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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어제 서브 신형을 득템하였습니다.

그제 갈려고 했으나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어제 갔었죠.

소풍가는 초등생마냥 들뜬 마음으로 와이프와 함께 삼성역에 있는 H백화점으로 고고씽했습니다.

와이프가 첨에는 시계에 비싼 돈 들인다고 미쳤다고 했었는데, 신형서브를 보고선 "장난아닌데... 포스 죽인다. 이걸로 사."

라고 바로 말해줘서 얼마나 고마웠던지...

미리 준비해간 상품권으로 리테일가에서 약 5%로 DC를 받았네요.

또한 매장에 있는 안기환대리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기분은 더욱 더 업이되었답니다.

아무튼 지금부터 사진을 올립니다.

백화점에서 포장해준 쇼핑백....

 

그 속에 신형서브의 상자가 들어있습니다. ^^

상자를 열자 신형서브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얼마나 기다리던 서브였는지...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정말 이쁘지 않나요? ㅋㅋㅋ

글래이즈락 이거 정말 편하더군요.

신형서브가 왜 좋은지 차보시면 아실겁니다.

이녀석을 차고 다닐 생각을 하니 잠이 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이 새벽에 일어나 득템샷을 올리고 있구요. ㅋㅋㅋ

그리고 다음으로.....

 

 

 

 

 

 

 

와이프의 179173 텐포인트입니다.

원래 와이프는 로렉스 싫어했었습니다.

아줌마, 할머니같은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늙어보여서 싫다고...

그런데 어제 매장에서 이 모델을 보더니 한번 차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손목위에 올려보고 하는 말..."나 이거 필받았어. 이거 사고 싶어. 나 살래."

그러더니 바로 사더군요.

솔직히 저 혼자 사는거 같아서 미안한 맘과 죄책감 같은 것도 들었는데, 와이프가 덩달아 사니까 맘이 한결 가벼워지더군요.

와이프의 텐포인트는 정말 이쁘더군요. 사진은 실물처럼 이쁘게 안나오네요.ㅜㅜ

둘이 각자 시계를 차고 나오면서 매장에서 하는 말

"주차는 영수증 보여주시면 오늘 하루 종일 가능하십니다." 이 말이 사람 기분을 또 한번 붕 띄어주더군요.

와이프가 오는 차안에서 왜 사람들이 시계에 빠지는지 알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우리 오늘 결혼 한 번 더 한거야. 잘 살자."라고 말하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결혼때 예물로 까르띠에 탱크로 했었습니다.

그때 로렉스로 하고 싶었는데 거기까진 여유가 안되서 포기했었죠.

그런데 그때 로렉스로 했었다면 다른 시계는 생각도 못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서브 계속 아껴줄겁니다.

어제는 너무나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커플로 잘 어울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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