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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인삿말
 
 
안녕하세요. 긴 호흡의 잠수 기간을 거치고 살짝 수면으로 물장구쳐 올라갈듯말듯 하고있는
 
개지지입니다. ^^;; 모더레이터라는 감투(?)를 쓰게 된 직후부터 인터넷 자체를 잘 안하게 되다가
 
(물론 야동은 인터넷으로 받아왔습니다만.....) 그간 두문불출에 대한 죄송함 위에 용기아닌 용기를 덧대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롤렉스는 시계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나, 아니면 시계라는 기계 혹은 장난감 자체에는 별 관심 없는 사람에게나,
 
어느정도 매니아 칭호를 가진 사람에게나... 이래 저래 가장 많은 주의를 유도하는 아이템입니다.
 
 
새끼마담이 떼어가고 부장님이 그어가는 팁 속에서 비명을 지르다 지쳐 마이킹을 없애줄 벤츠탄 왕자님을
 
노린 공사의 기회를 찾는 언니들에게 가장 눈에 띄는것도 롤렉스이고....
 
시계에 관심 없는 아저씨들로 하여금 어느날 하루를 잡아 예지동의 골목길까지 먼길을 나오게 하는것도
 
오래전 부터 있던 롤렉스이고....
 
삼천만원 넘게 나가는 금액에 혀를 내두르면서 나도 매니아 명함정도는 있는 사람인데 저건 심했다 싶은
 
폴뉴먼 데이토나도 롤렉스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내일의 꿈을 떠올리면서 성공하면 차겠지 하는 시계도 롤렉스입니다.
 
 
 
사회적 기능으로서도 시계로서의 기능과 철학으로서도 이런 저런 이야기 거리를 가장 많이 만들어 내는
 
롤렉스. 저는 롤렉스 한개 가져본적 없고, 가질 날도 조금 요원해 보입니다. 누군가 저에게 롤렉스 자체를
 
좋아해서 롤렉스 포럼의 모더레이터 자리를 수락했느냐 하고 묻는다면 저는 한치 망설임 없이 그건 아니다
 
라고 말하겠습니다. 롤렉스를 가질 기회가 없었던것은 아니나 다른 선택들 사이에서 언제나 밀렸으며,
 
제 눈엔 아직 너무 투박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롤렉스가 포용하는 수 많은 주제들의 다양성은 매력적입니다: 기능적인 무브먼트로서의
 
교과서 같은 길, 케이스의 완성도, 수많은 용도를 개척해 나간 길, 경영사례로서의 영웅담, 사회적 역할,
 
매니아과 일반인들의 시야의 간극에 대한 더할나위 없는 증명, 시계의 투자가치, 빈티지의 힘 등등.....
 
이 자리에서 나열하기 벅찰정도의 주제들마다 롤렉스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여기에서 흘러나올수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계로서의 롤렉스만이 롤렉스가 아닌데다 시계 자체로서의 이야기거리도 너무나 풍성한 롤렉스.
 
 
 
롤렉스 포럼이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타임포럼 안에서의 좋은 커뮤니티가 되길 바라면서
 
앞으로 더 자주 들르고 모더레이터로서의 역할을 할것을 약속드립니다.
 
 
 
 
 
 
 
II. 롤렉스의 특징
 
a. 롤렉스라는 이름의 프레스티지
 
롤렉스........ 시계 매니아와 구분되는 일반인들에게는 말할것 없이 그저 '최고의 시계'자리를 꿰차고 있음을
 
부인 할 수 없습니다.
 
롤렉스보다 비싼 시계도 많으며, 제 눈에는 더 아름다워보이고 가치있어 보이는 시계들이 많고,
 
시계 매니아 생활을 하다보니 롤렉스의 단점도 보이지만.... 
 
그래서 최고의 시계는 롤렉스가 아니야 라고 아무리 주위에 외친다 해도.....
 
보통은 "롤렉스도 아닌데 그렇게 비싼걸 어떻게 차냐"라는 정도의 대답밖에 들을수가 없지요.
 
 
<1920년대 롤렉스 광고>
 
 
신기하게도, 그러면 롤렉스가 무시무시한 마케팅 비용을 옛날부터 써왔던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냥 판매 규모에 대비해 마케팅 규모를 얼추 보더라도 남들 하는대로 했다 정도로 보는게 타당합니다.
 
특히 롤렉스라는 이름 자체가 등장했던 1900년대에서부터 1950년대 까지
 
시계 마케팅의 제왕은 '오메가'였다고 합니다. (엥? 그럼 지금 광고는 뭐야? 타게팅 때문이야?)
 
 
 
롤렉스가 제대로 된 광고 전략을 세우고 비용을 좀 쓰기 시작한건 1950년대 들어서였다는군요.
 
 
 
 
 
 
그럼.....광고빨로 사람들을 세뇌시킨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말 세계 최고인것도 아니고.....
 
롤렉스의 세계 최고라는 프레스티지는 미스테리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 프레스티지를 설명하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선빵'입니다 - 손목시계라는 물건에 있어서의 선빵-.
 
 
 
 
시계 자체라는 물건의 역사는 길지만.....(해시계 부터 따져야하나요? ^^;;) 사람들이 손목위에 시계를
 
얹는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건 사실 100년이 좀 넘었을 뿐이고, 1920년대만 해도 회중시계의 생산량이
 
손목시계의 생산량보다 많았습니다. 30년대에 들어선 두배로 역전되었죠. 
 
급격히 늘어난 손목시계의 인기와 생산량으로 인해 시계 = 손목시계 라는 공식이 생겨버린건 어쩌면
 
쿼츠 혁명만큼이나 임팩트를 가진 일처럼 보입니다. 손목시계의 등장 자체는 지금은 워낙 당연하다 보니
 
별 느낌이 없지만, 1800년대 막장에 미국 회중시계가 보여준 대량생산 혁명,  70년대 쿼츠혁명같은 시계의
 
구조적인 그리고 성능에 대한 패러다임의 대전환에 비견할만한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1900년대 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손목시계는, 1차대전 그리고 2차대전을 거치는 사이 군바리가 차는
 
도구에서 민간인의 필수품으로 발돋음 하게 된거죠.
 
그리고 이 전환기의 중심에 서서 신생업체로서 시계업계에 선빵을 때린게 바로 롤렉스입니다.
 
언제나 움직이는 사람의 손목위에서도 정확하게 작동할수 있는 조건을 가진 시계. 밥안줘도 잘가는 시계.
 
물속에서도 걱정 없는 시계.... 당시만해도 "꿈만같던" 이런 시계를 실현해버린 선빵을 날린것이 롤렉스
 
입니다. 1908년 7월 2일..... 상표권 등록을 하고 세상에 얼굴을 내밀던 롤렉스는 손목시계에 올~인! 하는
 
전략으로 혜성과 같이 손목시계의 선구자이자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양놈들이 티슈주세요 라는 말 대신
 
클리넥스를 달라고 하듯, 콜라대신 코크를 달라고 하듯 말이죠-.
 
 
이 '선빵'의 원칙은 대개 모든 비지니스에서 통하는 말인듯 합니다. 아무리 요즘 고등학생들 싸움에도
 
트라이앵글 초크가 나오고 플라잉 암바를 목격할수 있다고 이야기 해도 결국엔 선빵이 최고죠.
 
 
 
 
 
<헉... 그... 그럼 나는????>
 
 
롤렉스를 잘 보면 아버지가 물려주신....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물건일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파텍의 무슨 제품처럼 뻥 조금 보태서 증조 * 고조 * 100000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나 손목시계의 역사라는 궤적과 함께하는 브랜드고 롤렉스의 역사가 곧 손목시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손목시계의 '선구자=선빵맨' 역할과 역사 그 자체를 대표하는 브랜드..... 롤렉스의 프레스티지는 여기서
 
뿜어져 나온게 아닐까요. 너무 뻔한 혹은 쉬운 설명인거 같다구요? 저도 많이 배워야 합니다....꾸벅..^^;;
 
 
 
 
 
b. 정확함과 튼튼함.
 
 
제가 기계식 시계라는것 자체가 신기한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오밀조밀한 기계 부품들이
 
모여서 어떻게 그렇게 시간을 잘 알려주는가 입니다. (비행기를 타면서도 이 큰 쇳덩이가 하늘을
 
난다는걸 아직도 신기해 하는 사람이라 그런걸까요...) 요즘 판매되는 기계식 시계는 사실 다
 
기계식 시계로서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을만한 정확도를 보여주지만, 사람들이 가지는 롤렉스의
 
정확성에 대한 믿음은 좀 더 각별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정확한 기계식 시계가 롤렉스다... 라는 말은 진실에서 멀지 몰라도...
 
롤렉스는 정확한 시계이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기계적으로 갖추었고,
 
롤렉스는 웬만한 기계식 시계들보다 더 정확하다. 더 비싼놈들보다도 정확하기도 하다... 라는 말은 진실입니다.
 
1914년 Kew 관측대 테스트를 통과하기 시작하면서 말로만 자기들 시계가 정확하다고 우기기 보다는
 
그걸 무조건 증명해 보여야 장땡이지... 라는 근성으로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기 시작했고 지금은
 
크로노미터 인증 = 롤렉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연 70만개가 넘는 시계들에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고 있으며, 이는 나머지 브랜드들의 크로노미터 인증 숫자를 2등부터 10등까지 몽조리 다
 
더해도 더 많을정도의 숫자입니다.
 
도버해협을 건널때 채운 시계로 15시간 15분간 방수를 유지했다는 테스트..... 크로노미터 인증 기관을
 
거의 혼자 먹여살려주는 모습..... 이것은 롤렉스라는 브랜드가 주는 '확실함'의 이미지의 근간이기도
 
합니다. 다들 자기 시계 좋다고 하지 누가 후지다고 하니? 우리껀 딴데서 테스트 받아서 고객한테
 
넘겨줄께. 오빠 못믿니? 가 아니라 오빠가 통장 잔고 찍어줄께... 분위기라 이겁니다.
 
 
 
<오빠 잔고 보이니?  - 롤렉스의 현행 주력 무브먼트 Cal. 3135입니다>
 
 
이 정확성과 튼튼함으로 인해 완성품의 롤렉스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은,
 
만약에 쿼츠 혁명이 없이 그냥 기계식 시계만 존재 했다면 대중을 위한 '손목시계'로서의 완성형은 바로 롤렉스가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롤렉스의 온갖 혁신을 주도했던 창업자 윌즈도프가 60년대에 세상을 등지면서
 
그 10년후 쿼츠혁명이 튀어나오리라고는 예상을 못했겠지만, 사람의 손목 위에서 밸런스를 돌리며 생명력을
 
과시하는 롤렉스의 정확함과 튼튼함은 여전이 빛을 내뿜습니다.
 
 
 
 
두꺼운 시계를 만드는데 당연히 튼튼하고 정확하지... 라고 말할수 있을지 몰라도.... 롤렉스는
 
남들이 안그럴때(!) 자신의 길을 이런식으로 헤쳐나가고 자신의 길을 완성시킨 케이스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고, 사용자들에게 이것이 스탠다드다.. 라는것을 설득시킬수 있었으며
 
사용자들도 이렇게 기본기가 우수한 손목시계를 요구하게 만들어 경쟁사를 초라하게 만들어
 
버릴정도의 내공이었습니다.
 
 
다만 너무나 뚝심있게 정확하고 튼튼하고 편리한 시계를 만든다 라는 부분에만 집중하다보니,
 
그리고 대량생산 방식에서 일가견을 이루고 있다보니 윌즈도프 사후에 등장한 쿼츠시계들과 대비해
 
어느정도의 찝찝한 마음이 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c. 롤렉스의 단점
 
그 찝찝함이란, 어라 잠깐..... 튼튼하고 정확하긴 한데... 공장에서 대규모로 만들어지고......
 
아니 그럼 멋진 디자인에 케이스 품질 좋고 브레슬렛 품질 좋은 쿼츠 시계랑은 뭐가 틀린건데?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는 점입니다. 롤렉스의 만만찮은 게다가 계속 상승하는 가격에 덧붙여 생각하면
 
이 억울함은 증폭될 때가 있습니다. 롤렉스 가격대의 시계를 구매할때는 하나의 예술품을, 그리고 남자에게
 
허용된 단 하나의 보석을 가지는거라고 생각할 저같은 사람에게 롤렉스는 '공산품' 분위기가
 
너무 물씬 풍기지 않는가 하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반공사중이었던 롤렉스의 새 공장>
 
 
롤렉스의 홍보 동영상을 보았을때의 첨단 제조기술에 놀라고.... 엄청난 하이테크로군.. 하고
 
입이 쩍 벌어졌던 저였지만..... 기계식 시계... 라는 말 자체에서 특히 고급품이라고 분류되는
 
물건에서는, 스위스 산골짜기에서 루뻬를 들여다보고 있는 아저씨를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현실은 웬만한 하이엔드에서도 작은 손을 가진 아주머니들이지만요....^^;;)
 
필립듀포 아저씨가 만드는 방식으로 부품 하나하나 깎아가며 시계를 만드는걸 바라는건 아니지만,
 
롤렉스의 안정된 품질과 대량생산의 뒷 커튼에는 공산품화라는 그림자가 숨어있다는점이
 
아쉽습니다. 
 
 
<많이 오버하자면 이런느낌입니다>
 
 
고급 제품이라 할지라도 많은 시계들이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주지 못할지는 몰라도, 조금은 더 사람냄새가 나는
 
시계를 찾고 싶어지게 하는 아쉬움을 낳는것이 롤렉스의 완벽함의 부작용입니다. (물론 매니아들은 욕심쟁이라
 
그런 사람냄새 나는 시계가 오차가 많이 발생하면 열받죠 ^^;)
 
 
하지만 이런 단점이 머릿속에 맴도는것도 이런 글을 쓸때 혹은 읽을때 뿐, 롤렉스는 여전히 매력적인
 
시계를 만들고 있고 얄미운 공급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매해 본사 재고가 남지 않는 유통업의
 
이상향을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아무리 얄미워도.......
 
 
 
...거부하기 힘든 매력이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빈티지 모델로 갈때 선배 매니아분들의 말을 빌리자면
 
정말 제대로 된 '철학'이 보이는 브랜드가 롤렉스기에 저의 풋내기 매니아적인(?) 불만도 곧 사그러 들지
 
모르지요.
 
세상엔 정말로 많은 물건들이 있지만....하나의 철학을 제시해 줄 수 있고 그렇게 하고도 계속 살아남는
 
브랜드는 많지 않습니다. 살아남음으로서 검증된 철학에 동참하는 의미로서의 롤렉스의 철학에 대한
 
접근은 아직은 저의 습자지식으로는 요원합니다. 
 
다만 이곳에서 계속된 대화를 통해서 무언가 발견해나가는것이 있을때 이 글의 이부분을 슬그머니
 
지우고 업데이트 하게 되겠죠. ^^;;
 
 
(계속...)
 
 
III. 롤렉스 스포츠 모델 라인업
IV. 롤렉스 정장 모델 라인업
V. 구매가이드
VI. 유지보수 가이드
VII. FAQ
 
(이걸 언제 다 쓸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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