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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음.....저런 고민 하시는분들 많으시죠? 사실 두 시계의 특징은 전혀다르고 그 용도도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비교대상
 
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에 너무나도 매력적인(각각의)디자인을 뽐내고 있기에 양자택일이 어려우신 분들이 많은거 같더
 
군요. 그래서 한번 두 모델의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 라고 하지만, 오메가 포럼에 올리는것부터가 제가 어떤놈을 더 좋아하는지 나와있
 
지 않나요? ㅡㅡㅋ 그렇기에 제 주관적인 생각들이 들어가서 한쪽으로 치우칠수도 있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그래도 제가 실착을 하면서
 
느낀점들이니 구입을 고려하고 계신분들께 약간의 참고 정도라도 되기를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처음에는 두 모델의 크기를 한번 봐볼까요??
 
 
 
 
스펙상 까레라의 크기는 41.5mm, PO는 42mm입니다.(아시겠지만 PO는 45mm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두 모델을 나란히 놓고 보면 까레라가 훨씬 커보이지 않나요? 베젤이 얇고 다이얼이 po보다 더 크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얼굴을 한번 자세히 보겠습니다.
 
 
 
 
 
까레라는 7750무브먼트를 베이스로 만든 시계로 6,9,12의 크로노배열 입니다. 크로노기능이 있는 시계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서 많이들
 
하시는 질문이 고장난거 아니냐는 건데요, 중앙의 초침이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모든 크로노기능의 시계에서 중앙의 초침은
 
움직이지 않습니다.(혹시 있을지도...-0-) ---실제로 저도 예전에 한 쇼핑몰에서 크로노 시계를 샀는데 초침이 안 움직여서 밧데리
 
도 없는걸 보냈냐고 강력하게 항의한적이 있습니다. 결국 밧데리값 받아냈는데 잘 보니 조그마한 초침이 움직이더군요....쇼핑몰에 죄송
 
합니다...---보통 조그마한 원이 세 개 있는데, 잘 보시면 그 중의 하나가 끊임없이 작동하고 있을것입니다. 그것이 초침입니다.(영구초
 
침이 없는 시계들도 있습니다)  까레라의 경우는 9시이고요. 크로노 작동시 중앙의 초침이 움직이며 12시가 분, 6시가 시간을 나타냅니
 
다. 12시간을 측정할수 있고요, 저의경우 컵라면이 익는시간이상 작동할일은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ㅡㅡ; 그리고 베젤에는 속도를 측정
 
할수 있는 타키미터가 있고요.
 
 
 
 
그리고 po클로즈 업~
 
 
 
 
 
많이들 보셨죠? eta2892-2무브먼트를 베이스로 코엑시얼 기능이 추가된 cal.2500을 사용합니다. 잠수할때 저 베젤을 돌려서 내가 잠수한
 
시간이 얼마나 지났나...하는걸 알수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다이얼에 써져있듯이 크로노미터 인증이며 오차는 아주 양호합니다. 그리고
 
야광테두리에 크롬처리되어 지금은 단종된 2254나 2531보다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죠. 음.....딱히 뭐 쓸게 없네요 ㅡㅡ; 아!! 개인적으
 
로 저 핸즈가 너무 좋습니다. ㅋㅋ
 
 
 
 
 
 
써놓고 보니 잡다한말만 많네요. 딱! 얼굴만 놓고 제 주위의 반응을 보면 까레라가 인기있습니다. 시계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까레라보고
 
는 관심을 한번씩은 주네요. 까레라에 관심있으신 분들 꼭 실물로 봐보세요. 사진빨이 정말 안받는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po는
 
사진빨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고요. 포럼에 po사진 멋지게 올려주시는 분들 사진보고 실물보면 좀...거시기합니다...ㅡㅡ;
 
 
 
 
 
그러면 이번에는 두께를 비교해보겠습니다.
 
 
 
 
 
흠......저 사이에 다른 시계를 넣어서 찍을걸...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두 모델다 일반적인 두께는 아닙니다. PO는 600m방수때문에,
 
까레라는 무브때문에, 굉장히 두껍습니다. 그리고 둘 중에 까레라가 좀 더 두껍고요. 간혹 포럼을 보면요 PO의 착용감이 불편하다고 하
 
시는 분들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 시계가 붕 뜬다는 느낌을 받았었고요. 그런데 그런 po보다 까레라는 더 안좋습니다. 불편해서 팔아버
 
리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자주 들 정도로요-0- 그치만 이것은 정말로 제 주관적이며 개인의 손목형태나 둘레등등에 따라 착용감이 틀릴
 
것입니다. 둘다 실착해보고 구입하세요^^
 
 
 
 
 
 
 
다음으로는 러그의 모양입니다.
 
 
 
 
 
 
 
때는 좀 닦아내고 찍었어야 되는데......죄송합니다. ㅡㅡ;
 
 
 
까레라의 러그는 직선으로 쭉 뻗은 남성적인 모양입니다. 반면 po는 둥그스름한 형태로 감싸안은 모양이고요. 두 모델다 매력있는 러그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 까레라의 러그는 쭉 뻗은만큼 끝이 뾰족한 형태라 간혹 쓸리면 좀 아프네요.
 
 
 
 
 
 
슬슬 뒷태를 보실까요??
 
 
 
 
까레라는 시스루백, po는 솔리드백 입니다. 7750이 보급형 모델이지만 로터에 구멍도 뚫고 나름 예쁘게 꾸며놨습니다. 시스루를 처음 접
 
하시는 분들은 어느 무브건 밸런스휠 움직이는것만 봐도 감동이죠^^; po같은 경우는 해마의 모양이 아주 멋스럽고요. 개인적으로 솔리
 
드백의 문양은 오메가가 가장 멋스럽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문워치의 문구나 한정판의 이글같이 말이죠 ㅎㅎ
 
 
 
 
 
 
 
 
 
 
 
한 일,이십분 정도면 될 줄 알았는데, 오래걸리네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비교어쩌구 아는척 하려고해서 그런가 봅니다.ㅠㅜ
 
 
눈이 감겨서 좀 빨리끝낼게용...
 
 
 
브레이슬릿을 보실까요? 둘다 3연 밴드지만 po는 무광, 까레라는 스피드 마스터처럼 가운데 양쪽 두줄이 유광입니다. 저 유광부분은 독
 
립된 파트로써 따지고 보면 5연밴드가 되는건가요-_-'?
 
 
 
 
 
측면에서 봐볼께요~
 
 
케이스와는 달리 브레이슬릿은 po가 좀 더 두껍네요. 까레라도 2010-3이 나오면서 좀 더 두꺼워졌다고 합니다. 사진의 저것이 두꺼워진
 
굵기이고요. 모양을 보면 po는 원형에 까레라는 사각에 가깝네요. 착용감은 까레라의 케이스가 두꺼워서 그런지 po가 더 좋습니다. po
 
의 경우는 무거운 몸통을 브레이슬릿들이 잘 지탱해주는거 같은 느낌이 드는반면, 까레라는 버거워하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추상적으로
 
밖에 표현을 못해서 죄송...ㅡㅡ;
 
 
 
 
두 시계의 버클부분입니다.
 
 
 
 
 
 
보시는대로 좀 다릅니다. 그렇지만 딱히 뭐가 더 낫다고 하기가 그러네요. 둘다 불편하지 않게 손목을 잘 받쳐줍니다. ㅎㅎ
 
 
 
 
 
 
 
 
 
 
사진은 없지만 무게는 10g정도 더 나가며(제 예전글을 보시면 사진이 있을겁니다.) 방수는 까레라100m, po 600m입니다. 제가 처음에도
 
얘기했듯이 두 모델의 특징은 너무나도 다릅니다. 크로노와 논크이며 다이버시계와 레이싱(?)시계입니다. 이 정도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금방 결정날법도 한데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두 시계 모두 취향을 넘어서는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제 허접한 사진과 글
 
이 앞으로의 구매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끝으로 긴 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 ㅎㅎ 제가 뭐 틀리고 이상하게 쓴거 있어도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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