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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jpg : 로렉동 선배님들 죄송하지만 한번씩만 읽어주세요

image.jpg : 로렉동 선배님들 죄송하지만 한번씩만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시계 이야기로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죄송합니다. 

어떻게 제가 가지고 있는 인맥과 이것 저것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타포분들이 생각 나 이렇게 글 남깁니다. 


현재 제 아내가(아내 나이 80년생/35)

신촌 연세세브린스 산부인과 분만실에

응급으로 어제 저녁 기존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조기수축 강도와 간격이 짧아 긴급으로 트랜스 되었습니다. 

(쌍둥이 임신/ 25주6일차/ 자궁경부길이 새벽파악 2.5/

1명은 약 800그람/1명은 700그람 조금 넘습니다.)

기존에 라보파로 12월14일 입원 후 처방을 받다가

1월 12일 트랙토실로 변경하여 1사이클(총5병)중

2병째 상태에 이곳으로 와

기존에 처방 된 트랙토실 경과를 보다

혈압약의 일종인 아달란트약을 복용하고 지켜보다

마그네슘(?)으로 변경하여 오후까지 계속 상태를 보다

트랙토실을 제대로 1사이클을 투약 못했다 말씀으로

다시 현재 트랙토실 투약 중입니다. 


서울대학병원 전종관교수님이 쌍둥이는 유명하셔서

그쪽으로 옮기는 것을 생각해보았지만

처음에 응급으로 이동 시 받아줄 수 없다고 해서

세브란스병원으로 왔습니다. 


여기서 회원님들 및 선배님들에게 얼굴 한번 못본 인터넷 인연이지만

이렇게 부탁 드려봅니다. 

혹시 서울대학병원 전종관교수님께 치료 받을수 있도록 

서울대학병원에 지인 떠는 근무하시는 분들

또는 세브란스에서 현재 치료를 받고있지만 조금 더

담당 선생님들이 신경 써주실 수 있도록 도움 주실 수 있는 분들등

그 어떤 도움이라도 도와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담당 교수님이 지금 처방으로 수축이 안잡히면

출산(조산)을 진행해야한다 미숙아이기때문에

여러 합병증 및 수술이 필요할 것 이다. 

최악도 고려해야한다 말씀 하셔서 

 이렇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긴 글 올립니다. 


부디 새 생명 2과 제 아내에게 염치불구하고 도움 부탁 드려봅니다. 


제 연락처는  010-3172-072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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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5 현 시점]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초기 세브란스로 전원 당시보다는 

아내의 상태가 많은 호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불규칙적인 수축이 짧은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계속 발생을 하고 있고

언제 또 다시 수축 강도도 많이 올라가면서 2분미만으로 발생할 지는 알 수가 없어


최대한 제발 지금 상태에서 나빠지지 않기만을 기도 드리고, 바라고만 있습니다.


다행히 트랙토실주(아토시반)37.5mg 처방과 아달라트(경구약)를 상황에 따라 같이 처방받아

수축 강도 및 간격을 늘리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담당의와 면담을 통해

그래도 생각보다 초기상태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

이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이후 어후 치료 방향을 고민하고 결정해주신다고 하시고,

너무 트랙토실주만을 원하고, 그 약에만 기대지 말아라

지금은 그냥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현재 입원한 병원과 담당 의사를 믿고 

환자와 보호자가 처방 받는 약에 대해서나 치료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담당의한테 말하고 그러지말고

병원의 선택과 치료 방향을 믿어줘라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조기자궁수축에는 인터넷(임산부카폐)에서 트랙토실주란 약이 

조산 위험이 있는 임산부들에게는 마지막 희망이며 잡을 수 있는 지푸라기일정도로 

워낙 기댈 수 밖에 없는 약이라서 그런지 어느 정도의 부작용을 있다 하더라도

엄마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안위보다는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엄매 배에서 클 수 있을때까지 크다가

세상에 나오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오늘 오후면 3번의 투약(트랙토실주)중 1번의투약(1번당 48시간 총 5병 투약)이 끝나고

앞으로 2번의 투약만이 남았습니다.

현재 입원 중인 병원에서는 워낙 트랙토실주란 약이 워낙 고가의 약이라(50~100만원정도)

보험 적용되는 3회까지만 해당 약 처방을 하고 그 이후에는 더 이상 처방이 없다고 합니다.

그 문제로 몇번 담당 선생님들과 갈등이 있었지만 

이제는 어떤 방법으로든 아내와 배속에 있는 쌍둥이들만 안전하게 건강하게 유지만 할 수 있다면

담당의 말씀처럼 그냥 믿고, 또 믿고, 불안해하지말고, ..... 믿으며 하루 하루 견뎌보려고 합니다.


트랙토실주란 약이 없어도 아내에게 수축이 제발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만 드리며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또 너무 연약한 인간인지마 자꾸 불안하고, 우리의 선택이 우리의 결정이 최선일까하는

걱정과 불안함, 흔들림은 끝없이 생기네요


서울대학병원에서는 트랙토실주로 환자의 상태가 호전이 되고, 환자가 원할 시 비급여(환자 비용부담/보험없음)라도

약 처방을 해준다고 해서 전원을 생각해보았지만  현재 NICU(신생아집중치료실)에 더 이상 받을 수 없는 상태라서

처방반을 믿고 그렇게 비용을 들여서라도 아기들을 조금이라도 엄마 배 속에서 키우기 위해 

전원을 하였다가 혹시라도 상태가 안좋아지면 최선의 선택이라 믿고 한 행동이 최악의 선택이 될 수도 있어서

더더욱 고민이 되고, 불안하고, 걱정만 되는데 이러지말자 마음 굳게 먹고, 희망 가지고, 좋은 생각만 하자고 하면서도 

왜 이렇게 그게 힘들까요


지금은 부디 지금 병원에서 잘 치료받고, 현재 입원한 병원에 정책에 맞춰 치료를 받아

아무 문제없어 산모와 아이들이 건강하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기만을 바라며

담당 선생님의 말씀처럼 믿고, 최대한 흔들리지 말고 믿고 의지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같이 기도해주신 덕분에 어느새 금요일을 맞이했네요

하루 하루 한시간 한시간이 흘러갈 수록 그저 고맙고 감사드리게 되네요

이렇게 글을 올리는 지금 이 시간 일분 일초도 저와 제 아내에게 시간을 허락해주셔서

그래서 아내의 배속에서 두아이들이 자랄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주셔서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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