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nergy입니다.
업무차 잠시 방문한 서울 변두리, 특이하고 조용한 공간+카페에서 커피한잔 하고 왔습니다. :)
서울의 끝단, 낡은 공장+사무실을
아트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미니 갤러리/카페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요즘 일에 치이던 중에 힐링도 좀 할 수 있었네요. ㅎㅎ
공교롭게도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내부에 아기자기한 소품, 작은 전시물들만 있어
약간은 이국적이기도 하고,
마치 시간이 멈춘 공간 같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공간이니,
파네라이를 한번 놓고 찍어보는 시도(?)도 해봤습니다. ㅎㅎ
최근 들인 뒤에, 매력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있는 243입니다.
사실 공공장소에서는 이리 드러내놓고 시계를 찍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ㅎㅎ 기분이 색다르더군요 :)
커피가 나오고, 일찍마치면 부띡에 들러 스트랩이라도 하나 매칭시켜보려 들고왔던 372도 함께 놓고 찍어봅니다.
지난번에도 잠시 소개드렸던 Gunny Vintage strap,
Bosphorus Canvas 입니다. 두 스트랩 다 한 두께 하는데 두께에선 Gunny의 '승'이군요 ㅎ
짧은 시간, 마치 서울의 끝단에서 시간이 멈춘 듯한 힐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작은 행운이었달까요?ㅎ
수는 적었지만 신진작가들의 예술작품도 보고 말이지요~~
분주하게 돌아가던 일상에 잠깐이나마 쉼표를 찍고 나온 경험이었답니다. 무튼 좋았습니다 ㅎㅎ :)
결국, 오늘도 부띡 들릴 시간은 없었네요.
IWC, JLC 등 요즘 offline 전시들도 보러가고 싶지만, 기회가 날지 모르겠습니다. :(
(*IWC 전시는 평이 그닥 좋지만은 않아 가능하면 JLC 또는 파네라이 부띡에라도 시간을 내보려 합니다. )
******************
요즘 많이 덥더군요, 리스티님들 모두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게 주말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energy였습니다. 감사합니다. :D
댓글 20
-
Luxboy
2021.06.25 22:32
-
energy
2021.06.26 08:54
네, 일종의 '대안공간'이라 불리는 미술전시 + 카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던 곳이었네요. ㅎ
오랫만에 이런 곳에 가본 것 같아, 짧은 힐링과 휴식이 되었습니다 :)
깔끔하지만 터프함도 살짝씩 보이는 243 인듯 하네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럭스보이님~ ^^
-
김생물
2021.06.25 23:48
스트랩이아주 야성미가 넘칩니다! 243의 남성스러운 디자인과 아주 궁합이좋네요
-
energy
2021.06.26 08:55
오래되어 더 빈티지하게 된 것 같지만, 사실은 살때부터 거의 저 상태였던 스트랩이에요 ㅎㅎ
Gunny 만의 헌느낌을 잘 살린 제품같습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김생물님~:)
-
파네라이짱
2021.06.26 00:01
아주 두녀석 너무 보기가 좋아요~^^
-
energy
2021.06.26 08:57
말씀대로 각각 한 얼굴들 하는 모델들인듯 하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네라이짱님 :)
-
Schemen
2021.06.26 07:39
372는 보면 볼수록 깔끔함의 극치네요 스트랩 소화능력은 정말이지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energy
2021.06.26 08:59
372는 예전에 듣기론 '파네리스티를 위한 선물'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합니다.
그만큼 예전 히스토리를 잘 살린, 브랜드만의 매력포인트가 잘 녹아들어 오랫동안 사랑받고 또 사랑받을 듯 하네요. :)
말씀대로 안어울리는 스트랩은 거의 없는 모델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Schemen님 ^^
-
Schemen
2021.06.26 10:16
파네리스티의 선물로 유명하죠^^ 372가 너무 갖고 싶어 부띡에 디파짓해볼까 했는데 득템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말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
energy
2021.06.26 17:07
372가 작년 말전후까지는 몇점이 남아있었던 것 같은데 그 사이에 글로벌 적으론 완판이 되었나 봅니다.
큼지막한 폰트에, 골드핸즈 그리고 1950 케이스까지 얼큰이인 만큼 존재감이 확실한 모델이라고 생각되네요~:)
-
Howard7
2021.06.26 09:47
좋은 곳에 다녀오셨네요. 스트랩 매칭이 아주 멋집니다. 저도 오랜만에 거니 한번 구매해보고 싶어 지네요
-
energy
2021.06.26 17:06
한적하니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
거니 스트랩이 예전 가격을 생각하고 거의 8~9년만에 들어가보았더니 엄청 올랐더군요(세월이 좀 흘렀음을 실감했답니다)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Howard7님 ^^
-
포트리스
2021.06.26 09:53
243은 역시 두껍고 빈티지한 스트랩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 ^^
-
energy
2021.06.26 20:49
말씀대로 두툼한 케이스, 베젤 만큼 스트랩도 두꺼운 것들이 더 매칭이 잘되는 듯 하네요. :)
잘 어울리는지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포트리스님~! ^^
-
vegabon
2021.06.26 21:43
사진을 보다가 급 캔버스 스트랩 뽐뿌가 와서 지르러 갑니다 ㅎㅎ 243은 역시!! 군요 ^^
-
energy
2021.06.27 12:17
앗 본의 아니게 제가 뽐뿌를 넣어드렸나봅니다 ㅎㅎ
여름에 oem 러버하나 고려중인데, 최근 가격도 오르고 선주문해야만 받아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vegabon님 :)
-
스페냐드
2021.06.26 22:29
크으 ~ 372와 243은 뭐 환상의 조합이죠 !!!
아 ~ 사진보니…떠나보낸 243이 또 생각납니다 ^^;
-
energy
2021.06.27 12:18
말씀대로 각각 다른 잘생김이 있는 녀석들인듯 합니다. ㅎㅎ
이제 243들이 서서히 클래식의 반열에 들어가고 있어, 더 늦어지기 전에 구매했네요. :)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스페냐드님 ^^
-
eagleeye_kr
2021.06.27 15:51
아기자기한 공간에 다녀오셨네요. 사진으로 표현을 잘 해주시니,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어 집니다.
372는 볼때마다, 보기엔 예쁘지만 나와의 궁합은 별로였어. 다시 들여도 분명히 또 내보낼거야. 안예뻐! 나랑 안 어울려! 라고 최면중인데요...ㅎㅎㅎ
이 최면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습니다. 구경 잘 하고 추천 남깁니다.^^
-
energy
2021.06.27 22:24
네, 서울 외곽지역에서 차한잔 하러 찾아간 곳이었는데요,
오래된 빌딩을 부분 리모델링한 분위기가 꽤 괜찮았습니다. 전시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특이했구요.^^;
하하, 사실 저도 '372는 나와는 안어울릴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만해오다가,
한번 시착이나 해볼까(이게 실수였습니다ㅎㅎ) 부띡에서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손목에서 잘 어울려 구매하게 된 케이스네요 ㅎㅎ^^;;;
이쁘지만 고민->시착->구매 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이 참으로 무서운 파네라이입니다 ㅎㅎㅎ
좋게 봐주시고 추천까지 주셔서 감사드려요, 이글아이님-~! :)
아주 좋은느낌의 까페인거같습니다~243은 루미노바 243L혹은M인가봅니다.편하게 즐기기에는 루미노바가 맞다고생각합니다^^
올드리스티분들은 트리튬을 선호하시겠지만요.
보기드문 깔끔한 243페이스 베리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