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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YTECH Mare Nostrum : 5218-302, 5218-304



유니크한 역사와 더불어 그당시 다이버 시계의 인기 그리고 크라운가드의 독창적인 외형으로 인해 잘 팔린 루미노르 모델들에 비해 5218-301/A 마레 노스트롬 모델은 인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96년 여름 파네라이사는 이미 입증된 실베스터스탤론의 명성을 이용하여 안팔린 시계들을 재활용하는 프로젝트인 슬라이텍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를 

계획하게 되고 그 모델들이 바로 5218-302, 304 입니다. (이전 파네라이모델들과 달리 이 모델들로 부터 파네라이사의 레퍼런스 모델명에서 A가 빠지게 됩니다)


302, 304 모두 각 각 초도물량 50개씩 생산되었는데 사실 301A와 같은 타키미터 베젤을 사용한 302의 경우 301A와 다른점은 사진에 보이는 바와 같이 다이얼 전면에 

Slytech으로 프린팅 한것과 스탤론 사인이 각인된 뒷백일 뿐이고 거의 301/A를 95%이상 재활용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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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304는 타키미터가 표시안된 유광베젤이 채택되었는데 대신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PVD 베젤로 출시하는 것으로 계획되어졌고 이즈음 영화배우인 데미무어에게 

3개의 301A를 지급하면서 304는 파네라이사 내부에서는 "마레 노스트럼 데미무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304의 베젤에 입혀진 PVD은 기존의 블랙이나 골드색상의

PVD가 아닌 일반 스테인레스스틸 색상의 Inox PV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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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같이 반짝이는 미러피니싱으로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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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재고를 재활용을 하면서 302, 304 모두 전면 다이얼의 "SLYTECH"이 기존 301A  다이얼에 추가로 프린팅된 연유로 자세히 보면 다이얼의 다른 프린팅과 미세하게 

색상과 마감이 다릅니다.



뒷백의 경우 301/A의 뒷백을 다시 갈아내고 만들었는데 50미터 방수성능은 유지하였습니다. 하지만 각인의 느낌이 301/A를 포함 이전 파네라이 시계들과 다소 다른데 

이전 파네라이 시계들이 산화부식 기법을 사용한 반면 이번 302, 304는 레이저각인 으로 새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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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슬라이텍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큰 사이즈의 패키징을 사용하였는데 우리가 잘아는 PIG 모형이 같이 동봉된 루미노르 슬라이텍 시리즈와는 달리 

마레 노스트럼 슬라이텍 시계들은 Luigi Durand de la Penne 라는 이탈리아 해군 구축함의 모형이 동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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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두모델은 슬라이텍 모델이면서 기존의 205/A, 207/A와는 달리 정작 실베스터 스탤론에게 전달되지 않았는데 예전에 기술한 대로 결국 스탤론과의 마케팅 

콜래보레이션 계약이 무위로 끝나면서 그렇게 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최후의 모델 : 5218-209, 5218-210



97년 방돔그룹에 매각되기 직전에도 파네라이사는 새로운 2개의 모델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201/A 로고와 203/A 마리나에서 각각 파생된 209와 210입니다.


209와 210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케이스의 변화입니다. 이는 향후 리치몬트에서 생산되는 PreA와 A시리즈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 스위스에서 생산하던

파네라이사는 새롭게 CORO라는 이탈리아 서플라이어를 통해 생산하기로 하는데 케이스 몰딩은 A.S.D. Stampi, PVD처리는 LAFER 그리고 조립은 CROEM 등 모두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제조사를 통해 이루어 집니다. 즉 순수한 Made in Italy가 된 것이죠. 이는 이탈리아 해군장교 출신이기도한 Dino Zei의 애국심에 기인한

바가 큰 것으로 보이는데 이전 스위스에서 생산된 모델의 다이얼에도 swiss made를 표기 안한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케이스의 변화를 살펴보면 먼저 이전까지 프리방돔모델들은 크라운 가드가 옆에서 봤을때 가운데가 높은 둥근 형태를 띠는데 반해 이번 모델부터 크라운가드의 형태가 

직선으로 바뀝니다. (93년 모델이 6.5미리에서 7.5미리로 커브드 형태에 따라 높이가 다르며 이번 모델은 7미리로 높이가 동일합니다)


또한 마감의 형태도 CEO인 디노자이의 요청에 따라 브러시드 마감에서 폴리시드로 바뀌게 됩니다. 케이스 전체 사이즈에 대한 변화는 없었지만 러그도

좀더 직선형태로 바뀌고 러그 스크류도 싱글로 바뀌면서 PreA 시리즈에서 사용된 6500 케이스의 원형이 됩니다.




209의 경우 위에 설명한 케이스의 변화를 제외하고는 5218-201/A aka "LOGO"와 동일한 다이얼 입니다. 초침이 없는 베이스모델로 6시방향에 로고가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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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도 마찬가지로 다이얼은 203/A aka "Marina" 모델과 거의 동일한데 딱 한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눈썰미 있으신 분들은 눈치채셨을텐데요.

바로 초침의 색상입니다. 흰판에 쓰여졌던 블랙 초침이 사용되어졌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은 원래 계획된 바가 아니었습니다. (아래에 설명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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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백의 경우 프린팅은 93년 생산된 모델들과 유사하지만 형태자체는 슬라이텍 모델들과 같은 형태이며 특징은 페를라쥬 처리된 케이스백 안쪽에

케이스 레퍼런스 넘버가 새겨져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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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9월 파네라이사는 위에 언급한 이탈리아 공급업체 CORO사를 통해 150개의 5218-209와 340개의 5218-210을 주문합니다.

주문서에는 COSC 인증을 받은 로듐 도금된 유니타스 6497-2를 명기하였으며 60일 이내에 각각 3개의 샘플을 제공받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첫번째 발생한 문제는 시장에 원래 예정이었던 6497-2 무브먼트가 부족하면서 시작되었는데 결국 COSC인증이 빠진 6497-1로 대체가 됩니다. 참고로 이번 시리즈에 사용된

6497은 93년 처음에 사용된 버전과는 몇가지 다른 점이 있는데 밸런스 레귤레이터가 추가되었고 회전수도 18,000에서 21,600으로 상향된 MK II 버전입니다.

< 6497관련 타임포럼의 좋은 글 참조 :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document_srl=1209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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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문제는 매사에 정확한 민족적 특성의 스위스 공급자가 아닌 인간적인(?) 특성의 이탈리아 공급자로 변경되면서 불거진 문제입니다. 계약서상 60일내에 공급하기로 

약속된 3개의 샘플은 몇번의 독촉에도 불구하고 도착이 지연되었고 결국 201/A의 프로텍터를 폴리싱해서 급조한 1개의 209 프로토타입만이 겨우 딜리버리되었으며

같은해 12월말이 되어서야 CORO는 12개의 209 샘플과 2개의 210 샘플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딜리버리된 제품의 상태도 파네라이사가 중요시하는 시리얼 넘버링조차 엉망이었으며 위에 언급한대로 210의 초침은 블랙으로 바뀌어져 있었고

이탈리아에서 작업한 PVD 코팅은 93년 생산분과 다른 매트한 블랙을 띄게 됩니다. (참고로 스위스에서 작업한 202/A와 203/A의 PVD는 샤이니한 블랙이었습니다)


어쨋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위기에 있었던 파네라이사는 딜리버리된 14개의 모델중 나중에 방돔그룹에 전달된 209 1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제품들을 모두 딜러를 통해 외부에 판매하였고 결국 두모델들은 프로토타입을 제외하고 파네라이 역사상 가장 레어한 모델들이 됩니다.



93년 최초모델부터 PreA까지 각각의 모델들이 진화하면서 변화되는 형태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스틸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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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D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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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모델들 : 5218-206, P218-208, 5218-218



이밖에도 여러가지 프로토타입 모델들이 있었는데 이중 도면상으로 존재하나 실현되지 못해 아쉬운 모델들입니다.


먼저 5218-206은 섭머저블 이라는 이름의 원형이 된 모델입니다. 프랑스의 디스트리뷰터로 제안된 로테이팅 베젤을 갖춘 모델인데 209/210과 함께 10개의 프로토타입이 

주문되었지만 위에 언급된 이탈리아 서플라이로부터 단한개도 공급받지 못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비운의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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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8-208은 디자인 상으로만 존재하는 모델인데 초침과 로고가 동시에 있는 오늘날의 005와 가장 유사한 모델입니다만 아라비아 인덱스의

폰트로 미루어 흰판으로 기획 되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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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8-218은 슬라이텍의 마지막 시리즈로 계획되어졌던 모델로 현행 라디오미르 모델에서 사용되는 Black Seal이라는 명칭이 사실 여기에서 유래됩니다.

PVD 모델로 나올예정 이었는데 마찬가지로 55개가 실제 주문이 이루어졌고 브로셔까지 찍었던 모델이지만 위의 불성실한 이탈리아 공급업체의 문제와 

이후 방돔그룹의 파네라이사 전격 인수로 인해 세상밖에 나오지 못하고 사장된 모델인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안타까운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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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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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의 종식과 함께 더이상 군수물자 생산으로는 회사경영이 어려운 나머지 고육지책으로 시작한 파네라이사의 상용시계 생산이 비록 세상의 많은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판매량이 회사를 정상화 시킬 정도로 까지는 크지 않았고 무엇보다 경험부족으로 생산량 관리와 효과적인 유통이 이루어지기는 어려웠습니다. 가장 큰 패착은

위에도 언급된 모든 생산을 이탈리아에서 하기로 한 결정이었구요.


이런 이유로 이미 96년부터 방돔그룹과의 협상이 시작되었으며 드디어 97년 3월 18일 파네라이 경영진들은 회사의 시계관련 모든 부분을 방돔그룹(현 리치몬트)에 

매각하는 사인을 하게 됩니다. 이 계약에는 기존에 생산된 모든 시계의 재고뿐 아니라 창고에 남아 있었던 롤렉스 618 무브먼트 및 안젤루스 240 SF 무브먼트 재고들이 

포함되었는데 이 무브먼트들은 나중에 각각 리치몬트 산하에서 생산된 최초의 스페셜에디션인 라디오미르 21과 빈티지 루미노르 복각의 최고 모델중 하나인 PAM 203의 

심장으로 사용되어집니다.


문제의 이탈리아 서플라이어인 CORO를 통해 209및 210을 위해 주문되었던 부품중 조립이 안된상태의 부품들도 리치몬트에 인수되었는데 이들 부품들은 향후 리치몬트에서 

생산된 PreA 시리즈에 사용되어졌으며 6500 케이스가 이에 해당됩니다. PreA의 후기 모델들과 A시리즈에 사용된 6502 케이스부터는 다시 스위스에서 생산되었습니다.


97년 리치몬트는 과연 얼마에 파네라이를 인수했을까요? 알려진 바로는 미화 약 1.8 밀리언 달러 였다고 합니다. 한화로 20억이 채 안되는 금액이죠. 아무리 현재의 통화

가치와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파네라이의 위상을 감안 했을때 정말 말도 안되는 금액이었던 한마디로 신의 한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당시 리치몬트가 

비록 카르티에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정작 제대로된 시계 브랜드의 인수는 96년 바쉐론 콘스탄틴 인수가 최초였고 97년 파네라이 인수가 그 두번째 였습니다.


럭셔리 브랜드 그룹 리치몬트 오너인 Johann Rupert의 브랜드 인수 원칙은 딱 한가지 "Story"라고 합니다. 뭔가 이야기거리를 만들수 있는 브랜드여야 한다는 거죠.

독특한 전통과 디자인을 가진 이탈리아 브랜드 파네라이야 말로 그의 원칙에 정확하게 맞는 브랜드가 아니였나 합니다.


파네라이의 인수로 재미를 본 리치몬트 그룹은 2000년 보유하고 있던 비방디유니버설 지분을 매각하여 번 돈으로 IWC, 예거 및 랑에를 차례로 인수하며 스와치 그룹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계 제국을 구축합니다. 이처럼 실제로 파네라이라는 브랜드의 리치몬트그룹 내에서의 위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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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부터 이어져온 시리즈를 이제서야 마치게 되었네요. 그동안 졸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띄엄띄엄 썼는데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시면서 댓글과 추천으로 격려를

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시리즈에 담긴 내용들은 2013년 발간되어 프리방돔과 관련해서는 가장 자세한 정보를 담은 Loris Pasetto/ Luciano Cipullo 공저 "Panerai Una Storia Italiana"를

근간으로 Paneristi.com과 구글링을 통해 검색된 내용들을 추가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관련글>


프리방돔 Introduction : https://www.timeforum.co.kr/9169704

프리방돔 연재(1) 5218-201A : https://www.timeforum.co.kr/9191938

프리방돔 연재(2) 5218-202A : https://www.timeforum.co.kr/9247679

프리방돔 연재(3) 5218-301A : https://www.timeforum.co.kr/9367067

프리방돔 연재(4) 5218-203A : https://www.timeforum.co.kr/9520612

프리방돔 연재(5) 5218-205A, 207A : https://www.timeforum.co.kr/10179778

프리방돔 연재(6) 그밖의 모델들 : https://www.timeforum.co.kr/1125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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