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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돌입니다..

 

어제밤 잠결에 사진정리도 하고 색보정도 하고 간단하게 서브마리너 수중샷을 올렸는데

 

컴터로 사진들을 보니 파일을 너무 줄였는지.. 살짝 깨져보이고... 영 맘에 안드네요..

 

실수로 원본사진을 삭제해버리는 바람에 엉엉 울면서 잠들고.. ㅡ,.ㅡ

 

그래서 오늘 점심먹고 다시 색보정했고 매거진 방수테스트편은 좀더 큰사진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

 

자~~ 그럼 시작할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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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제가 3년째 다니는 필리핀 발리카삭섬에서 14회 다이빙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대부분 딥다이빙위주로 진행했고 중간에 한번은 진정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왔습니다..

 

수심 50.4미터에서 질소마취에 걸려 4분동안 뻘짓을 하는 바람에 호흡곤란증세가 와서 진짜... ㅡ,.ㅡ

 

다이빙은 할수록 느끼지만 정말 어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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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다이빙샵입니다..

 

오랫만에 파란색 바다와 파란색 하늘을 보니 막 설레이고 그러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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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이빙의 주인공들이죠~

 

저의 영원한 귀속템.. 진정한 다이버워치.. 서브마리너~ ^^

 

그리고 진짜 주인공...

 

타임포럼 다이버워치 매거진입니다.. ^^

 

정대표님의 배려로... OOR 1번을 받았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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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보트를 타고 저 앞에 보이는 발리카삭섬으로 이동합니다.. ^^

 

진정한 바다의 왕자.. 서브마리너..

 

그리고 저의 목숨을 구해준 순토 D4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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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이었는데..

 

햇빛이 좋아 바다색도 이쁘고 해서 한컷 찍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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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I 마스터 라이센스의 필리핀다이버.. 다리우스입니다.. ^^

 

전 현지인다이버들중엔 꼭 이친구와만 다이빙을 합니다...

 

실력도 좋고... 다이빙 센스도 훌륭한 친구라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 

 

다리우스가 먼저 입수를 합니다...

 

입수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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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방수팩에 넣은채 바다에 던져봅니다.. ^^

 

역시 둥둥 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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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버디 PADI 강사... 이해경다이버~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이자 저의 버디입니다..

 

여자라고 하기엔 바다에서 넘 멋있는 친구죠~ ^^

 

이번 사진촬영을 전적으로 도와주었고...

 

조건은 책이 담겨있던 방수팩(물론 책은 제외)과 맥주몇병이었죠..  


생각보다 싸게 먹혔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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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리 입수전 한컷~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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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팩에 물이 들어가지않아서..( 당연한건가요? ㅋ)

 

방수팩을 오픈하고 인위적으로 물을 넣고 바닥에 가라앉혔습니다..

 

수심 5미터쯤에서 한컷찍고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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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팩에서 책을 빼버렸습니다..

 

이제 책은 충분히 적셔졌습니다..ㅋ

 

얼마나 버티는지 보기로 합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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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다이빙으로 수심 40미터이상에서...

 

책종이는 잘 버티는지... 두겹으로 갈라지지 않을지...

 

프린팅된 글씨나 그림의 잉크부분들은 멀쩡할지... 번지지는 않을지...

 

많은 의구심이 들어...

 

하강하면서 계속 손으로 문질러 보았습니다.. ㅎㅎㅎ

 

아직 수심이 얕아서인지...

 

물에 젖은지 얼마 안되서인지...

 

아주 멀쩡하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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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가 많은 블랙포레스트지형이라 바닥에는 수초들이 많이 있습니다...

 

풀이 많아 거북이들이 많거든요...

 

거북이는 풀을 잘 먹으니까요~ ^^

 

슬슬 더 내려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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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전을 위해 수심 41미터에서 인증샷 한번 찍고 시작합니다...

 

어랏... 입수한지 5분이 지났는데 생각보다 책의 상태가 양호하더라구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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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에서 제 사진을 보는 기분...

 

괜히 묘하더군요.. ㅋㅋㅋ

 

이때까지 책의 상태는 100% 완벽하게 양호합니다...

 

번짐도 전혀없고 책 종이의 갈라짐또한 전혀 없더라구요...

 

진심으로 의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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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깊어 어차피 볼건 없지만...

 

일단 여러군데 배경으로 계속해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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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미잘 사이를 잘 보시면...

 

많은 분들이 니모 라고 알고있는 크라운 아네모네피쉬가 보입니다.. ^^

 

살짝 상승을 하니 사진의 색깔이 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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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책이랑 깔맞춤이란 생각이 들어 불가사리와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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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가 저의 버디가 찍어준 수중독서샷입니다.. ^^

 

전 저렇게 음성부력으로 바닥에 앉아 책을 읽었고...

 

제 버디는 저보다 3미터정도 위 수심에서 360도를 돌아가며 제 사진을 찍어주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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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앞에 보이는 검푸른 바다부분이 WALL 지형의 시작입니다...

 

저앞으로 뛰어들면 수심이 끝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작년 어느 한국인 프리다이버가 수심체크하겠다고 입수했다가 다음날 아침에 시체로 떠올랐다는...

 

그 포인트입니다...

 

목숨을 잃은 다이버의 다이빙컴퓨터에는 수심이 93미터까지 기록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ㅡ,.ㅡ

 

많은 관계자들은 수심 200미터 이상이라고 예상하고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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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편안해보입니다...

 

이때까지도 책에 어떤 변화가 없음을 알고나니...

 

먼가 대단하다는 생각과 살짝 소름이 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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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입수한지 30분이 지났을때쯤이었습니다...

 

이쯤되면 인정합니다...

 

책에는 어떤 변화도 없었고 조금의 잉크도 묻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만의 방식대로 해본  타임포럼 매거진의 방수테스트결과는...

 

구라 1%도 안보태고 레알 완벽하다 입니다...

 

대단합니다...

 

48분 다이빙을 했고...

 

수심 41.4 미터까지 입수를 했는데...

 

정말 완벽하게 멀쩡했고...

 

단지 책의 겉표지가 산호나 바닥에 있는 모래에 살짝 긁힌정도였습니다...

 

우왕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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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수후, 바다를 배경으로 다시 한컷!!!

 

사도리도 수고했고...

 

책도 수고했고...

 

완전 기분좋은 경험이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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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색깔 이쁜데서 한컷 더!!!

 

^___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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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테스트를 끝내고...

 

혼자 놀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밑에 다이버가 지나가면서 내뿜는 공기방울을 터뜨리며 놀고 있는중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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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완전 좋아하는 저의 영원한 칭구...

 

잭피쉬떼들도 봤지만...

 

이번에는 같이 못놀고 그냥 사진만 한컷!!!

 

맘같아선 저안으로 들어가고싶었지만...

 

공기가 조금밖에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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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다이빙을 마치고 상승하면서 손목샷도 한컷 찍었습니다.. ㅋㅋㅋ

 

역시 서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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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5미터에서 안정정지를 하며...

 

둥둥 떠다니며  또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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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봐도 다이빙자세가 참 이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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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제가 좋아하는 산호사이에 애기물고기들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실 전 아무리 방수코팅지를 사용했다 해도

 

1시간 가까이를 염분높은 바다물에 담궈놓으면 분명 5%이상은 데미지를 입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정말 소름돋을 정도의 결과가 나와서 너무 놀랐구요...

 

이책을 제작하기까지 그동안 고생하셨을 타임포럼 운영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타치코마횽아!!  

 

100%까지는 방수가 안될꺼라고 까불어서 죄송합니다... ㅋㅋㅋ

 

덕분에 너무 좋은 경험이었구요...

 

군데군데 기스가 생긴 저의 타임포럼 잡지책은 더더욱 소중한 기념품이 되었습니다..

 

다이버워치 매거진 OOR 1번을 하사해주신 정대표님께 또한번 감사드립니다

 

^__________^

 

 

 

 

 

 

PS. 타임포럼 다이버워치 매거진의 최종점수는 99점입니다...

 

1점을 뺀 이유는요....

 

책에 물기제거하는데 정말 뒈지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른수건으로 종이한장한장을 세번씩 닦아내야 깨끗해지더라구요... ^^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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