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Panerai.png


2부 이어 갑니다.


****


피렌체에서 기차를 타고 Viarregio라는 기차역에서 내려 자동차로 호텔에 도착하니 아래와 같은 현수막이 반겨주더군요.

a0073.JPG


방에 인스트럭션과 기념품이 놓여 있었습니다. 기념품은 "마리나 밀리타레"라는 공식 라이센스 의류브랜드에서 만든 집업 셔츠인데 콤수빈 마크가 붙어 있었습니다.

별도 제작품은 아니고 아마도 기성품이 아닌가 싶더군요.

a0074.JPG


참고로 COMSUBIN은 다음의 약자입니다.

"Comando Raggruppamento Subacquei e Incursori Teseo Tesei"

바로 SLC를 개발한 테세오테세이의 이름을 딴 이탈리아 해군소속 수중특공대와 특전사 2가지 유닛으로 이루어진 엘리트 부대입니다.

미국의 Navy Seal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부대마크는 단검을 입에 문 악어입니다.

comsubin.jpg





다음날 아침에 묶었던 호텔을 찍어봅니다. 크지는 않지만 매우 고급호텔임이 분명하더군요.

a0076.JPG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979와 행사카펫

a0002.JPG

수영장입니다. 로마제국을 상징하는 독수리 마크가 군데군데 있습니다.

a0078.JPG

공식행사가 오후에 시작되기 때문에 오전에 풀장에서 수영도 해보았습니다. 아무도 이용을 안해서 전세내면서 놀았네요.

그러면서 찍은 수중샷

a0077.JPG


저말고 한국에서 VIP한분과 지사장님이 대동했는데 아침 테이블에서 드디어 VIP분이 소유한 961의 실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

a0075.JPG


오후에 드디어 첫날 일정이 시작됩니다.

a0081.JPG


먼저 리무진으로 라스페치아 항구로 이동을 했구요.

a0006.JPG

a0008.JPG

a0009.JPG


이곳으로 부터 Varignano 요새에 위치한 테세오테세이 기지까지는 어설트보트를 타고 이동합니다.

a0014.JPGa0016.JPG


모터바이크처럼 의자가 되어 있어 나름 편하기도 했는데 그보다 의자를 이렇게 만든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a0018.JPG


드디어 떠납니다.

a0023.JPGa0026.JPG

같은 배에탄 장마크 CEO와 함께 셀카

a0124.JPG



중간에 롤스로이스 엔진이 탑재되어 35노트 속도를 낼수 있다는 이탈리아 해군 신형 패트롤 보트"Angelo Cambrini" 와 조우도 하면서 신나는 라이딩이 시작됩니다.

a0029.JPG


아까 의자가 이렇게 만들어진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스피드!!

시속 100키로로 속도를 내는데 이건 배가 떠서가는게 아니라 날라서 가는거더군요.

고무보트이고 수면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속도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마 살짝 감을 느끼실 수 있을듯.

a0032.JPGa0035.JPG






암튼 30분넘게 와일드 보트라이딩 끝에 도착한 테세오 테세이 해군기지입니다.

a0040.JPG

a0125.JPG

부대에는 역시 잠수부대 깃발이 날리고 있네요.

a0039.JPG



먼저 부대사령관의 인사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구요. (마지막날 파티에서 부대 사령관에게 961 한피스가 지급되었습니다 ^^)

a0042.JPG
a0082.JPG
a0083.JPGa0084.JPG

그 다음은 부대본부로 가서 부대 의무관으로 부터 메디컬 첵업과 보급품 (군복, 모자, 군화, 허리띠)을 지급 받았습니다.

a0046.JPG

a0072.JPG

신발은 잘 맞았는데 군복은 미디엄사이즈도 저한테 크더군요. 그래서 스몰사이즈로 교체합니다.

a0085.JPG


다음은 부대안에 마련된 박물관 투어입니다.

각종 장비의 축적모형과 자료 그리고 실물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a0050.JPGa0052.JPGa0053.JPGa0054.JPG 

SLC 피그와 더불어 같은 유인어뢰 개량버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2차대전후에도 유인어뢰 개량을 지속하고 있었던 것은 이번에 새롭게 안 사실입니다.

a0056.JPGa0058.JPGa0059.JPG 

개량형 유인어뢰중 하나

a0123.JPG

잠수부대원

a0122.JPG

침투부대원

a0065.JPG

심해 작업용 수트

a0070.JPG


부대내 다이빙 스쿨

a0071.JPG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로 어설트보트를 이용해서 30분만에 라스페치아 항구로 돌아왔구요. (차로는 한시간반이 걸립니다)

저녁식사는 호텔이 위치한 Forte dei Marmi라는 휴양도시에서 했는데 이곳은 미켈란젤로가 사용한 유백색대리석의 산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재밌게도 식당까지의 이동을 이탈리아의 상징이기도 한 베스파를 수배해 와서 한사람씩 뒷자리에 타고 이동하는 색다른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베스파 떼빙 ^^

a0126.JPG


a0087.JPG


식사전 식전주 한잔

오른쪽 붉은색 칵테일이 이탈리아 식전주인 "아페롤 스프리츠"인데 맛나더군요. 앞으로 종종 주문할 듯 합니다.

a0088.JPG

식당앞 포토월

a0127.JPG


식사메뉴입니다. (음식사진은 못찍었네요). 하지만 와인리스트를 보면 음식 수준이 짐작되죠 ^^

a0089.JPG

저녁식사에는 콤수빈 장교들도 함께 했는데 모자를 일렬로 정렬해 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a0090.JPG



첫날은 이정도로 마무리 되었구요. 본격적인 일정은 다음날 아침 7시15분 부터 시작됩니다.


3부에서 다시 더 풀어보겠습니다. 다만 실제 체험날은 사진기 지참이 안되었고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지역도 있었어서

스마트폰으로만 틈틈히 찍을 수 밖에 없었던 점을 알려드립니다.



- LGO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OFFICINE PANERAI BASICS [28] 타임포럼 2012.04.18 25619 9
공지 파네라이 포럼에서... [163] bottomline 2007.07.19 23585 24
26010 신경좀 썼습니다... ^________^ [152] file 아빠가 사준 돌핀 2013.03.12 5119 163
26009 사도리의 팔라완 다이빙 후기~ ^^ [48] file 아빠가 사준 돌핀 2013.04.19 1098 60
26008 강i30 강렉스 님 중고거래 그런식으로하지마세요 [20] file 도쿄핫개구리 2017.08.27 3941 59
26007 [연재예고] 프리방돔 모델 이야기..Introduction [43] file LifeGoesOn 2013.10.31 2687 38
26006 [특집] 파네라이 섭머저블 모델 총집결 !! [53] file LifeGoesOn 2013.06.09 2444 34
26005 파네라이 콤수빈 익스피리언스 후기 1부 - 피렌체부틱 [19] file LifeGoesOn 2019.09.11 1330 30
26004 [득템신고] 파네라이 서울 에디션 [84] file 시니스터 2018.10.18 1678 30
26003 스피릿 업!! 라디오미르? 루미노르? 섭머저블? (Egiziano) [42] file 조이미미 2019.10.15 1081 29
26002 [스캔데이] 오직 사진만 있는 포스팅 (내용 무) [48] file 호주거북이 2015.06.26 541 29
26001 [프리방돔 연재(6)] 그밖의 모델들.. 마지막 이야기 [29] file LifeGoesOn 2014.09.12 1530 28
26000 John Wick [19] file SUBMERSIBLE 2022.04.17 630 27
25999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3] file 야생칠면조 2022.01.02 403 26
25998 라디오미르의 매력 (685, 687 리뷰) [24] file LifeGoesOn 2017.07.26 1966 26
25997 안녕하세요. 영구 입니다. ^^ [28] file 영구 2016.04.01 1187 26
25996 Decima MAS - Never ending story Vol.1 [23] file siena고추장 2020.05.20 848 25
25995 탄통을 스트랩보관함으로 커스텀 해봤습니다~(장문 주의) [24] file 야생칠면조 2020.10.25 649 24
25994 ★ 파네라이 K26 다이빙 체험 이벤트 후기 - 다이빙과 시계에 대한 소고 ★ [41] file 아롱이형 2019.06.05 883 24
25993 ※※※※※ GTG 스트랩 환불 현황 공유 및 스트랩 관련 공지 ※※※※※ [19] file LifeGoesOn 2016.11.26 1604 24
25992 47미리 벽을 넘어서.. (부제: 손에 손잡고) [28] file LifeGoesOn 2016.09.13 2024 24
25991 팸동 대세녀 587 착샷 [54] file 호주거북이 2015.07.28 1160 24
25990 2013년을 떠나보내며 giveaway 진행 합니다.^^ [39] file 오일 2013.12.25 646 24
25989 파네라이 모델들의 "Nickname"에 관한 이야기.. [47] file LifeGoesOn 2013.02.02 3677 24
25988 파네라이 벽시계 (Feat. 372) [32] file 스페냐드 2021.05.18 634 23
25987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서재 남는공간 쇼룸한번 꾸며봤어요~ [46] file 야생칠면조 2021.03.29 752 23
25986 파네라이 콤수빈 익스피리언스 후기 3부 - 둘째날 [15] file LifeGoesOn 2019.09.18 985 23
25985 2018 Hong Kong Pday 리포트 2부 [23] file LifeGoesOn 2018.11.22 1000 23
25984 [퍼옴&번역] 안젤로 보나티. 파네라이 초창기를 회고하다. [42] file 조이미미 2018.04.12 1291 23
25983 요즘 제가 아끼는 아이템들.. ^^ [30] file 아빠가 사준 돌핀 2014.07.21 1091 23
25982 [프리방돔 연재(5)] 5218-205A, 207A "슬라이텍" [30] file LifeGoesOn 2014.04.12 1271 23
25981 매니아의 매니악한 리뷰.. 라디오미르 오리지네 1335 [17] file LifeGoesOn 2022.12.30 1387 22
25980 [스캔데이] 파네라이의 첫 퍼페츄얼 캘린더입니다. (PAM742) [34] file 아롱이형친구 2021.08.27 868 22
25979 [스캔데이] 섭머저블 64와 라디오미르 341 [34] file 조이미미 2019.07.26 733 22
25978 [프리방돔 연재(1)] 5218-201A "로고" [36] file LifeGoesOn 2013.11.01 1830 22
25977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 176과 함께 한 몰타, 시칠리아 [27] file siena고추장 2021.09.06 60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