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러본 롤렉스 매장... 발품 팔면 뭔가 가능성은? etc

한참 시계에 관심 끊고 지냈네요.

그러다보니 백화점 갈 일도 없어졌고요.

시내에 일이 있어서 이번 주에는 신세계와 롯데 매장에 들러봤습니다.

일단 신세계 매장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서 느낀 점은,

서브마리너 그린 등은 아직도 웨이팅 소화를 못했지만 논데이트 데이트 순으로 들어온다고 하네요.

요즘 핫한 GMT마스터 블랙은 재고있는 부분은 입고가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최근에도 하나가 들어왔다고 얘기하더군요.

입고 날짜와 시간은 종잡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그나마 물량들이 조금씩은 들어온다고 자주 들르라고 얘기하더군요.

롯데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더군요.

그리고 요즘 롤렉스에서 '되팔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가려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얘기도 하더군요.

돌고돌아 롤렉스라고 처음에 뭐 모르고 팔았던 시계들을 마음 바뀌면 다시사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폭등하는 거 보면서 롤렉스는 샀으면 파는게 아니다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암튼 롤렉스를 다시 좀 구해봐야 하나 고민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환율입니다.

원달러환율이 1200원 가까이 오다보니 여기서 삐딱 2분기 성장률이라도 잘못될 경우에는 1300~1400원 가지말라는 법도 없겠죠.

아마도 그런 상황이 온다면 롤렉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도 있다는 걱정도 되더군요.

물론 그런 상황이라면 국내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도 완전 개판이 되겠지요.

이래저래 나라경제가 잘 돼야 '시계 생활도 편안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요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