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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노코 674  공감:5 2022.03.19 02:15

코로나 확진에 따른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난 2년간 불청객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요리조리 잘 피해 다녔던거 같은데..

 

불청객은 어느날, 갑자기, 심지어 노크도 없이, 

그렇게 저를 불쑥 찾아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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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지난 일주일간 재택치료를 받으며,

역사상 최고의 전염력을 가진 오미크론 보다도

무섭다는 급성 귀차니즘이란 난치병도 얻었습니다.

.

.

이 글을 쓰는 지금 이순간 역시

무기력해진 내 자신과의 싸움은 현재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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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1: 파네라이버거>

 

자가격리자에겐 손목시계 따윈 사치리며, 

최애템 3인방 마저 보관함에 처밖아 두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오늘하루의 깨어있는 긴시간의

대부분을 큰 의미없이 흘려 보냈습니다...

 

본능에 맞추어 움직이는 배꼽시계에 의존하였으며,

먹방이라도 시작한 사람마냥, 매끼니 마다 과도한 양의

배달음식만 주구장창 시켜 먹었던, 

지난 일주일간의 못난 내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반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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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2: 줄줄이, 파네맛사탕! >

 

지난주부터 온가족이 줄줄이 양성판정을 받아 

집에서 머물며 재택치료를 진행하다보니,

 

시계가 마지막으로 작동을 멈추고 난 후로 부터..

10일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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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3 :웃어요, 스마일~!>

 

추운 겨울이 어여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3월의 어느 우울한 주말에...

 

매번 귀찮다는 핑계로 

포스팅 작성을 멀리해왔던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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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4 : 금도끼, 은도끼 그리고 먹도끼, 뷁!>

 

잠못 이루는 늦은밤 파네라이동에 놀러와 

묵은 사진 몇장과 생존신고 포스팅을

남기고 조용히 퇴장해봅니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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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5 : 도원결의, 브로맨스>

 

리스티 여러분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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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6 : 출국, 희망의 날!>

 

그동안 잊고 지내온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다시 되찾는 시간들이 하루빨리 되돌아오길!! 

 

Paneristi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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