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발을... Yacht I, II
추노스러웠던 머리를 드디어 해결했어요. 미국은 이제 Phase2 로 넘어오면서 기존에 문을 닫고 있었던 상점들 및 비지니스들이 다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머리를 시원하게, 정말 시원하게 ‘스포츠머리’로 밀어버렸네요. 두발 자유화 전 학교 생활을 했기에 그리 크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며칠 전 새로 성골한 요마 사진 올립니다.
영업을 재개한 딜러들한테 연락이 다시 오기 시작했습니다.
서브 청콤 흑콤, 데이토나 투톤, 스카이드웰러 투톤등등 콤비 모델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와 있더군요. 스틸은 데젓들과 OP들이 전부있습니다.
요마 신형 126622의 매력은 이 모델의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커버하기 위해 롤렉스가 고민을 많이 한 흔적들이 보인다는 거죠. 슬림한 케이스 및 러그 형태, 다소 섭마 + 지엠티 짬뽕의 베젤 (물론 기능적 측면에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죠), 급격한 모델 변경이 아닌, 언제나 보수적인 업그레이드 (신형 구형 차이는 그저 무브먼트 업그레이드였죠) 등등 나름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작은 손목 (17이하)에 섭마보다 착용감 좋고, 좀 더 드레시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진 시계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거라 생각하네요. 적당한 화려함, 훌륭한 착용감 역시 큰 매력이죠.
좋은 주말 보내세요.
미국에서 알렉스였습니다.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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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뮤화찡
2020.06.0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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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착용감 또한 발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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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omi
2020.06.06 23:10
이발하셨네요 ^^ 최근 요마1 기추하신거 축하드립니다. ㅊㅊ
롤렉스 상위 라인인데 느낌이 어떠신지 궁금해요. 러그가 정말 예쁘게 잘 빠진 거 같아요
저도 손목이 얇은 편이라서 40mm 이상은 무리더라구요. 어제도 잠실 매장 가서 딥씨 디블루 차보고 슬픔의 눈물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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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미님! 감사드립니다! 요즘 댓글 올려주시는 거 보면서 참 공감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데이토나와 데젓과 비슷한 러그여서 부드럽게 손목위에 착 감기는 느낌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섭마와 지엠티에서 느끼는 묵직함이나 튼튼함은 조금 덜 하지만 나름 매력 있네요.
저 역시 손목두께가 17이하여서 40mm가 저스트인 것 같습니다. 딥씨 디블루를 살포시 놓고 오셨군요 ㅠㅠ 공감 백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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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축하합니다. 정말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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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님 무탈하게 잘 지내시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가족분들 다들 별탈없이 이 한해가 얼른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애들 학교 좀 빨리...) 축하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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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타리붕붕
2020.06.07 00:27
괜찮은 녀석이네요. 묘한 매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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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 워치로써 만점을 줄 순 없지만 나름 목적이나 타켓이 분명하고 그에 따라 나름 괜찮게 만들었다 생각되네요. 청판과 비교해서 좀 더 차분하고 드레시한 느낌이 더 많이 나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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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기추 축하드립니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난리던데 좀 나아졌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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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폭동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데모관련 뉴스 기사들이 줄기차게 올라오네요. 개인적으로 다행인 건, 집이 워싱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데모관련 크게 체감을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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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개사랑
2020.06.07 09:40
바라던 시계 늘 함께하게됨을 축하드립니다
간결하고 부티가 넘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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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드립니다. 적어주신 글에서 인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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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98
2020.06.07 15:40
그레이 바탕에 하는색 조합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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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크롬적인 느낌이어서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하늘색 초침과 레터링이 나름 괜찮은 양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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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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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솨합니다!!!! 솨솨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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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의파수꾼
2020.06.08 10:13
러그라인이 섭마보다 아름답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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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맥시 케이스가 아니여서 착용감이 좀 더 괜찮은 거 같습니다. 케이스 마감 또한 준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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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사마
2020.06.24 22:26
요트도 정말 매력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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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오백원
2020.08.11 14:07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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