.


그 후 작업실 안에 계신 대표님께서  제가 착용하고있던 시계의 스트랩 사이즈 측정을 하십니다.


정확한 스트랩 사이즈 측정을 위해  매장방문  추천합니다.



각인서비스가 가능하기에 제 이름을 각인으로 넣었습니다.






주문을 마치면 즉시 연락처와 메일로 주문서가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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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후 고객번호와 스트랩 고유번호가 생성이됩니다. 이 번호로 홈페이지에서 작업 진행상황 조회가 가능합니다.



주문제작만이 느낄수있는 특권!  기다림 시작됩니다....










그리고 2주가 지난 오늘, 완성된 스트랩을 수령하기위하여 크레마레인을 재방문 하였습니다.



작업실에 계시던 대표님이 직접 나오셔서 제 손목에 맞도록 사이즈 조정을 해주시고 스트랩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내피까지 악어가죽을 사용하는 곳은 하이앤드 몇 브랜브 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안감 전용 가죽을 사용해 착용감이 더욱 좋다고 합니다.



많은 줄질을 하였지만 리얼 엘리스트랩은 처음 사용해봅니다. 악어내피도 처음이구요. 착용감 좋습니다.

악어내피의 경우 착용감 자체가 소가죽이랑 크게 다른점은 못느꼈습니다. 하이앤드 브랜드급에서나 느낄수있었던 그런 뽀대(?)용 같아 보입니다.

크레마 레인 제작 스트렙이 아니면 악어 내피를 느껴볼수없으니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기대하지 않았던 디버클이 퀄리티가 매우 좋습니다.



수령한 스트랩은 대만족 입니다.




제작된 스트랩 디자인 리뷰 시작합니다.



착용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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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께서 제작하시면서 오렌지 엣지가 너무 과하지 않을까 우려 하셨다고 합니다.  다행히 전혀 그런느낌이 없었습니다. (디자인은 개취라...;;)


전체적으로 악어 특유의 광택과 질감으로 고급스럽습니다.



후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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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버클에 로고가 음각처리 되어있습니다. 오메가 정품 디버클 정도까진 아니지만, 다른 사용해본 디버클과 비교했을때 착용감도 가장 좋은편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브랜드 각인 핀버클을 사용하는것이 아니시라면 디버클을 추천드립니다.




여러 방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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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버클이 넓게 펼쳐져 착용시 편리합니다.




가장 놀라웠던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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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 스프링바가 적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줄질도구가 필요없습니다. 저 레버만 당기면 바로 스트랩 분리가 가능합니다.


와... 정말 신세경...........


정말 많은 스트랩을 사용해보았고  비싼 줄질도구 까지 구매한 저로썬 감탄사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죽스트랩은 탈착시 줄질도구끝이 뾰족하므로 엣지코트가 벗겨지거나 뒷부분이 손상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레버 스프링 바가 있으면 스트랩 탈착시 전혀 손상이 가지않는.. 매우 좋았습니다.





오렌지 베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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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PO 사용자 분의 이해를 돕기위한 추가 사진입니다.


오렌지 베젤에 더 잘 어울립니다....?!!!  





항상 기성제품만 구매하여 사용하다 처음으로 제작스트랩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이버 워치는 줄질하기가 힘듭니다. 로렉스 서브마리너나 오메가 다이버 300, 브라이틀링 슈퍼오션 모두 줄질 안받는 시계들 입니다.

(러버비나 제치 OEM 러버스트랩들 밖에 사용 할 수 없습니다 ㅠㅠ)


플래닛오션도 예외일수는 없습니다. 첫 구매당시에는 러버밴드로 줄질하여 사용하기 위해 구매를 하였습니다만, 


60만원이 넘는 정품 러버스트랩+디버클의 가격이 구매를 망설이게 만들더군요.  티쏘나 해밀턴의 시계를 구매 할 수 있는 금액이다보니..


결국 정품 러버를 구매를 하긴 했지만,(한방에 갈껄.. 이라는 생각 또 하게 됩니다. 매번 후회합니다. DSLR에 빠졌을때나 DJ장비에 빠졌을때나.. 결국 끝까지 가더군요.. 기회비용이.....;;;)


처음에는 가죽스트랩으로 여러 시도들을 많이했습니다.


그 결과 두가지 필요조건이 보이더군요.


첫번째: 스트랩이 두꺼워야 한다.

두번째: 러그와 다이얼 사이 간격이 좁아야 한다.

(다이버 워치(PO)에 한정된 조건입니다)


이 조건을 충족하는, 그리고 제가 원하던 디자인의 스트랩을 받게 되었습니다.


고급스러운 광택을 가진 염색 잘된 악어가죽과 크레마레인 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안감내피, 고퀄리티 디버클까지..


착용감과 디자인 모두 매우 만족합니다. 추후 다이버 워치 스트랩 제작하실 분 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크레마 레인의 최대 장점은  정품스트랩이나 타 수제 스트랩 제작자분들에게선 선택할수 없는 다양한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레마 레인이 아니면 제가원하는 엣지코트 색상이나 안감 악어가죽까지 정하여 제작해 볼 수 없었을것이니까요.


맘에두고있던 생각하고있던 스트랩이 있다면 크레마레인 방문하여 상담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처음 써보는 사용기라 이렇게 작성하는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용기 양식을 몰라 제가 느낀 부분들 주저리 써 보았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리뷰어 선정해주신 타임포럼과 좋은 스트랩 제작해주신 크레마레인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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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크레마레인 스트랩 커스텀 디자인 선택에 밑바탕이 되었던, 

플래닛오션 줄질 TIP 시작합니다.



오렌지 PO


제치 브레이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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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스 마스터 396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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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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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산 오렌지 러버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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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PO는 줄질 하기가 어렵습니다. 제치 브레이슬릿이 가장 이쁩니다.


오렌지 러버나 오렌지 가죽스트랩을 착용할경우.. 정말 다 쳐다봅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옆에앉으신 어르신이 시계보고 한마디 하시더군요. "시계는 이쁜데 이런건 여자가 차야되는거 아니가?"


당황스럽더군요 ㅎㅎ


줄질 원하시는 경우 블랙스트랩+오렌지스티치 또는 블랙스트랩+오렌지 엣지 추천드립니다.





세라믹 PO


제치 브레이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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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러버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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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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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스트랩 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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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스트랩 그레이+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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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거지같은 가죽 스트랩 입니다...


연갈색 민무늬 소가죽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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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인덱스와 비슷한? 색이지만.. 정말 이상합니다.  사진은 잘 나온 편입니다만, 러그와 다이얼 사이에 틈이 굉장히 뜹니다. 매우 이상합니다.




악어무늬 브라운 소가죽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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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그가 붕 뜨고 스트랩이 얇아 러그가 스트랩 보다 앞으로 튀어나옵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파일럿 스트랩과 비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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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스 허리케인 스트랩과 비교사진입니다. 러그부분 차이가 심합니다.




리오스 허리케인 파일럿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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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 스트랩임에도 러그부분 공간이  뜹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두꺼운 스트랩이라 어울리는 편입니다. 흰인덱스 PO 사용자 분은 사용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기성품 가죽 스트랩은 대부분 실패라 보시면 됩니다. ㅠㅠ

그래서 크레마레인 스트랩 제작 하기전에는 정품러버만 사용하였습니다.



작년에 사용한 몇 가지 기성품 가죽스트랩은 찍어둔 사진이 없어 첨부하지 못하였습니다.


리오스 루이지에나 네이비는 악어무늬임에도 세라믹PO에 잘 어울렸었습니다. 기성품을 구매하실 경우 패딩 두꺼운 소가죽 민무늬나 코도반 스트랩을 추천드립니다.

리오스 스트랩중에는 오메가 전용모델인 '마스터' 와 '엔지니어' 모델이 있습니다. 마스터는 악어무늬스트랩, 엔지니어는 민무늬 블랙 + 오렌지 or 화이트 스티치 입니다.

리오스 마스터 모델은 오렌지만 추천 드리구요(색이 엘리처럼 이쁘진 않습니다. 페인트칠한느낌;;;;; 대체제가 없기때문에...ㅠㅠ)

리오스 엔지니어 모델은 기존 스트랩들과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스티치가 브라이틀링 제치 스트랩처럼 가운데로 조금 더 몰려? 있습니다.

(아.. 생각보다 이상합니다.. 중고 매물로 자주 등장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위 게시된 최근에 찍은 몇가지 가죽스트랩 사진만으로도 플래닛 오션에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가죽스트랩류를 피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가장 만족한 줄질은 많은 시행착오 끝에 제취향대로 제작한 크레마레인 엘리스트랩 과 오메가 정품 러버스트랩 입니다.


이번겨울은 따뜻한 엘리 스트랩을 계속 사용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제작한 베젤 리무버와 잦은 줄질에 지쳐 구매한 버진 줄질도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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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오션의 장점인 베젤질? 이나 줄질에대해 궁금한점 있으시면 제가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도움 드리겠습니다. 답변이 늦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사용기 & TIP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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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로 올라갔네요. 오멕동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23일 수령후 28일인 오늘까지 일주일간 사용하며 느낀 참고될만한 사항 추가합니다.


일주일간의 스트랩 착용감 리뷰


착용감 비교를 위하여 6일간 세가지 스트랩을 교체해가며 사용해 보았습니다.


외관적인 부분은 위쪽에 게시하였기에 아래쪽은 착용감에 주안점을 두고 서술합니다.




첫번째 - 일상 생활에서의 착용감


 오메가 PO의 시계 케이스 부분은 두껍고 무게가 무거워 얇은 스트랩일경우 시계를 잡아주지 못하고 시계와 스트랩이 따로 논다는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얇은 나토스트랩이나 가죽스트랩을 사용하면 쉽게 피로감이 옵니다.

정품 러버의 경우 러버 재질 특성상 힘이없어 낭창(?)거림이 있는데 두꺼운 가죽스트랩이라 안정적으로 손목을 잘 잡아 줍니다.

위쪽에서 볼수있는 IWC호환 리오스 허리케인 파일럿 스트랩은 전체가 아주 두꺼운 스트랩인데 두꺼움과 핀버클과 만나니 손목 움직임에 불편함을 줍니다. 보편적으로 알고있는 가죽 스트랩처럼 위쪽은 두껍고 손목부분에서는 얇아지는 적당한 두꺼움의 스트랩이라 손목에 불편을 주지 않았습니다.


두께 비교 사진입니다.


전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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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층 패딩부 모양과 두께가 정품 러버스트랩과 비슷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측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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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스 396, 정품러버, 크레마레인(중간두께옵션) 셋중에 크레마레인이 가장 두껍습니다.

리오스 같은경우 스트랩 가운데가 힘이없어 모양을 유지하지 못하고 꺾여 접혀 버립니다.

크레마레인 내구성 부분에서 좋은점수 줄수있겠네요.




두번째 - 내피부분 질감


기존 사용해 보았던 여러 소가죽 스트랩의 소가죽 안감과  크레마레인의 악어가죽 안감의 착용감은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크레마 레인의 경우 4만원을 추가하면 소가죽내피에서 악어가죽내피로 옵션변경이 가능한데, 착용감을 위해서라면 이 옵션을 선택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3만원짜리 카시오 쿼츠 보다 오차가 큰 고가 명품시계는 과시용 사치품이며 정확한 시간보다는 악세사리 용도로써 가치부여를 하여 구매하는 제품이기에 하이앤드 일부 브랜드에서나 적용되고있는 악어내피 스트랩을 4만원 추가로 저렴한 가격에 뽀대상승(?)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추천드립니다.





내피 비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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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착용하지 않았음에도 여름이라 그런지 리오스 스트랩 내피가 더러워 져있습니다.

검정색 내피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소가죽 내피는 검정색 옵션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세번째 - 디버클

 

오메가 정품 디버클보다는 착용감이 좋지 않지만, 이전에 사용해보았던 리오스 디버클과 프콘 디버클, 해밀턴 디버클 보다는 착용감 좋습니다. (오메가 디버클과는 가격차이가 10배는 날테니 비교대상으로 두긴 힘들다고 봅니다. IWC와 오메가 디버클은 착용감 좋기로 유명한 제품들 입니다.)

리오스 디버클은 양방향 디버클이고 크레마레인 디버클은 단방향 디버클입니다단방향 디버클의 단점이 보였습니다.

제 손목은 16.5~17cm 사이 입니다. 손목이 얇다보니 디버클이 한쪽으로 치우칠수 밖에 없더군요.

스트랩이 원형을 이루었을 때 디버클 아래에 공간이 뜹니다. 이부분이 불편함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던 핀버클로 교체해 보았습니다. 핀버클에선 정확히 원형을 이룹니다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줍니다.

손목이 두꺼우시다면 디버클, 손목이 얇다면 핀버클로 권해드립니다. (핀버클이 가죽손상이 빠를수밖에 없어 딜레마이긴 합니다.)

 

착용을위해 디버클을 풀었을때 오메가 정품 디버클 과 비슷할 정도로 펼쳐집니다. 디버클 착용시 손목 넣음에 불편함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디버클 핀버클 비교사진

 

크레마레인 디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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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목이 얇아 스트랩 길이가 짧게 제작되어 디버클이 한쪽으로 치우쳐 공간이 생깁니다.



교체해본 핀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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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을 이룹니다.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줍니다.



오메가 정품 디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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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디버클은 그냥 갑입니다



오메가 정품 디버클과 크레마레인 디버클 개방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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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비슷한 공간이 나와 손넣음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네번째 - 레버스프링바

 

6일간 여러번의 줄질을 하면서 이렇게 편리할 수 있을까 하고 감탄했습니다.

정품러버의 경우 스프링바가 잘 보이는 구조로 되어있어 스트랩 탈착이 쉽습니다.

하지만 일반 가죽 스트랩의경우 러그 안쪽 스크레치도 많이 나고 첨부된 사진과 같이 스트랩 엣지코트도 다까집니다.

편리함과 스트랩 보호를 위한 최고의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줄질시계인 파네라이나 크로노스위스 유저분들이 가장 환영할듯 합니다.


레버스프링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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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jpg
 

정품러버나 레버스프링 바 처럼 쉽게 분리가 가능하지 않은 일반 가죽 스트랩의 스프링바 채결부위쪽은 엣지코트와 페인팅이 다 까져 있습니다.




일주일간 사용하며 느낀점이었습니다.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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