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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롤렉포럼 여러분. 럭비입니다.

 지난번 글에 이어 내맘대로리뷰_데이토나_part2 를 작성해봅니다.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Rolex&page=3&document_srl=10044794

AllDaytona.jpg


우선 과거의 모델부터 현행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보시죠

1.PNG
ref. 6234 데이토나의 할아버지 뻘. 브라이틀링 몽블리앙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Rolex-Chronograph-Ref.-6238-black.jpg Rolex-Chronograph-Ref.-6238-silver-George-Lazenby.jpg
ref. 6238 데이토나의 아버지

Calibre-722.jpg
밸쥬72를 베이스로 하는 cal.772

아버지 모델부터는 슬슬 데이토나의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컬렉터들 사이에서도 위의 모델은 pre-daytona 로서 인정받기도 하구요.
초기 모델들에는 수동 크로노그래프인 밸쥬 72 무브가 들어가는데, 이는 크로노 그래프의 또 다른 대명사로 꼽히는 초기 까레라, 네비타이머 등에도 쓰이던 무브였습니다.

95a7d54f436ee9ec1753fea97ea48daf.jpg 5efeca71d5b6f73eb6857853bcb1cbf8.jpg
 
외관은 데이토나와 함께 레이싱 아이덴티티를 이어가던 호이어 시절의 까레라와 상당히 흡사합니다.
 
64_carrera_v72_50.jpg

크로노그래프 시계 분야에서 명성을 유지하던 회사들이,
현재 어떻게 다른 모습과 위상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가를 보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전 오메가는 조그마한 시계방 롤렉스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 대형 시계회사 였다죠 ㅎㅎ

Rolex-Cosmograph-Daytona-Ref.-6239-1963.jpg
1963년 ref. 6239

이제 지랄도 풍년이었던  코스모스라프 라는 독특한 명칭을 사용한 데이토나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공식홈피에서도 데이토나의 역사를 1963년 부터라고 설명해놓고 있기도 하구요.
다이얼에 있던 타키미터 눈금이 외부 베젤위로 나오면서 가독성이 조금 더 향상되었고, 특유의 팬더 다이얼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Rolex-Daytona-Ref-6240-PN-BB.jpg
ref.6240

드디어 스크류 크로노가 도입된 데이토나가 등장합니다. 실제로도 아주 소량만 생산을 했고,
오이스터 케이스의 방수능력을 데이토나까지 적용시킨 최초의 모델이라는 점에서 아주 레어하다고 하네요.
여기서부터 한동안 플라스틱 베젤의 데이토나가 등장하는데, 혹자는 다음세대의 데이토나가
저 플라스틱 부분에 세락믹이 적용되어 풀 체인지 되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죠.
하지만 과거의 legacy 에 잘 손대지 않는 현명한 롤렉스를 생각한다면..그저 매니아들의 바람일뿐 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메가 이생퀴들아 좀 보고 배워라 ㅠ

Rolex-Chronograph-Ref6240-Solo-Rolex.jpg

중간엔 귀요미 쥬빌레 데이토나도 있었구요 ㅎㅎㅎ

Paul-Newman-Les-Images-d-une-vie-byRolex.jpg

앞서 part1 에서 언급했던 폴뉴먼의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레이싱 아이덴티티를 지닌 데이토나는 본격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1972년부터 그가 세상을 떠난 2008년까지 거의 대부분의 시간동안 그의 손목 위에 있었던 데이토나는, 롤렉스 스포츠 워치의 또 다른 아이덴티티로 굳어갑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종종 타포에서도 볼 수 있는, 구 데이토나라고 불리우는 모델이 1988년 출시가 됩니다.
쿼츠파동을 넘어가는 시기이도했으며, 데이토나 역사에서 역시 큰 이정표를 남기는 변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Rolex-Daytona-Ref16520.jpg
현행과 거의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 ref. 16520
 
88년출시.. 이미 대부분의 롤렉스 디자인은 출시부터 완성형이 었던 것인지,
아니면 보수적인 롤렉스의 콧대높은 정책에 우리가 길들여진 것인지.. 이유야 어떻든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초기 데이토나모델 역시 37미리의 크기로, 현행 실사이즈 38 미리와 거의 동일합니다)

16520 부터는 현행 데이토나 116520 모델과 비교를 해야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040.jpg  
cal.4030

흔히들 양산형 최고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꼽으라고 한다면,
제니스의 엘프리메로, 프레드릭 피게의 1185, 그리고 현행 데이토나의 4130 의 3대 크로노 무브를 꼽습니다.
cal.4030은 하이비트에서 나오는 정확성 (현재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만) 과
브레게 오버코일 헤어스프링을 차용하여 정확성을 더해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 후 2000년 밀레니엄을 맞아, 롤렉스는 수직계열화의 염원을 달성하는 의미에서 자사무브인 cal.4130을 출시, 116520 모델부터 적용시킵니다.
(혹자는 이 무브 역시 피게의 무브를 닮아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브라이틀링의 B01 무브는 또 4130을 따라했다고 하구요.
어쩌면 아브라함 브레게 이후로 기계식 시계의 혁신적인 발전을 끝이났다..라는 말이 맞을지도..ㅎㅎㅎ )

Rolex-Daytona-4130-Movement.jpg  
cal.4130

무브쪽 이야기를 파고들기엔 제 내공이 너무 약한 관계로 ㄷㄷㄷ 홈페이지 설명을 참조 ㅌ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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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델에는 롤렉스에서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를 위해 특별히 자체 제작한 새로운 오토매틱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칼리버 4130이 탑재되었습니다. 탁월한 성능의 이 무브먼트는 혁신적인 롤렉스 특허 기술이 다수 적용된 시계 공학 및 마이크로 공학의 걸작으로, 견고함과 신뢰도, 효율성과 정밀함, 유지 보수의 편의성 측면에서 명품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한 제품이었습니다. 칼리버 4130의 뛰어난 성능은 전통적인 수평 클러치가 아닌 수직 클러치를 통해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작동시킨 것에서 비롯됩니다. 이 새로운 방식의 원리는 두 개의 디스크를 상하로 나란히 배치하여 직접적인 마찰을 통해 다양한 기능적 장점을 끌어내는 것입니다. 수직 클러치를 적용한 크로노그래프는 푸셔를 눌렀을 때 크로노그래프 초침의 시작과 정지 기능이 매우 정확하고 부드럽게 작동됩니다. 또한 오랜 시간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작동시켜도 시계의 정밀함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롤렉스 엔지니어들은 칼리버 4130을 통해 크로노그래프 메커니즘에 필요한 부품의 수를 60퍼센트 정도 줄였습니다. 특히 전통적으로 무브먼트의 양쪽에 위치해 두 개의 서로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작동되던 분 카운터와 시 카운터를 크게 간소화했습니다. 두 개의 카운터를 하나의 모듈로 통합하여 오프센터 클러치와 함께 무브먼트의 한 쪽에 함께 배치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특허 받은 기술을 사용해 크로노그래프를 조정하는 데 필요한 편심 조정 스크류의 숫자도 5에서 1개로 감소시켰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절약된 공간을 활용하여 보다 큰 메인 스프링을 사용함으로써 파워리저브 시간을 50시간에서 72시간으로 연장시켰습니다.


시계의 동력원인 메인스프링은 분리가 간편한 독립적인 오토매틱 모듈 덕분에 무브먼트 전체를 분해하지 않고도 손쉽게 교체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오토매틱 와인딩 메커니즘의 효율성, 그 중에서도 특히새로운 역회전 기어 시스템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어 보다 효과적인 양방향 와인딩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시계의 정확한 작동을 보장하는, 마치 심장과도 같은 부품인 오실레이터에도 효과적인 혁신이 이루어졌습니다. 밸런스 휠의 크기가 확대되었고, 마이크로스텔라 너트를 이용한 롤렉스 마이크로 메트릭 조정 시스템이 장착되어 무브먼트의 정확도가 향상되었습니다. 오실레이터는 롤렉스 칼리버의 구조적 특징인 양쪽을 고정하는 횡단 지지대로 고정시켜 충격과 진동에 대한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새로운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의 오실레이터에 도입된 가장 결정적인 발전은 바로 파라크롬Parachrom 헤어스프링이었습니다. 롤렉스 개발제작의 특허 파라크롬 헤어스프링은 니오븀과 지르코늄 합금으로 제작되며, 진동에 대한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켜 무브먼트의 정확성을 높여주는 탁월한 부품입니다. 자기장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며, 온도 변화에도 매우 안정적이고, 시계를 착용하면서 일상적으로 겪게 되는 수많은 작은 충격들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전통적인 헤어스프링보다 10배나 높은 정확도를 유지합니다.

 

고성능 무브먼트를 탑재한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에 “superlative chronograph”라는 문구가 각인되는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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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ut.jpg


 머리 아프시다구요? 네 뭐 실착용자에 필요한 기능으로 요약하자면

"부품수를 혁신적으로 줄여 내구성이 좋고, 파워리저브가 72시간으로 증가했으며, 파라크롬 헤어스프링 적용으로 정확함도 짱짱맨"
 정도 겠습니다..?


실제로 72 시간의 파워리저브는, 주말에 또 다른 큼지막한 캐쥬얼 시계를 착용한다는 가정하에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롤렉스 무브의 정확성이나 내구성이야.. 오랜 기간 검증된 만큼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많이 없을듯 하구요..^^



데이토나의 외관은 무브만큼의 혁신적인 변화는 일어나지는 않았으나, 역시 소소한 체인지가 있었습니다.


16520_116520.jpg


Chronobuttons.jpg


우선 바 인덱스가 조금 더 도톰해졌고, 무브의 배열이 바뀐 만큼 3시 9시 크로노의 중심축이 위로 살짝 올라갔습니다. 

이는 유저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크로노 시계와 다르게 뭔가 더 오밀조밀하다" 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영구초침의 위치는 9시에서 6시쪽으로 옮겨졌네요.


cal.4130 개발 당시 롤렉스가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것은

기존 엘프리메로를 차용한 모델만큼이나 얇고 ㅡ 보다 더 유지보수가 쉬우며, 튼튼하게..!  였다고 합니다.


DSC01453.JPG


좌측은 논크로노 무브인 cal.3135 를 사용하는 DJ, 우측은 크로노 cal.4130 을 사용하는 데이토나 입니다.

보통 시계입문 초기에는 크고 존재감 있는 모델을 선호하지만..

여러시계를 경험해보신 분은 점차 시계의 두께와 그 착용감에 대해 민감해지기 마련인데,

개인적으로 데이토나의 최대장점은 바로 저 얇은 두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기계식 크로노 모델에는 주로 7750을 수정한 무브가 들어가는데,

오랜기간 검증된 좋은 범용무브임에는 분명하나, 역시 두께에 아쉬움이 남기 마련입니다.

이 부분에서 데이토나는, 하이엔드에 입문하기전, 얇은 크로노가 주는 즐어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모델입니다.

오이스터 케이스와 스크류락으로 100미터 방수를 구현한 것은 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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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의 공갈.jpg


공홈에는 데이토나의 크기는 40mm 라고 나오지만, 실제 사이즈는 용두제외 38미리 남짓입니다.

작은 시계가 착용감이 좋은것은 당연하지만, 더불어 중요한 것이 뒷백의 모양새 + 시계헤드와 브레이슬릿의 무게 비율입니다.

데이토나는 이 비율을 아주 잘 맞추어 손목위에서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안정감을 줍니다.

(이 비율을 아주 잘 맞춘시계가, 착용감이 좋기로 유명한 오메가의 SMP 300 이라고 생각합니다.)



b0007531_484662883f29e.jpg 

Noop 섭마 v4 가 이리도 잘 나오다니! 으으...



섭마짭이 너무 잘나와서 속상하시다구요? 애초부터 신경쓸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아직까지 데이토나는 이 문제에 대해 찝찝할 일이 없습니다.

크로노를 구현하면서 저 얇은 두께와 배열을 따라할 수 있는 짭을 만들기에는..

제 아무리 대륙형님들 이라해도, 너무 노력이 많이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솔직히 머지 않아 나올것 같기는 합니다 ㄷㄷㄷㄷ



기타 사용기는 예전 타포리뷰에 알라롱님의 좋은 리뷰가 있어 대체합니다.


https://www.timeforum.co.kr/?_filter=search&mid=TFWatchReview&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B%8D%B0%EC%9D%B4%ED%86%A0%EB%82%98&document_srl=87868




롤렉스 데이토나 ref.116250 꽤나 오랜기간 동안 롤렉스 유일의 복잡시계 타이틀을 달고 있었던만큼,

데이토나에 대한 롤렉스의 애정은 여러부분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구 섭마를 사용하던 시절 유저들은 깡통버클과 날카로운 마감에 대해 항상 불만이 많았지만,

사실 데이토나에서는 마감이 좋지않다는 부분을 찾기 어렵습니다.

저려미 모델에도 충분히 할수있는데, 일부러 안했다는 느낌 -_ -;;


그밖에도 (요마와 함께) 다이얼의 레드네이밍, 2000년 혁신적으로 도입한 파라크롬과 신형버클의 최초적용, 너무 흔해지지 않도록..? 조절하는 공급량,

"바젤 2014 에는 데이토나 풀 체인지가 이루어지겠구나..!" 라는 유저의 기대를 깨버리고 유지하는 디자인. 레이싱 아이덴티티 등등...


비록 이제는 요마2에게 가격적인 기함의 자리를 내주었지만, 아직도 저를 비롯한 여러 유저의 마음속에..

"롤렉스의 기함" 타이틀을 유지할 것 같습니다..^^


Daytonareferences.jpg


마지막으로 블랙스틸 영상과 착샷 몇장 드리고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다음번에 시간이 나면 다른 모델로 더 자세히..^^


롤렉동 회원 여러분. 즐거운 주말 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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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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