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nergy입니다.
추석연휴를 앞둔 스캔데이입니다. :) 어김없이 한주가 또 훅 하고 지나가네요.
오늘이지나면 그래도 한숨 돌릴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ㅋ
시계를 즐기면서 주로 사게 된 것이 스포츠라인과 다이버 시계였는데요..^^
나름 다이버 '맛집'이라 불리는 브랜드 시계들로 스캔데이에 참여합니다.
우측부터, 블랑팡 피프티패덤즈 티타늄 블랙,
(이제는 구형이 되었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세이코 스모 블루(일명 'Blumo')
그리고 45mm 피패가 작아보이게 하는 파네라이 1950 PAM372
입니다.
세시계 모두 다이버 워치라 묶음지어져 있지만, 브랜드별, 참 제각각인 디자인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다이버시계 대명사인 R사 제품이 누락되었군요^^;, 다음기회에...)
다이버 시계의 매력 중 하나가 베젤 디자인인데요,
조금은 레트로한 스모의 숫자베젤(개취지만 세련된 현행스모보다 예전 세이코 맛?을 지닌 구형 스모가 좋습니다.)
마치 아직도 세이코 저려미 시계였던 skx의 매력이 생각나는 것 처럼 말이죠.ㅋㅋ
그리고 피프티패덤즈의 경우에도, 다이얼뿐 아니라 '야광' 사파이어 베젤이 구매에 큰portion을 차지했었습니다. :)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372,
처음엔 그 매력을 도통 모르다, 실물을 한번 접하고 '훅~!' 빠져들었던 것이 바로 372 되겠습니다. :)
광활할 정도로 큰 다이얼에 무심히 박혀있는 3, 6, 9, 12
그리고 큼지막한 1950 유광케이스, 돔 글라스, 빈티지한 폰트까지~~
'나 파네라이야~!' 할 정도의 진국 디자인임을 조금 늦게 알게 된 1인입니다, 하하~ ㅋㅋ
*372 뿐 아니라 형제뻘 모델인
*422, 423 그리고 673, 587..을 보유하신 포럼리스티 분들도 공감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요즘 핫한 섭머저블라인 외엔), 파네라이는 베젤이 없는 다이버임에도
다이버 세계에서 팸은 확실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ㅋ
그래서 그 매력에서 꽤 오랜기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도 쭉 함께 갈 것 같은 브랜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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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치여 계속 가지 못했지만,
연휴엔 한번 시간을 내어 부띡에 한번 놀러다녀와야겠군요~.
오늘만 지나면 연휴, 리스티분들 즐거운 금요일, 스피릿 가득한 추석연휴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energy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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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1.09.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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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9.17 10:04
스모가 특히 해외에서 인기가 좋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
다이얼 크기에 비해 20mm러그라 비율이 어떨까 했는데, 손목위에서 빛을 발하는 디자인이더군요 ㅎ
현행스모도 참 멋지지만, 베젤위의 뚱뚱한 아라빅 넘버가 킬포인트인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나츠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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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21.09.17 09:56
다이버시계들 너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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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9.17 10:10
이쁜 다이버들이 참 많아서 그게 고민이지요, 감사합니다 파네짱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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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21.09.17 13:08
오호 멋쟁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네요. 훌륭한 콜렉션입니다. 저는 스모는 오렌지, 옐로 한정판 이렇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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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9.17 14:33
각기 다른 개성을 가져, 같은 다이버 카테고리이지만 다른 모양새라고 느껴졌습니다^^
스모는 꼭 하나 갖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역시 기대만큼 '옛 세이코'만의 만족감이 크네요.
방장님께서 소유하신 스모를 예전에 본 기억이 있는데, 두개 모두 희귀 한정판으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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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ERSIBLE
2021.09.17 13:30
파네라이 행보가 점점 신규고객 위주로 돌아가는 분위기 인듯 합니다.
그러면서 복각 느낌에 구형 팸들의 가치성이 상승하는 듯 하고요
372 명불허전 팸 중에 하나라 들었고 정말 다양한 줄질을 모두 받아주는
멋진 팸이더라구요 저는 취향 차이로 구입하지 않았지만 지인의 재밌게
즐기는 모습속애서 정말 멋진 타임피스 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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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9.17 14:37
말씀대로 요즈음의 파네라이 행보를 보며 저도 그리 느꼈답니다. 올해 나온 크로노 44mm 모델, 그리고 과거 듀에라인이 그 대표적 예이겠지요..
파네라이 특유의 묵직하고 거친 디자인보다는, 어디서 본듯한 두루뭉술하고 댄디한 디자인들이 신규 모델로 많이 나오고있어
요즘엔 과거 모델중 놓친 보석들(?, 아 구매는 자제중입니다.. 물론ㅠㅠ)을 찾게되는 것 같습니다.
음... 신규 고객 유입으로의 매출도 좋지만, 중심을 다시 잡고 가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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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1.09.17 13:47
에너지님 JOB이 심해 다이버셨군요~ㅋ
이리 다이버를 애정 하시는걸 보니..
(물론...저도 다이버가ㅋㅋ 많습니다ㅋ)
47미리 423유저인 저는 격한공감 보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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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9.17 14:39
ㅋㅋㅋ 다이빙은 한번 해본게 전부인 얕은 물 전문입니다 ㅎㅎ
시계 생활을 하면서 스포츠 워치가 이리 흥(?) 한적은 없었으니 다이버가 가장 많아지는 것도 이유가 될 듯도 하네요.^^
47미리 형제 격인 423도 아주 멋진 모델이지요, 애정하고 계신 423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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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이용해보자
2021.09.19 07:02
와우 컬렉션 지리네요. 헤리티지 다이바는 블랑팡 R 세이코 파네라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전 블랑팡FF는 경험하지 못했는데 백화점가는날이면 어김없이 손목에 잠시나마 올려보곤 합니다 ㅋㅋ
'잠시나마 사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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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9.19 10:33
다이버 맛집? 이라고 생각이 되어 올려봤습니다^^(비록 r사를 깜빡하긴 했지만, 기회가 되면 나중에 한번 함께 올려봐야겠단 다짐만 해봅니다 ㅎ)
블랑팡 부띡이 참 친절하고 좋지요~
저도 블랑판 입문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순식간에 몇개를 구매..아,, 빠져들면 팸만큼 무서운 브랜드인듯 합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켓님~^^
멋진 다이버 모듬샷 잘 보았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스모가 가장 멋져 보이네요. ㅎ좋은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