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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i.png

rap9er 939 2007.05.15 14:40
워낙에 게을러서 이제서야 사용기를 쓰게 되네요 ^^;;
저의 미천한 지식과 PAM111이야 워낙에 많이 알려진모델이기에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점위주로 쓰겠습니다
제가 사용기를 쓸 이시계는 파네라이 PAM 111J 입니다
이녀석을 얻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쉽지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제가 사는곳에서 제일 가까운 파네라이 매장이 2시간거리라 열심히 운전해서 갔습니다
그런데 속된말로 좀 재수없게 굴면서 가격도 리테일가보다 비싸게 부르면서 네고가 가능하다는겁니다
인심쓰는척 리테일가를 받으려는것인지 리테일가보다 더 받으려는건지 내키지않아 다른 매장으로 갔습니다
2번째로 가까운매장은 3시간거리.. 덜덜덜
또 열심히 운전해서 갔습니다
111은 없고 다른 모델들만 구경을 하다가 예약리스트 1순위에 제 이름을 당당히 올려놓고 돌아왔습니다
자꾸 직원이 111말고 177이나 라디오미르 등 자신들이 가지고있는거 그냥 사라고 압박을 넣어서 귀찮았습니다
그래도 고압적이거나 하지않고 이런저런 모델들을 구경한지라 기분도 좋고해서 그냥 열심히 사는구나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한 3달정도를 기다린후에 2007년 J시리얼이 들어왔다는 전화를 받고 바로 다음날 바로 가서 구입을 하게되었습니다
시계뿐만아니라 이렇게 고가의 물건을 사본적이 없는 가난한 저로써는 사실 사기전에 매장앞에서 내가 미친게 아닐까 생각하면서 조금 주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며칠 차본후에는 정말 사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사실 기대했던거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워서 저도 좀 놀랐을정도였습니다
여기서 사진 몇장 감상하시죠 ㅋㅋ
 
 
 
팸 111은 시스루백에 유나타스수정 샌드위치 다이얼 등등 워낙에 많이 알려져서 생략하겠습니다
몇가지 예상치 못했던 점들은
야광이 굉장히 밝았습니다
완전C급 파케라이를 하나 소장하고 있었는데 야광이 비교가 안되더군요
그리고 다이얼이 뭐랄까 참 이쁜 까망입니다
파케의 경우 약한 희끼므리한 까망인것에 비해 진한듯 심심하지않은 검은 다이얼이었습니다
사실 그냥 맹맹한 다이얼을 좋아하지않아서 조금 걱정했엇는데
인게뉴어나 로얄오크같은 다이얼을 워낙 좋아해서..
아 글고 살짝 않좋은점은 동그란 베젤과 그밑의 네모난 부분 사이에 먼지가 잘 낍니다 ^^;;;
모르고 사진 찍었다가 먼지가 소복히 쌓여이써서 애써 찍은 사진 거의 다 날렸네요 ㅎㅎㅎㅎ
오차도 크로노미터 인증이라 그런지 괜찮고요
오차에도 좀 신경을 쓰는편이라 첫 크로노인증시계라 기대를 많이 했던게 사실입니다
꾸준히 하루에 4초정도의 오차를 보이고 있네요
아 그리고 착용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제가 차던 전 시계가 밸쥬가 들어간 녀석이라 42미리에 두께도 상당해서
파네라이를 착용했을때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들지않았고요
바닥이 밸쥬녀석의 경우 볼록한데반해 파네라이는 완전 평평해서
손목에 딱 붙는게 착용감 베리 굿입니다
글쓰지전에는 이런저런 얘기들을 써야겠다 생각해논게 많았는데
막상 쓰니까 두서도 없고 생각이 잘 안나네요
빠뜨린점들은 나중에 새로운 글에서 또다른 5점의 포인트와 함께 ㅎㅎㅎ ^^
아 그리고 얼마전에 첫 줄질을 해보았습니다
러그에 기스가 날까봐 정말 조심 또 조심 했습니다
파네라이 사고 바로 줄질을 하여고
그렉스트랩을 구입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마니 실망해서 그냥 오리지날줄을 착용하면서
다음 스트랩이 도착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ABP 검정 악어로 줄질했는데 정말 만족스럽네요
여기서 또 사진몇장
 
 
 
 
 
글이 너무 길어진것같네요
결론적으로 첫 파네라이 정말정말정말정말 대만족이구요
파네라이가 이런저런 이유에서 욕도 많이 먹는걸 보면 사실 좀 가슴도 아프고 ㅠㅠ 하지만
전 제 111을 완전 사랑합니다 오랫동안 저와 같이 할것 같습니다
근데 섭머서블도 이쁘고 이것저것 다른 파네라이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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