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시계를 제가 다시 차게 되었네요.... Datejust
60년대 후반인지 70년대 초반인지 아버지가 외국에서 구매해서 평생 차시던 시계인데.. 유품으로 제가 물려받게되었습니다.
정식 CS에서 약 한달 반 걸려서 오버홀 했는데 오버홀 비용이 비쌌지만 상대적으로 교체한 부품이 많지 않아서 나름 선방한 것 같습니다.
다이얼에 습기가 찬 상태로 계속 차고다니신건지 문자판 얼룩이 심하네요...
사설에 가서도 이건 어떻게 할수 없을까요?(1601/5 모델인데 다이얼 재고가 1601/3 까지만 있다고 하네요-_-)
그리고 시계 밴드가 많이 늘어났는데 사설가면 밴드 늘어짐 수리가 되겠죠?(시계가 큰 상태인데도 손목에 촥 달라붙는 느낌이 좋네요^^)
사설 간다면 모두들 추천하시는 다X치를 가는게 좋을지 여러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듣기로 밴드 수리는 외주 준다고하는거같아서요...)
제가 차다 아들한테 물려줄 생각이라 애정이 많이 가는 시계네요... 오늘따라 아버지 생각도 나구요..
ps. 지금도 좋지만 젊은 느낌으로 차고 싶어서 검판 다이얼 구매도 생각중인데요.. 어디가면 구할수 있을까요?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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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루즈
2021.10.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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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군
2021.10.01 17:13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정식에서 하고 싶지만 문자판 교체도 그렇고 밴드 길이 조정도 둘다 정식에서 안된답니다-_-
동일 모델 문자판은 단종이고 1601/3 모델 문자판은 재고가 있지만 제꺼는 로즈골드, 1601/3은 옐로우골드라서 돈 낸다고해도 교체는 안된다는군요....
그리고 밴드 길이 조정은 구형 모델이라서 요즘처럼 나사로 한코씩 풀어낼수 없고 물리적으로 잘라야 한답니다. 그래서 안한다고 했어요.. 늘어짐 수리하면 그래도 좀 손목에 맞을까하고 해보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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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이
2021.10.01 17:22
종로에 가시면 다이얼을 구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착용하셔도 충분히 멋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종로에 한번 방문하셔서 다이얼이랑 밴드 견적을 받아보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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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군
2021.10.01 21:25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종로에 추천할만한 가게 있을까요? 늘어짐 수리나 다이얼 구매는 처음이라서 검색을 해도 어디가 좋은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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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1.10.02 10:03
의외로 롤렉스가 빈티지 시계들을 잘 못챙기는군요…
사설에 맡긴다고 해도 솔직히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으실지 모르겠네요…같은 모델의 다이얼이나 브슬을 ebay에서 찿아서 교체만 맡기시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혹시 모르니 기존 다이얼과 브슬은 따로 꼭 보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이 정도라면 그냥 방수성능만 보완해서 그냥 사용할 것 같아요. ( 착상에 제한은 있을지언정 ) …빈티지 로즈골드 모델이 흔히 보이는 것이 아닌지라 퇴색된 로즈골드의 색상이 저에게는 너무 멋스럽게 보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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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군
2021.10.02 14:24
사진이 깨져서 다시 올렸습니다. 사진상 얼룩이 잘보이는데 눈으로보면 무늬같기도하고 티가 심하진않아요.. 그래도 의미있는 시계라 얼룩 제거 가능하면 해볼까 했습니다 재생은 원치 않기에 제거가 힘들면 추천해주신대로 이베이에서 다이얼 구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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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쏜소년
2021.10.02 12:23
사진이 너무 궁금한테 모바일이나 노트북으로도 사진이 안보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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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군
2021.10.02 14:13
사진이깨져서 다시 업로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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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쏜소년
2021.10.02 14:26
감사합니다! 사진 이제 잘 보이네요!!
모델명이 1601/5 인건가요?? 아니면 구형 1601인건가요??
예전 빈티지 모델중에서도 핑크골드가 나왔던건가요...?? -
준군
2021.10.12 16:10
답이 늦었네요.. 1601 모델도 초기형과 후기형이 있다는군요.. 1601 /5는 초기형에 해당하며 초기형에 로즈골드 모델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가진 시계가 로즈골드 모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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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0
2021.10.02 18:34
해외에서는 일부러 빛바랜 다이얼을 만들어서 파는제품들도 있는데
그 이름이 뭔지는 딱히 기억이 안나네요
저라면 그냥 찰거같고 시간을 가지고 해외 이베이나 그런곳에서 그냥 가끔 검색해서 다이얼부품을 찾아보든가 할거같네요
브레이슬릿은 사설에서 수리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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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오빠
2021.10.02 19:53
1601 명기인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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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하나
2021.10.02 21:19
저는 잔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보니 ㅎㅎ 확실한 공식이 낫지 않을까요?
준군님처럼 저도 나중에 제 손때 묻은 제 시간을 함께한 시계를 물려주고 싶네요 ㅎㅎ 멋진 시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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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
2021.10.03 00:03
Ebay나 종로 가시면 동일모델 다이얼 구하는건 어렵지 않을거 같습니다..
Cs에서 부품이 없어서 교체 못햇다고 하셧는데 그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실겁니다 ㅎㅎ 롤렉스 정책이 교체 하면 예전 부품은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만약에 제고가 잇엇다면 교체당하고 오리지널 부붐은 돌려받지 못하셧을겁니다.
윗 댓글 처럼 빈티지 세계에서는 아버님 시계처럼 부식된 다이얼이 더 귀한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파티나라고 부르는데 예쁘게 익은 파티나 다이얼은 귀한 취급을 받게 되죠.. 저도 10년 전 쯤 빈티지에 대한 지식이 지금 처럼 없엇을때 아버지 1601을 cs에 맡기고 새시계가 되엇다며 좋아햇엇습니다. 얼룩덜룩한 다이얼과 노랗게 익어잇엇던 야광점이 지금 생각해보먄 정말 멋진 파티나 엿는데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미 내부 수리는 공식에서 잘 받으셧으니 만약 부식된 다이얼이 정 아쉬우시다먄 오리지널 다이얼은 킵 하시고 종로쪽만 잘 알아보셔도 동일 모델 다이알 구하시는건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말 멋지게 익은 다이얼인거 같습니다. 저라면 바꾸지 않고 차고 다닐거 같습니다. 추가로 주빌레쥴은 빼고 멋진 가죽줄로 교체 하셔도 멋진 시계가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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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군
2021.10.12 16:12
댓글 감사합니다. 확인이 늦었네요.. 요즘 크로노24나 이베이 계속 검색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다이얼이 비싸네요.. 국내 업자 가격은 이베이 가격보다 더 비쌀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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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박
2021.10.11 20:57
오히려 고급져 보이는 느낌도 있어서 좋아보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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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아빠
2021.10.19 07:54
이댜로 차셔도 될거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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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_55
2021.10.25 15:37
사실 실착을 하셔도 좋지만 아버지가 쓰시던 것 그대로 차시는 게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는 것이다보니 저는 그냥 보유하시다가 그대로 물려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유품이라면 더더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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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당
2022.02.24 17:57
이쁘네요~~!세월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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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정식에서 교체 하세요 특히 빈티지일수록 이력이 확실하면 더 좋고요 판갈이도 정식에서 해주고 주빌레밴드도 차실때까지 차시고 나중에 교체하시면 됩니다 물론 가격이 좀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