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줄질을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퇴근 후에도 팸을 차고 있고, 쉬는 날 집에있으면 기본 세번이상의 줄질을 합니다
파네라이에 입문 후 수많은 줄질을 해보며 스크류방식, 인터체인져블, 스프링바 등 여러방식의 팸을 경험하였는데 와이어러그는 처음 겪어보네요
와이어러그의 나사는 왜이리도 작은지... 드라이버 돌리는 포지션은 왜이리도 안나오고 불안한지...
혹여나 스크래치가 날까 혼신의 집중력으로 돌렸네요ㅎㅎ
혹시 저처럼 와이어러그의 생김새를 잘 못보신분들이나, 이제 막 입문하신분들을 위해..
탈착을 하면 이런모습입니다
616과 673용으로 사놓은 스카모스치아토 브라운스트랩인데, 1mm차이지만 와이어러그라서 호환이 가능하여 장착해보았습니다
인덱스와 스트랩의 색감이 일치하여 매칭이 잘 되는듯 합니다^^
파네라이에 안어울리는 스트랩이 어디있나요..ㅎㅎ
하지만 줄질의 제왕 파네라이인데 와이어러그의 라디오미르는 조금 고민하게 만드네요..
다른 팸 같았으면 이 줄 저 줄 끼웠다뺐다하며 사진 찍고 그랬을텐데, 얘는.. 뭐.. 내일 해야겠습니다..ㅎㅎㅎㅎ
그래도 착샷을 보면 뿌듯합니다^^
내일도 992차고 나가야 겠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정말 제가 좋아하고 재미있는 파네라이 삼형제 입니다
파네리스티, 누군가는 이해 못하리만큼 많은 양의 스트랩과 인형 옷 갈아입히듯이 이 줄 저 줄 갈아끼면서 사진찍고 흐뭇해하는 덕후같은 모습까지..
생김새부터 여타 시계들과 참 많은부분이 다르지만, 단순 악세사리 이외의 또다른 재미를 주는 시계임은 분명합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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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king
2021.05.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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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상
2021.05.24 23:50
맞는말씀입니다, 나름 줄질을 많이 해봐서 스프링바도 무섭지 않을정도인데 와이어는 처음 경험해보니 신기하네요ㅎㅎ
정말 철사의 감성이 엄청나더군요^^
여름맞이용 스트랩을 슬슬 알아봐야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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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루
2021.05.24 22:10
라디오미르 줄 질에 대한 아주 좋은 포스팅이네요. 저도이번에 pam1243을 풀디파짓하면서 받을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와이어 러그에대한 줄 질이 좀 궁금했거든요.사진 보니 이해가 조금 되네요. 992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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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상
2021.05.24 23:51
앗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1243도 물량확보에 차질이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꼭 손목위에 올리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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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
2021.05.25 10:45
와이어러그가 줄질하기 귀찮은 편인데 또 금방 적응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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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상
2021.05.26 09:31
역시 인간은 적응의동물ㅎㅎ
하루에 한번씩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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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샤
2021.05.25 11:05
제대로 구색이 갖춰진 3형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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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상
2021.05.26 09:31
각자의 매력이 뚜렷한 친구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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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내시계가최고
2021.05.25 16:16
저보다는 수월하게 하신듯..ㅎㅎㅎ 멋진 삼총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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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상
2021.05.26 09:32
처음이라 상처날까봐 벌벌 떨며서했네요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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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ual
2021.05.25 16:35
와이어러그의 온전한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저 같은 초보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네요.
좋은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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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상
2021.05.26 09:32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좋은말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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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21.05.25 23:10
정말 멋진 삼총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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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상
2021.05.26 09:33
만족도가 높은 매력적인 삼총사입니다 :)
992 영입 다사 한번 축하드립니다^^
라디오미르가 줄질이 좀 그렇죠?^^;; 상대적으로 루미노르나 섭머저블이 편한거라 생각 하시면^^;; 라디오미르가 정상이고요 ㅎㅎ
그래도 체결 후 와이어러그의 그 모습은 어떤 팸도 못 따라오죠
스트랩 선택 잘 하신듯요 너무 잘 어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